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1장 전반부, 재앙이 내리기 전과 재앙이 내린 후, 죽음이 임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것

2023. 7. 29. 16:45성서유니온 매일성경/예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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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1:1-17

찬송가 446장 주 음성 외에는


언약을 어겼기 때문에 재앙을 당하는 것임 

앞에 10장에서는 이스라엘이 당하는 재앙을 하나님도 함께 당하실 것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를 넌지시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어지는 11장에서는 그들이 재앙을 당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재앙 당하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 때문입니다.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말하라(2절)" 언약의 말씀에 "이 언약의 말을 따르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니라(3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언약의 말씀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내셔서 하나님께서 계시는 시내산으로 인도하셔서 주신 것입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는 땅과 하늘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큰 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 두려워서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지 마시고 모세를 통해서 말씀해 달라고 간구할 정도였습니다(출 20:19). 그들은 하나님의 목소리를 직접 들은 것입니다. "곧 내가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4절)" 이렇게 하나님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으니 그 목소리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행하면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언약대로 약속의 땅을 누리는 것처럼 언약 대로 재앙을 당하게 될 것임 

그렇게 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언약의 말씀을 지키셨습니다.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한 맹세는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리라 한 언약을 이루리라 한 것인데 오늘이 그것을 증언하느니라 하라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멘 여호와여 하였노라(5절)" 하나님께서 언약을 지키셨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지금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언약의 말씀이 정확하게 지켜지고 있다면 만약 언약의 말씀을 배반하면 어떻게 될지는 언약의 말씀을 또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님의 백성들이 재앙 당하는 것을 원하시지 않으심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말씀에 담긴 저주가 그들에게 임하는 것을 원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말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선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지키라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간절히 경계하여 끊임없이 경계하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라 하였으나(6-7절)" 하나님께서 이렇게 계속 간절히 경계하시는데 내 목소리를 순종하라고 끊임없이 경계하신 이유는 그들에게 재앙이 임하는 것을 원하시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으니 재앙을 당할 수밖에 없음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각각 그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에게 행하라 명령하였어도 그들이 행하지 아니한 이 언약의 모든 규정대로 그들에게 이루게 하였느니라 하라(8절)"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끝까지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이제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언약의 말씀에 쓰여 있는 대로 재앙이 내릴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내리시기를 원하지 않으셨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무시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간절한 경고도 무시함으로 그들은 언약에 쓰여있는 대로 재앙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레미야 11장 전반부, 재앙이 내리기 전과 재앙이 내린 후

재앙이 내리면 그 때에는 아무리 부르짖어도 구원을 얻을 수가 없음 

그들이 언약의 말씀을 범한 것은 곧 하나님께 반역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 중에 반역이 있도다(9절)" 이 반역은 곧 언약을 깨드린 것입니다. "그들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한 자기들의 선조의 죄악으로 돌아가서 다른 신들을 따라 섬겼은즉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깨뜨렸도다(10절)" 언약이 깨지면 언약에 담겨 있는 재앙이 그들에게 내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나 여호와께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민이 그 분향하는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을지라도 그 신들이 그 고난 가운데에서 절대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리라(11-12절)" 재앙이 내릴 때에는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돌이키라고 기회를 주실 때 돌이켰어야 했습니다. 재앙이 닥치면 그 때는 기회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우상에게 부르짖으면 구원을 얻을 수 있을까요? 당연히 없습니다. 우상은 헛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상이 아무리 많아도 그것들은 사람들을 구원할 수 없음 

"유다야 네 신들이 네 성읍의 수와 같도다(13절)" 이 말씀은 2장 28절에 나온 말씀입니다. 거기서도 "너를 위하여 네가 만든 네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네가 환난을 당할 때에 구원할 수 있으면 일어날 것이니라 유다여 너의 신들이 너의 성읍의 수와 같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2절의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민이 그 분향하는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을지라도 그들이 그 고난 가운데서 절대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리라"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은 맥락의 말씀입니다.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러시면서 "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거나 구하지 말라 그들이 그 고난으로 말미암아 내게 부르짖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서 듣지 아니하리라(14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과 같은 말씀이 7장 16절에 나옵니다. 거기서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고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였다고 나옵니다(7:13).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간절히 경계하며 끊임없이 경계하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라 하였으나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각각 그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였으므로(7-8절 상)"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그들에게는 말씀을 듣고 돌이킬 기회가 주어졌었지만 그들은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레미야가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여도 재앙을 막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심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당신님을 의지해서 마음을 쏟아 간구하는 기도를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도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기도를 들으십니다. 기도를 들으시면 응답하십니다. 그런 하나님이시기에 예레미야에게 두 번이나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지 말라고 하시는 응답을 주셨습니다(14절, 7:16). 우리가 기도할 때에 기억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다는 것과 기도의 응답이 항상 "예스"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자기 백성을 사랑하므로 그들을 위해서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되 아니라고 응답하셨습니다. 너의 이 기도는 들어줄 수 없다는 응답을 주신 것입니다. 그렇게 응답하신 이유는 예레미야가 기도하는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하였기 때문입니다. 언약을 배반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하신 일이 그들에게 일어납니다.

아무리 제사를 드려도 재난을 피할 수 없음 

"나의 사랑하는 자가 많은 음모를 꾸미더니 나의 집에서 무엇을 하려느냐 거룩한 고기로 네 재난을 피할 수 있겠느냐 그 때에 네가 기뻐하겠느냐(15절)" 그들은 그 재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악한 음모를 꾸미고 우상숭배의 죄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나의 집에서 무엇을 하려느냐라는 말씀은 그들이 그렇게 악한 일을 하고 성전에서 제사를 드려고 하는 것을 꼬집는 말씀입니다. 그들이 드리는 제사가 그들이 당한 재난을 피하게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닥치는 재난은 그들의 악행 때문에 닥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재난을 피할 수 없으니 그들이 기뻐할 일도 없습니다.

의로운 나무를 심으셨으나 

"여호와께서는 그의 이름을 일컬어 좋은 열매 맺는 아름다운 푸른 감람나무라 하였었으나 큰 소동 중에 그 위에 불을 피웠고 그 가지는 꺾였또도다(16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좋은 열매 맺는 푸른 감람나무로 심으셨습니다(17절). 감람나무는 의인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애굽에서 건지시고 의롭게 하셔서 하나님의 땅 가나안에 심으셨는데 그들은 바알에게 분향하여 하나님의 노여움을 일으켰습니다. 마치 감람나무 위에 불이 붙고 가지가 꺾이는 것처럼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재앙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16-17절).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복음을 전하게 하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죄인이 받을 형벌을 당하실 때에도 하나님은 철저하게 침묵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간구는 다 거절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큰 소리로 외치시면서 하나님께 절규하실 때에도 흑암을 걷히지 않았고 무거운 침묵만 흘렀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하나님께 철저하게 외면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눅 23:46)"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모든 간구를 다 들으시고 계셨습니다. 당장에 응답하시지는 않으셨지만 예수님께서 간구하신 대로 예수님 안에서 모든 사람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또한 의로우신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무덤에서 부활하셨습니다. 이것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살 길이 열렸습니다. 아직 재앙이 다가오기 전입니다. 죽음이 오기 전에 예수님을 믿으라고 부지런히 사람들을 보내셔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이 말씀을 듣고 믿는 자는 죽음을 이기고 부활할 것입니다. 재앙을 당해서 영원히 망하지 않고 죽음을 그들을 정화시키는 선한 것으로 맞이할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당신님의 종들을 보내시되 부지런히 보내셔서 예수님을 믿고 재앙을 피하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더욱 힘있게 믿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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