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열왕기상 11장 14-25절 | 솔로몬의 대적자들을 일으키신 하나님

2023. 10. 1. 09:00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열왕기상

목차


    열왕기상 11:14-25

    찬송가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언약을 배반한 결과 

    솔로몬은 이방여인들에게 둘러싸여 여호와 하나님을 떠났습니다(11:9). 하나님께서는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셔서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고 하셨지만 그는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습니다(11:9-10).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그가 언약을 지키지 않은 것을 말씀하시면서 다윗 왕위가 견고하지 못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11:11). 그 나라를 빼앗아서 네 신하에게 주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14절부터 이어지는 내용은 하나님의 진노가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알려줍니다.

    대적들을 일으키심 

    하나님의 진노는 대적들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솔로몬에게는 세 명의 대적들이 생겼습니다. 먼저 에돔 사람 하닷이 첫 번째 대적이었고(14-22절) 다메섹의 왕인 르손이 두 번째 대적이었고(23-25절) 솔로몬의 심복이었던 여로보암이 세 번째 대적이었습니다(26-40절). 솔로몬의 이름은 샬람(שָׁלַם)에서 나왔습니다. 샬람은 모든 것이 잘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길 때에는 모든 것이 잘 돌아갔습니다. 주변 나라가 그를 지지하고 그의 지혜를 듣고자 먼 곳에서 그에게 예물을 바치면서까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그가 이방신을 따르기 시작하자 그의 가까운 곳에서부터 대적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일이 순적하게 진행되지 않고 자꾸 틀어지게 되었습니다. 일이 틀어져서 자꾸 그를 대적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자꾸 일이 꼬이고 진행이 안 되면서 어려움이 닥친다면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돕고 계시는지 아니면 그 일에 반대하고 계시는지를 살펴야 하고 내가 뭔가 부족한 것은 없는지 아니면 나의 동기에 불순한 것은 없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주변이 우리에게 적대적일 때 우리가 바라보아야 하는 곳은 하늘입니다. 

    에돔 사람 하닷을 크게 하심

    에돔 사람 하닷은 에돔 왕의 자손이었습니다(14절). 그는 전에 다윗이 에돔을 정복할 때에(삼하 8:13-14) 도망하여 애굽으로 망명했습니다. 애굽 왕 바로는 그에게 집과 먹을 양식을 주었는데(18절) 하닷은 바로의 눈 앞에 크게 은총을 얻어서 바로는 왕비의 동생, 곧 그의 처제를 그에게 아내로 주기까지 했습니다(19절). 솔로몬의 대적이 애굽에서 크게 된 것입니다. 하닷은 거기서 그누밧이라는 아들을 낳았는데 그누밧이 바로의 궁에서 바로의 아들 가운데 있을 정도로 바로의 사랑을 받았습니다(20절). 성경에서 애굽은 많은 경우 피난처로 나오고 또한 피난한 사람을 성장시키는 곳으로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을 그렇게 사용하시는데 여기서는 솔로몬의 대적을 성장시키는 곳으로 하나님께서 애굽을 사용하셨습니다. 하닷은 다윗과 요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에돔 땅으로 돌아갑니다(21-22절). 에돔 땅으로 돌아가서 이스라엘 곁에서 솔로몬을 대적하면서 해를 끼쳤습니다(25절). 

    르손을 일으키심 

    르손도 솔로몬의 대적이 되었는데 그는 소바 왕 하닷에셀의 신하였습니다. 소바는 이스라엘 북쪽에 있는 땅으로 다메섹 북쪽에 있는 지역입니다. 다윗이 소바 왕을 하닷에셀을 칠 때 아람 사람이 그를 도왔는데 그 때 다메섹도 다윗에게 정복 당했습니다(삼하 8:3-8). 르손은 그러한 권력의 공백기에 사람을 자기에게 모으고 다메섹에 가서 살다가 후에 왕이 된 사람이었습니다(24절). 솔로몬은 이렇게 남쪽으로는 에돔 땅에 있는 하닷으로부터 환난을 받았고 북쪽으로는 다메섹을 근거지로 삼은 르손으로부터 적대를 받았습니다(25절). 

     

    매일성경 | 열왕기상 11장 14-25절 | 솔로몬의 대적자들을 일으키신 하나님

    언약의 말씀대로 행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잘 보면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대적을 일으키신 것으로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니(14절 상)" "하나님이 또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자가 되게 하시니(23절 상)" 그런데 이어지는 내용을 잘 보면 이들이 솔로몬의 대적이 된 이유는 다윗의 정복 전쟁 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들을 일으키셨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정복 전쟁 이후에 하닷이나 르손은 약해지고 쇠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다시 세력을 형성하고 강해진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일으키셨기 때문입니다. 하닷의 경우에는 애굽 왕 바로의 눈에 크게 은총을 얻어서 커진 경우입니다. 르손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그에게 모여서 커졌습니다. 이들이 세력을 형성하고 크게 되어서 솔로몬을 대적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크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대적을 크게 일으키셨을까요?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신 대로 하신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치리니 너희가 너희의 대적에게 패할 것이요 너희를 미워하는 자가 너희를 다스릴 것이며 너희는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리라(레 26:17)"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할 때 일어날 일을 미리 경고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대로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한 결과가 미치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의 백성은 약해지고 그 대적은 강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서 대적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패하는 것입니다. 급기야 대적, 즉 하나님의 백성을 미워하는 자가 그들을 다스리게 된다고 하십니다. 이것이 솔로몬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께 묻고 아뢰면서 동행하는 삶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앞에 당면한 일들을 놓고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묻고 답을 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할 때 특별히 우리를 둘러싼 주변을 잘 살필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혹시 나를 대적하는 사람들이 득세하지는 않는지도 잘 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경고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조짐이 보인다면 하나님께 나아가 아뢰어 묻고 답을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나아가는 길에도 적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은 잘 구분해야 하는 일입니다. 주의할 것은 자기가 옳다고 확신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모든 면에서 옳을 수가 없습니다. 다만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할 따름입니다.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소속 목사입니다.

    현재 자비량으로 군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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