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민수기 24장 10-25절 | 발람의 네 번째 축복, 종말, 메시아가 오실 때를 예언함

2023. 5. 8. 08:37성서유니온 매일성경/민수기

목차


    민수기 24:10-25

    찬송가 564장 예수께서 오실 때에


    발락이 발람을 대적함

    발람은 세 번 이스라엘을 축복합니다. 발락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한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시고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시리라고 말씀하신 이상 그들을 저주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자꾸 변하게 하려고 시도한 것은 발락 자신입니다. 그런데 그는 발람에게 노를 발합니다(10절). 그러면서 발람에게 달아나라고 합니다(11절). 이것은 도망가다라는 말입니다. 발락은 이제 발람을 대적하고 있습니다. 발람이 자기의 적인 이스라엘을 축복하였기 때문입니다. 

    탐욕이 가득한 마음을 또 드러내는 발람

    발람은 여전히 탐욕이 가득한 마음을 드러냅니다. "발락이 그 집에 가득한 은금을 내게 줄지라도(13절)"라는 말에서 그의 탐욕이 드러납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하나님의 영이 그 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계속 하나님의 뜻을 이야기합니다. 15절에 두 번 나오는 "말하며"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탁을 말한다는 의미입니다.

    종말의 때를 예언하는 발람

    발람은 이 때의 일이 아닌 것을 말합니다. 가까운 일이 아닌 것 즉 먼 미래의 일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을 통해서 메시아가 등장할 것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메시아가 등장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라를 쳐서 무찌를 것이라고 합니다(17절). 그 나라들은 모압과 에돔, 아말렉과 겐족속입니다. 앗수르가 강하게 될 것이지만(22절) 앗수르도 깃딤 해변에서 오는 배들의 침략으로 멸망합니다(24절). 이렇게 세상 나라들의 흥망성쇠가 있을 것인데 이것은 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특별히 메시아가 와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백성들을 쳐서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종말의 때에 일어나는 일들

    이것은 종말에 일어날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 이미 종말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나라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라를 쳐서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바로 교회가 복음을 전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토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점령은 은혜의 점령입니다. 복음으로 사람들을 살리는 점령입니다. 그러나 이 일이 다 완수되면, 즉 하나님 백성의 충만한 수가 채워지면 예수께서는 다시 오셔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나라와 세력을 멸하실 것입니다. 그때는 그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설 수 없고 다 엎드리게 될 것입니다.

     

    발람의 네 번째 예언, 메시아가 오실 때를 예언함

    자기 곳으로 돌아가다가

    발람은 이러한 먼 미래의 일을 바라보았습니다. 25절에 보면 발람이 이렇게 하고 자기 곳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25장에 보면 브올의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 여인들과 음행함으로 우상숭배에 가담하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 일을 민수기 31장 16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브올의 사건에서 하나님께 범죄 한 것이 발람의 꾀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것으로 볼 때 발람은 돌아가다가 다시 발락에게로 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망하게 할 수 있을지를 가르쳐준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그 위에 머물 때에는 종말에 일어날 신비한 일들을 예언하고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었지만 하나님의 영이 떠나시자 다시 발락에게 회유되어 이스라엘의 대적자가 된 것입니다. 

    성도는 항상 깨어있어야 함

    발람은 발락의 "여호와께서 그대를 막아 존귀하지 못하게 하셨도다(11절)"라는 말의 꼬임이 넘어간 것입니다. 발락은 은근히 발람을 회유하여 그도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였습니다. 발락이라는 인물은 이렇게 굉장히 간교한 인물입니다. 성도는 항상 깨어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는 세상의 유혹을 항상 물리쳐야 합니다. 발람의 탐욕에 물든 마음은 결국 발락의 꼬임에 넘어가는 단초가 되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도가 구할 것은 그 무엇보다 성령충만입니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내주하시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항상 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메시아의 정복 전쟁에 동참해야 함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메시아로서 세상을 점령하시는 일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복음으로 세상을 점령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말과 행실이 복음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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