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민수기 26장 1-51절 | 두 번째 인구조사, 염병 후에 능히 전쟁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함

2023. 5. 10. 16:33성서유니온 매일성경/민수기

목차


    민수기 26:1-51

    찬송가 359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모압 여자들과의 음행으로 인한 염병 후에 전쟁을 위하여

    모압여자들과 음행함으로 우상에게 절하여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서 백성들 가운데 염병이 돌았습니다. 아론의 손자이자 엘르아살의 아들인 비느하스가 하나님의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우상숭배자를 처단함으로 그 염병을 그치게 했습니다(민 25:8). 그 염병 때문에 24,000명이 죽었습니다(민 25:9). 오늘 본문에 보면 "염병 후에"라고 말씀합니다(1절). 염병이 일어난 후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의 총수를 조사하여 그들의 숫자를 계수하라고 하셨습니다(2절). 숫자를 세는 이유는 "전쟁에 나갈 만한 모든 자"가 얼마나 되는가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백성들의 숫자를 세는 일은 전쟁을 위한 준비였습니다. 

    르우벤과 시므온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은 명을 받들어 이십 세 이상 된 자를 계수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맨 먼저 르우벤 지파의 수가 기록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장자는 르우벤이라" 하면서 르우벤이 먼저 나옵니다(5절). 그 뒤에는 시므온 자손의 숫자가 기록되었습니다. 르우벤과 시므온이 가장 먼저 나오는데 르우벤은 43,730명이고 시므온은 22,200명입니다. 두 지파를 합해도 유다지파에 미치지 못합니다. 르우벤 지파의 경우에는 엘리압의 아들들인 다단과 아비람이 고라의 무리에 들어가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서 여호와께 반역했기 때문입니다(9-10절). 여기서 한 가지 은혜로운 말씀이 나오는데 그 말씀은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않았다는 말씀입니다(11절). 고라의 자손은 나중에 많은 시를 쓰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시므온은 바로 앞의 사건에서 시므리의 죄 때문에 숫자가 많이 줄었을 것입니다(민 24:14). 시므리는 미디안 여인 고스비를 이스라엘 회중이 보는 데에서 자기 장막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음행 한 사람입니다.

     

    두 번째 인구조사, 염병 후에 능히 전쟁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함

    르우벤과 시므온의 숫자가 적은 이유

    이들의 숫자가 적은 이유는 또한 야곱의 예언과 연관됩니다. 야곱은 르우벤에게는 "탁월하지 못하리니(창 49:4)"라고 예언했습니다. 모세는 이 야곱의 예언을 해석하는 의미로 "르우벤은 죽지 아니하고 살기를 원하며 그 사람 수가 적지 아니하기를 원하나이다(신 33:6)"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시므온은 처음 인구 조사 때에 59,300명이었는데 22,200명으로 줄었습니다. 이것은 시므온의 범죄 때문에 야곱이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창 49:7)"라고 저주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시므온과 레위가 칼로 세겜의 남자들을 죽인 일로 야곱은 그들을 이렇게 저주했습니다. 시므온은 유다 중에서 땅을 받았고 레위는 각 지파 중에 있는 성읍을 받아서 흩어졌습니다. 

    갓, 유다, 잇사갈, 스불론, 므낫세, 에브라임, 베냐민, 단, 아셀, 납달리

    그 다음 세 번째로 나오는 지파는 갓 지파입니다. 갓 지파의 수는 40,500명입니다(18절). 그다음 네 번째는 유다 자손입니다. 그들의 수는 76,500명입니다. 열두 지파 중에서 가장 많은 수입니다. 다섯 번째는 잇사갈 자손입니다. 그들의 수는 64,300명입니다. 그다음 여섯 번째는 스불론입니다. 스불론 자손의 수는 60,500명입니다. 그다음 일곱 번째는 므낫세 자손들입니다. 그들은 52,700명입니다. 그다음 여덟 번째는 에브라임 자손입니다. 그들의 수는 32,500명입니다. 이들의 수가 의외로 적습니다만 이들은 나중에 크게 번성하게 됩니다. 이것도 야곱의 축복과 연관됩니다. 아홉 번째는 베냐민 자손들입니다. 그들의 수는 45,600명입니다. 열 번째는 단 자손들입니다. 그들의 수는 64,400명입니다. 이들이 유다 자손에 이어서 두 번째로 숫자가 많습니다. 그다음 열한 번째 지파는 아셀 지파입니다. 그들의 수는 53,400명입니다. 열두 번째, 마지막으로 나오는 지파는 납달리 자손들입니다. 그들의 수는 45,400명입니다. 이렇게 해서 도합 601,730명이 이십세 이상으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사람의 수였습니다. 

    처음 인구 조사와 비교하면

    처음 인구조사 때 숫자는 603,550명이었습니다. 이 숫자가 광야 40년을 지내고 601,730명이 되었습니다. 비슷한 숫자가 되었는데 이것은 기적입니다. 왜냐하면 40년 전에 20세 이상이었던 사람들은 한 사람도 계수에 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민 26:64).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새 세대가 과업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숫자를 유지시키신 것입니다. 

    전투하는 교회

    이 열두 지파의 숫자는 하나님 백성의 충만한 수를 상징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계수가 무엇을 위한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백성을 계수한 이유는 전쟁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 백성은 이 땅에서 전쟁하는 사람들입니다. 교회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 가운데 "전투하는 교회"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즉 지상의 교회는 항상 영적인 전투 중이라는 뜻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과 항상 전투 중입니다. 우리가 큰 위로를 받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이 전쟁은 이미 승리한 전쟁이라는 것입니다. 이미 승리한 전쟁을 치르면서 우리는 전투 중입니다. 약속의 땅을 점령해 들어가는 전투를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의 삶이 녹록지 않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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