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열왕기상 13장 1-10절 | 여로보암이 만든 이단에 대해서 선포된 재앙의 말씀

2023. 10. 6. 11:14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열왕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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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열왕기상 13:1-10

    찬송가 449장 예수 따라가며


    보라 그 때에

    열왕기상 13장은 "보라"로 시작합니다. 이 말은 주의를 환기시키는 말입니다. 여로보암은 자기 왕위를 위해서 유사 종교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다 보고 계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실까요? "보라"는 주의를 환기시키는 말씀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시는가 보라는 의미입니다. "보라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다에서부터 벧엘에 이르니 마침 여로보암이 제단 곁에 서서 분향하는지라(1절)" "보라" 다음에 나오는 말은 "그 때에"입니다. 그 때는 앞에 11장 33절에 나오는 일을 가리킵니다. "그가(여로보암이) 자기 마음대로 ... 벧엘에 쌓은 제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11:33)" 이 때가 바로 그 때입니다. 여로보암이 죄를 범하는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지 않으시고 바로 조치를 취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님의 종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인 그는 그 말씀을 받아서 벧엘에 이르렀습니다. 그가 벧엘에 이르렀을 때 마침 여로보암이 제단 곁에 서서 분향하고 있습니다. "보라 그 때에"라는 말은 여로보암이 유사 종교를 만들어서 그 첫 시작으로 자기가 쌓은 제단에 올라가서 분향할 때, 바로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마침 그에게 이르렀다는 뜻입니다. 그 때는 여로보암으로서는 아주 중요한 때입니다.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러서 여로보암이 하는 일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세상이 점점 악해지는데 하나님께서는 침묵하고 계시는 것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항상 그에 맞는 조치를 바로바로 취하고 계십니다. 그것이 당장에 눈에 안 보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제단을 향하여 외치다

    하나님의 사람은 여로보암이 쌓은 제단을 향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칩니다. "제단 제단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그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서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고(2절)" 하나님의 사람은 제단을 향해서 여로보암이 두려워하는 말로 재앙을 선포합니다. 이 예언은 여로보암이 두려워서 피하고자 한 바로 그 일이 일어나리라는 예언입니다. 여로보암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다윗 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12:26-27)" 그는 백성들이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해서 유사 종교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해 놓고 마침 분향을 하는데 그가 만든 제단이 훼파될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잡아서 그 입을 막으려고 했지만

    여로보암의 제위 기간은 주전 922년부터 901년까지입니다. 예언에 등장하는 유다 왕 요시야의 제위 기간은 주전 640년부터 609년까지 입니다. 약 300년 뒤에 아직 요시야가 태어나기도 전에 그 이름과 그가 행할 일이 예언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로서는 예언 된 그 일이 언제 일어날지 알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10년 뒤에 예언이 성취될지 20년 뒤에 예언이 성취될지 모르는 것입니다. 문제는 다윗 집에서 난 왕이 여로보암이 만든 제단을 훼파할 것이라는 예언의 내용입니다. 이 예언이 백성들에게 알려지면 백성들이 크게 요동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여로보암은 제단에서 손을 펴서 하나님의 사람을 잡으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그를 향하여 편 손이 말라버렸습니다. 그 손을 다시 거둘 수가 없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사람을 잡아서 입을 막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오히려 자기 자신이 그 예언의 성취를 보장하는 징조가 되었습니다. 

    여로보암이 두려워하는 일이 일어남

    여로보암이 왕이 되고나서 얼마 안 되어 여로보암이 두려워하는 그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온 이스라엘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로호보암에게로 돌아간 것입니다(대하 11:13). 또한 그 때에 모든 지파 중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자들이 레위 사람들을 따라서 예루살렘에 이르렀습니다(대하 11:16). 그렇게 여로보암이 두려워하는 일이 가속화되었는데 그 이유는 여로보암이 여러 산당과 숫염소 우상과 송아지 우상을 세우고 임의로 제사장들을 세웠기 때문입니다(대하 11:15).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것을 우려하여 행한 그 일 때문에 오히려 신실한 백성들이 다윗 집으로 돌아가는 일을 촉발했습니다. 여로보암이 하는 일은 다 실패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전한 예언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

    하나님의 사람이 전한 예언은 확실한 예언입니다. 왜냐하면 여러 징조가 다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징조는 제단이 갈라지며 그 위에 있는 재가 쏟아지는 징조입니다(3절, 5절). 두 번째 징조는 여로보암의 손이 말라버린 징조입니다(4절, 6절). 이 징조들이 번갈아 가면서 나옵니다. 첫 번째 징조가 선포되고 여로보암의 손이 마르는 두 번째 징조가 일어나고 첫 번째 징조가 성취되어 제단이 갈라지고 그 위에 있는 재가 쏟아지는 일이 일어나고 이어서 여로보암의 손이 회복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징조가 번갈아 가면서 성취됩니다. 연속적으로 초자연적인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러한 초자연적인 기적은 하나님의 사람이 선포한 예언이 반드시 성취될 것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여로보암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심 

    이것을 글로 읽는 우리도 아, 하나님의 사람이 말한 것이 반드시 이루어지겠구나,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여로보암은 이것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여로보암에게 행하신 이유는 그로 하여금 회개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여로보암은 이 사건을 경험하면서 예전에 아히야가 자기에게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리고 회개했어야 합니다.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11:38)" 이 말씀을 떠올리고 자기가 만든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께 전심으로 돌아왔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이 두 가지 징조가 성취된 후에 뒤에 세 번째 징조가 성취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하나님의 사람과 관련된 징조입니다. 그 사건은 내일 본문에 나옵니다.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소속 목사입니다.

    현재 자비량으로 군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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