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28. 14:26ㆍ성서유니온 매일성경/예레미야
예레미야 10:1-16
찬송가 586장 어느 민족 누구게나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두려워하면 우상을 숭배할 수밖에 없음
하나님께서는 9장에서 자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아는 것을 자랑하라고 하시고 하나님께서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자인 줄 깨달으라고 하시면서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일을 기뻐하신다고 하셨습니다(9:24). 이렇게 하나님을 알게 되면 우상이 헛된 줄을 알고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10장에서는 우상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여러 나라의 길을 배우지 말라 이방 사람들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거니와 너희는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라(2절)" 이방 사람들은 자기들의 경험상 하늘에 좋은 징조가 나타나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고 나쁜 징조가 나타나면 재앙이 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에 하늘에 나쁜 징조가 나타나면 그들은 이방인들은 그것을 두려워하여 우상에게 제사를 지냈습니다. 하나님 말고 다른 것을 두려워하면 이렇게 우상을 숭배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과 역사를 주관하시는 줄을 알고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돌아보아 혹시 죄가 있으면 회개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믿습니다.
자기가 만든 것을 섬기는 어리석음
반면 이방인들은 재앙을 두려워하여 우상을 섬기는데 그것을 만들어서 섬깁니다. 자기들이 만든 것을 섬기는 것입니다(3-4절). 우상은 말도 못하고 걸어다니지도 못합니다.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므로 사람이 그것을 옮겨야 합니다. 그렇게 무능한 것이 어떻게 사람에게 화를 주거나 복을 주거나 할 수 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5절). 우상은 사람이 만든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를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6-7절, 12-13절, 16절).
우상은 그럴듯 해 보이지만 아무 능력이 없음
얼핏 보기에는 우상이 더 그럴듯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다시스에서 가져온 은박과 우바스에서 가져온 금으로 꾸미고 은장색이 정교하게 그것을 만들고 거기에 청색, 자색 옷을 입혔기 때문입니다. 은과 금으로 화려하게 꾸미고 거기에 아주 비싼 염료인 자색과 청색 염료로 물들인 천으로 입혀 놓았는데 그것을 크게 만들어 놓으니 웅장해 보이고 뭔가 있어 보이는 것입니다(9절). 그러나 앞절에서 이미 말했듯이 겉으로 보이기에 화려해도 이 우상은 걷지도 못하고 말하기도 못합니다. 이런 것이 어찌 천지를 지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에서 망하리라 하라(11절)" 우상과는 달리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명철로 하늘을 펴셨습니다(12절). 말 못하는 우상과 달리 하나님께서는 목소리를 내셔서 하늘에 많은 물을 생기게 하시고 땅 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고 비를 위해서 번개를 치게 하시고 바람을 불게 하십니다(13절).
우상은 헛 것이지만 하나님은 만물을 조성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이심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은 자기 조상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떤 권능을 베푸셔서 애굽에서 인도해 내셨는지를 들었습니다. 시내산에서 온 산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은 조상들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천지를 창조하셨는지도 배웠습니다. 그렇게 배워 놓고도 어리석고 무지해져서 거짓 것을 두려워하고 섬겼습니다. 정말 수치스러운 일입니다(14절). 우상은 헛 것이고 사람이 망령되이 만든 것입니다. 멸망 당할 것입니다(15절). 그러나 야곱의 분깃이신 하나님은 만물을 조성하신 분이십니다. 만물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야곱의 소유가 되셨습니다. 당신님을 야곱과 그 자손에게 내어 주셔서 그들이 하나님을 산업으로 삼고 향유하면서 누리게 하셨습니다. 똑같이 그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그의 지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은 상호 소유관계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이 영생을 누릴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에 아무 것도 심지어 죽음도 그들을 하나님의 손에서 빼앗아갈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소유가 되시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과 함께 영원토록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면서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백성의 특권입니다.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 예레미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레미야 11장 전반부, 재앙이 내리기 전과 재앙이 내린 후, 죽음이 임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것 (0) | 2023.07.29 |
---|---|
예레미야 10장 후반부, 죽음의 징계를 함께 당하시는 하나님 (0) | 2023.07.28 |
예레미야 9장 마지막, 앞에 있는 사망을 바라보고 애곡하는 것의 유익, 사망 앞에서 우리가 자랑해야 하는 것 (0) | 2023.07.26 |
예레미야 9장 두 번째, 거짓과 우상숭배, 하나님의 땅에서 쫓겨남 (0) | 2023.07.25 |
예레미야 8장 마지막과 9장 처음, 자기 백성의 죄와 그들이 받을 심판에 괴로워하며 슬퍼하는 예레미야 (0) | 2023.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