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마태복음 24장 1-14절 | 아직 끝은 아니니라, 시작이니라

2023. 3. 25. 08:36성서유니온 매일성경/마태복음

목차


    마태복음 24:1-14

    찬송 342장, 너 시험을 당해


    당시 종교의 부패성

    예수님께서는 앞에서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화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박해하고 죽인 자들입니다(마 23:34). 그런 자들이 종교 지도자로 모세의 자리에 앉아서 가르쳤습니다(마 23:2). 성전을 등한시했고(마 23:16)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사가랴를 죽인 자와 동류였습니다(마 23:35). 이렇게 당시 종교는 부패했습니다. 성전은 제 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세운 종교는 무너짐

    부패한 종교는 무너질 것입니다. 왜 부패했냐면 사람이 만든 종교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 성전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 질 것입니다(2절). 성전이 파괴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입니다.

    다니엘서에 보면 느부갓네살 왕의 꿈이 금신상이 등장합니다.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립니다. 그 후 그 신상의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 같이 됩니다. 그렇게 해서 바람에 불려 없어집니다. 이렇게 사람이 만든 형상은 사라집니다. 이 형상은 사람이 만든 제국과 종교를 상징합니다. 이것은 손대지 아니한 돌에 의해서 무너지게 됩니다. 손대지 아니한 돌이 의미하는 것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말입니다. 

    성전은 하늘의 하나님을 바라보게 함

    당시 보이는 예루살렘 성전은 사람이 만든 것입니다. 처음 성전을 지은 솔로몬도 그렇게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왕상 8:27)

    이렇게 고백하고 나서 하나님의 백성이 성전을 향하여 하는 기도에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기를 간구합니다(왕상 8:28-53).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사람이 지은 눈에 보이는 성전은 하늘의 하나님을 생각하게 하는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성전이 부패하여 사람 종교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면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왔다고 합니다. 당시 헤롯이 새로 지은 성전은 웅장했습니다. 사람이 부패해서 그 웅장함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입니다. 성전이 있다는 것에 안주하고(렘 7:4) 하나님 앞에 겸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람 종교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사람 종교는 다니엘서에 나오는 손대지 아니한 돌에 의해서 파괴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본문 마태복음 24장에서 다니엘서로 마지막 때를 말씀해 주십니다. 6절에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는 다니엘서 2장 28절에 나오는 말입니다. "후일에 될 일"이 70인 역으로 같은 표현입니다.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직 끝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할 것임이니라(단 11:27)

    말세는 이미 시작됨

    다니엘서의 말씀처럼 이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니엘 11장에 보면 남방 왕과 북방 왕이 서로 싸웁니다. 이런 일은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 일어난 일인데 다니엘은 이것을 말세에 일어날 일로 본 것입니다. 주님은 이 말씀으로 말세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하십니다.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아직 끝은 아니니라, 시작이니라

    성전파괴는 말세의 징조가 됨

    말세는 예수님의 초림으로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 전까지가 세상의 끝, 즉 말세요 종말입니다. 우리는 지금 종말의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세상 끝에 무슨 징조가 있으리이까 물었는데(3절) 그에 대한 대답으로 주님은 말세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 시작에 있어서 성전의 파괴가 결정적인 징조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성전의 파괴는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자들에게 큰 재앙이 될 것입니다.

    역사의 진행과 함께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 됨

    성전의 파괴로 교회가 탄생할 것입니다. 교회는 종말의 때에 항상 거짓 선지자를 조심해야 합니다((4, 11절). 교회는 천국 복음을 모든 민족에게 증언할 것입니다(14절).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하나님 백성의 충만한 수가 차면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것입니다. 역사가 진행되면서 각종 전쟁이 있고 기근과 지진이 있을 것입니다(6-7절). 우리는 역사를 배워서 이미 그런 일들이 있었고 또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압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역사가 진행되면서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해진다는 것입니다. 

    참교회는 박해를 받음

    천국복음을 전하는 교회는 복음 때문에 오히려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습니다(9절). 잡혀가고 박해를 받습니다(10절). 그렇게 순교의 피가 흘려지고 그 민족이 끝끝내 하나님께 돌아오게 됩니다. 선교의 역사가 그것을 증명합니다. 순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복음이 전해지고 마침내 모든 민족에게 복이 임합니다. 천국의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 백성의 충만한 수가 채워집니다. 그제야 끝이 옵니다(14절).

    두려워하지 말아야 함

    종말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두려워집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신자가 앞으로 닥칠지도 모르는 일로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은 천국 복음이 만민에게 전파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충만한 수를 채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백성이 되어서 지극한 복을 누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부터 천국을 누리고 영생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런 삶으로 천국을 또한 증언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입니다. 역사가 진행되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미리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왕으로 좌정해 계십니다. 끝까지 우리를 보호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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