2023. 9. 30. 13:07ㆍ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열왕기상
목차
열왕기상 10:14-29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세입금, 해마다 들어오는 금
스바 여왕에 대한 이야기 다음으로는 솔로몬이 누린 부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솔로몬의 부귀에 대한 언급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 당대에 이루어졌음에 대한 것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솔로몬의 세입금의 무게가 금 666 달란트라고 하는데 여기서 세입금을 원어로 보면 1년에 들어오는 금이라는 뜻입니다. 해마다 금 666 달란트가 솔로몬에게 들어왔는데 그 가치는 대략 2조 원 정도 됩니다. 이 값은 금 한 달란트의 가치를 노동력으로 환산하여 약 30억 원 정도로 보고 계산한 값입니다. 이 2조 원 가치의 금이 들어왔다는 것은 나라 안에서 거둔 것이 아니고 주변 국가에서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2023년 정부 예산이 625조 원 정도 됩니다. 625조 원과 비교할 때 굉장히 적은 돈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당시에 들어온 2조 원 가치의 금은 부채가 없는 순 수입금이므로 결코 적은 돈이 아닙니다. 참고로 2023년 대한민국 국가채무는 1,134조 4천억 원입니다. 이것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너무 많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솔로몬 당시의 재정 건전성과는 비교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솔로몬 당시 솔로몬에게 들어오는 부는 다 플러스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금 방패 500개
666 달란트의 금은 공식적으로 들어오는 것이고 그 외에 들어오는 것도 많았습니다(15절). 그렇게 많은 금으로 솔로몬은 큰 방패 200개를 만들었습니다. 방패마다 금 600세겔이 들어갔습니다. 600세겔은 지금 무게로 하면 약 8kg정도 됩니다. 큰 방패를 금 8kg 정도로 200개를 만들고 작은 방패를 금 3 마네로 지금으로 환산하자면 약 4kg정도의 금으로 300개를 만들었습니다(16-17절). 큰 방패 200개 작은 방패 300개 해서 도합 500개의 방패를 금으로 만든 것입니다.
솔로몬의 보좌
거기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정금으로 입혔습니다(18절). 그 보좌에는 여섯 층계가 있었고 여섯 층계 좌우편에 사자 한 마리씩 만들어서 열두 사자가 있었습니다(20절). 보좌의 양쪽 팔걸이에도 사자가 하나씩 서 있었습니다(19절). 보좌 뒤에는 둥근 머리가 있었습니다(19절 상). 이 둥근 머리라는 것은 보좌의 맨 윗 부분이 둥들다는 뜻입니다. 보좌의 맨 윗 부분이 뾰족하게 솟은 것이 아니고 둥근 모양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둥근 모양은 마치 하나님게서 임재하시는 에덴 동산의 모양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것은 왕의 권위가 하나님에게서 온다는 뜻입니다. 거기에 더하여 이 보좌는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데 여섯 층계는 왕의 높음을 상징하고 양 옆의 사자는 왕의 권세와 힘을 상징합니다. 층계가 여섯이라는 것은 사람이 창조된 날과도 연관 됩니다. 사람은 제 6일에 창조되었습니다. 여섯째 날에 창조된 사람은 스스로는 일곱을 이룰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일곱을 이루시고 그 날을 복되게 하시고 그 날에 안식하심으로 하나님을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섯 층계 위의 보좌는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서 모든 만물을 다스리면서 그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신 하나님의 뜻을 그 안에 담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부귀와 영광
솔로몬은 은을 아주 흔하게 했습니다(21절 하). 솔로몬이 사용한 기구는 다 금이었습니다(21절 상). 그렇게 솔로몬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컸습니다(23절). 이것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시겠다고 하신 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왕상 3:13)"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만으로 온 세상 사람들에게 유명해졌습니다(24절). 온 세상 사람들이 그의 지혜를 듣고 그의 얼굴 보기를 원했습니다. 그 어떤 유명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영광을 주신 것입니다. 솔로몬을 보기 원하는 사람들은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는데 해마다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의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를 가지고 왔습니다(25절). 그렇게 솔로몬 덕분에 온 나라에 부귀가 흘러 넘쳤습니다. 은이 돌처럼 흔했고 백향목이 평지의 뽕나무처럼 여겨졌습니다(27절). 솔로몬은 무기가 되는 말들과 병거를 사기도 하고 팔기도 했는데 그것으로 국방을 강하게 하고(26절) 또 많은 이익을 남겼습니다(28-29절).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이었습니다.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신 17:16)" 이스라엘 나라의 영광은 솔로몬에 대한 이 기록을 정점으로 점점 기울어지기 시작합니다. 즉 병거와 마병에 대한 기록을 시작으로 나라의 앞날이 점점 어두워지는 모습을 그립니다.
솔로몬에게 부귀와 영광이 주어진 이유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사용하실 때 풍성하게 주시는 분이십니다. 언제나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전혀 인색하지 않으신 분이십니다. 중요한 것은 본분을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일을 충심으로 감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한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택하신 백성을 공의와 정의로 재판할 지혜를 달라는 간구가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원하신 바로 그것에 솔로몬도 전심으로 충성하기를 바랐습니다. 솔로몬에게 주어진 부귀와 영광은 하나님의 뜻을 충실히 수행하려고 하는 솔로몬의 간구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맡기신 일을 충심으로 감당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소속 목사입니다. 현재 자비량으로 군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
무엇보다 귀중한 당신의 1초!
선교사 가정을 위해서 투자해 주세요!
혹시 구입할 물건이 있으신가요?
위의 바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소정의 수수료가 저에게 제공됩니다.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하는 것입니다.
결코 상을 잃지 않으실 것입니다.
쿠팡 링크 외의 광고는 저와는 무관합니다.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 열왕기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일성경 | 열왕기상 11장 14-25절 | 솔로몬의 대적자들을 일으키신 하나님 (0) | 2023.10.01 |
---|---|
매일성경 | 열왕기상 11장 1-13절 | 솔로몬의 실패, 이대로 끝날 것인가? (0) | 2023.09.30 |
매일성경 | 열왕기상 10장 1-13절 | 스바 여왕의 방문과 메시아 왕국 (0) | 2023.09.29 |
매일성경 | 열왕기상 9장 10-28절 | 가불 땅, 솔로몬이 건축한 성읍들, 밀로와 오빌의 금 (0) | 2023.09.27 |
매일성경 | 열왕기상 9장 1-9절 |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0) | 2023.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