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마태복음 24장 15-35절 | 멸망의 가증한 것, 큰 환난, 택하신 자들, 번개와 독수리

2023. 3. 26. 11:00성서유니온 매일성경/마태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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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마태복음 24:15-35
    찬송 179장, 주 예수의 강림이


    마지막 때와 다니엘서

    예수님은 마지막 때를 말씀하시면서 다니엘서를 인용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다니엘서와 밀접하게 관련됩니다. 다니엘서 9장 27절에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적그리스도의 등장

    여기 보면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 사람은 사탄적인 사람입니다. 사탄은 거짓의 아비입니다. 참되신 하나님을 따라하지만 그 결과는 악입니다. 참된 것을 거짓 것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언약을 맺습니다. 이 언약은 사탄적 언약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했지만 악한 결과로 이끄는 언약입니다. 그 언약의 결과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합니다. 예배를 폐하는 것입니다. 
     
    다니엘 12장 11절에 보면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가증한 것을 세운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멸망의 가증한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세워진 날로부터 천이백구십 일이 지납니다. 이것은 위에 다니엘 9장 27절에 나오는 한 이레의 절반의 기간과 비슷합니다. 3년 반입니다. 이 3년 반은 마지막 때를 뜻합니다. 

    넷째 나라

    다니엘에 보면 네 나라가 등장합니다. 네 짐승으로 나오는데 다니엘서 7장 1-8절에 나옵니다. 그중 넷째 나라가 마지막 때에 있을 나라입니다. 예수님 당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은 로마 군병입니다. 그러므로 당시 넷째 나라는 로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마는 망했습니다. 그렇다면 넷째 나라는 망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넷째 나라는 종말에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모든 나라를 상징합니다. 

    마지막 때를 예표하는 사건

    역사상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일이 일어났습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주전 215-164년경)라는 왕이 디스리던 때입니다. 이 왕은 율법을 지키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안식일 준수, 절기, 번제 제사, 할례 등을 금지시켰습니다. 또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웠습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을 거룩한 성전에 세우고 제우스 신상 앞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제사하도록 했습니다. 다니엘 12장 11절처럼 한 것입니다. 이것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의 예표입니다. 

    미혹되지 말아야 함

    마지막 때에 이런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처럼 권력을 가진 자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배교를 강요할 것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3절에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그릇된 재림관을 가진 자들에게 사도 바울이 쓴 글입니다. 종말에 대해서 확실히 알라고 쓴 글입니다. 종말은 어떤 순서로 일어나는가 하면 먼저 배교하는 일이 일어나고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고 그 후에 종말이 옵니다. 그러니까 아직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니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믿음으로 살라고 사도 바울은 권면합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 큰 환난, 택하신 자들, 번개와 독수리

    큰 환난

    본문 2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그때에 큰 환난이 있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다니엘 12장 1절을 보시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

     
    오늘 본문에 보면 22절에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날들을 감하시리라" 말씀합니다. 이 말씀에 나오는 택하신 자들은 다니엘서의 표현대로 하자면 "책에 기록된 모든 자"입니다. 종말이 이르기 직전에 사탄과 그 졸개들은 그 택하신 자들도 어떻게 해서든지 미혹하려고 달려들 것입니다(24절).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미리 말씀해 주셨습니다(25절). 말씀해 주신 이유는 미혹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26-28절). 

    종말론에서 이단이 많이 나는 이유

    주님은 오고 오는 모든 교회들을 다 꿰뚫어 보시고 종말론에서 미혹이 크게 일어날 줄 아시고 미리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종말론에서 미혹이 많이 일어나는 이유는 끝이 현재를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을 왜곡해서 거짓된 것을 믿게 하면 그 사람의 현재를 지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단이 그렇게 합니다. 천국 가서 이렇게 상을 받는다고 하면서 모든 재산을 다 바치라고 하면 바치는 것입니다. 내세에서 크게 한 자리를 하고 싶으면 이 땅에서 몇 명 이상 전도하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을 왜곡해서 현재를 지배하려는 수법입니다. 주님은 이것을 방지하시고자 미혹하여도 믿지 말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모든 사람이 밝히 볼 것임

    믿지 말라고 하실 때 특별히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28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번개가 번쩍하면 멀리서도 잘 보입니다. 그것처럼 예수님께서 임하시는 것은 공개적인 것입니다. 비밀이 아닙니다.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라는 말씀도 똑같은 뜻입니다. 욥기 39장에 보면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27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을 따름이냐
    28   그것이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 살며
    29   거기서 먹이를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봄이며
    30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있느니라

     
    이 말씀의 요지는 독수리는 멀리 본다는 것입니다. 독수리가 멀리 보고 주검이 어디 있는지 확실하게 아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임할 때 택한 자들은 다 알게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누가복음에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누가복음 17장 37절입니다.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어디오니이까 이르시되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하시니라

     
    어디냐고 묻는 제자들에게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인다고 하심으로 너희가 어디인지 그 때에 밝히 볼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모든 믿는 자들이 알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재림하십니다.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승리로 끝나는 역사

    그 때에 온 우주 만물에 큰 변혁이 일어나고(29절)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재림하십니다(30절, 단 7:13 참조). 나팔소리가 들리고 택하신 자들을 사방에서 불러 모으십니다(31절).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로 역사가 끝이 납니다. 

    완전하고 확실한 보호

    끝이 임박하면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는 일도 있겠고 큰 환난도 있습니다. 큰 미혹도 있고 배교도 있습니다. 하지만 택하신 자들은 모두 보호받습니다. 보호받아 결국 나팔소리와 함께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여 주님께 나아올 것입니다. 예수님은 한 사람도 잃지 않으시고(요 18:9) 다 구원하실 것입니다. 온전히 승리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오직 예수님만 믿고 미혹 받지 않는 것입니다. 무엇을 특별히 믿으면 될까요? 예수님께서 끝까지 나를 보호하신다는 것을 믿으면 됩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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