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마태복음 12장 22-30절 | 예수님께서 임하게 하신 하나님 나라와 심판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

2023. 2. 19. 08:14성서유니온 매일성경/마태복음

목차


    마태복음 12:22-30

    찬송가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천국운동과 영적전쟁

    예수님의 천국운동은 대적자를 결박한 후에 펼쳐지는 운동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님의 사역을 대적하는 악한 자의 우두머리를 먼저 결박하셨습니다(29절). 악한 자는 사탄입니다(26절). 사탄은 예수님 앞에서 아무 힘을 쓸 수 없습니다. 

    세례 요한이 기대한 심판이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짐

    예수님께서는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묻는 세례 요한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마 11:5)

     

    세례 요한은 심판주를 기대했습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기대가 어떻게 성취되는지를 위의 말씀으로 가르쳐주셨습니다.

    영적인 심판

    세례 요한이 기대한 심판자는 정치적인 심판자였지만 예수님께서 행하신 심판은 영적인 것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기대한 대로 예수님께서는 심판자요 정복자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 방식이 세례 요한이 기대했던 것과 달랐습니다. 맹인이 보고 못 걷는 사람이 걷고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고 못 듣는 자가 듣고 죽은 자가 살아나고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것은 예수님께서 영적인 정복을 시작하셨다는 의미였습니다. 세례 요한이 선지자로서 예언한 것은 맞았습니다. 

    정복자 예수님

    오늘 본문에 그것이 밝히 드러납니다. 이사야가 예언한 대로 예수님께서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시면서 심판하실 것입니다(20절). 이 심판은 먼저는 영적인 세력에 대한 심판입니다. 우상들에 대한 심판입니다(사 41:21-29). 그것이 어떻게 나타났냐면 귀신 들려 눈 멀고 말 못 하는 사람을 고쳐주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2절). 예수님은 정복자 맞았습니다. 세상권력을 정복하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영적 세력을 정복하셨습니다.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그것을 본 무리는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라면서 놀랐습니다. 다윗은 구약시대에 등장하는 메시아의 모형입니다. 그가 보여준 메시아의 모습은 주변 나라를 평정한 모습입니다. 전쟁을 수행하고 주변 나라를 굴복시켜서 이스라엘 나라에 평안을 가져온 인물이 다윗입니다. 메시아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다윗을 보면서 장차 메시아가 오시면 이런 다윗과 같은 일일 행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영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임하게 하심

    다윗이 수행했던 것과 같은 그 일을 예수님께서 영적으로 수행하셨습니다. 성령을 힘입어서 귀신을 쫓아내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임하게 하셨습니다(28절). 강한 자를 먼저 결박하시고 강한 자의 집에서 억눌린 자들을 건져내셨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알아차리고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하면서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영적 전쟁이 다윗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임하게 하신 하나님 나라

    우상을 심판하심으로 다윗의 역할을 수행하심

    예수님께서 하신 일은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시는 일입니다. 귀신은 우상과 연관됩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것은 귀신을 숭배하는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슥 13:2, 계 9:20). 이렇게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은 못 들으며 못 봅니다. 이사야 42장입니다.

    17   조각한 우상을 의지하며 부어 만든 우상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는 자는 물리침을 받아 크게 수치를 당하리라
    18   너희 못 듣는 자들아 들으라 너희 맹인들아 밝히 보라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은 우상을 심판하시는 일이었습니다.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어 눈멀고 말 못 하는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 우상은 이방신입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메시아로서 이방신을 물리치신 것입니다. 다윗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신 것입니다. 다윗이 이룩한 평강의 나라를 예수님께서 영적으로 임하게 하신 것입니다. 

    못 들으며 못 보는 바리새인들

    무리들은 이것을 보고 기뻐했지만 바리새인들은 시기했습니다. 그들은 시기하여 이르기를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사탄과 한 패라고 한 것입니다. 무한히 선하신 분을 가장 악한 자와 동류라고 하였습니다. 이 바리새인들이 바로 못 들으며 못 보는 자들입니다. 

    네가 많은 것을 볼지라도 유의하지 아니하며 귀가 열려 있을지라도 듣지 아니하는도다(사 42:20)

    예수님의 심판

    무지한 자들이나 맹인이었던 자들, 못 들었던 자들, 말 못했던 자들은 예수님께서 임하게 하신 하나님 나라를 보고 기뻐하고 깨달았습니다. 반면 지식이 있다고 하는 자들, 본다고 하는 자들은 오히려 유의하지도 않고 듣지도 않았습니다. 이들이 바로 맹인이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심판이었습니다(요 9:39-41).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40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르되 우리도 맹인인가
    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그들의 거역이 우리의 혜택으로

    바리새인들로 나오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항상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를 거역하였습니다(행 7:51-53). 그들이 그러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복음이 이방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말씀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는 말씀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이제 보지 못했던 이방은 보게 되고 본다고 하는 이스라엘은 맹인이 될 것입니다. 지금이 딱 그런 시대입니다.

    구약이 우리의 성경이 됨

    그러나 이사야 43장에 예언된 대로 유대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로마서에서 그것을 말씀하였습니다.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롬 11:12)

     

    이렇게 일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에 속한 것입니다. 우리는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는 눈과 깨닫는 마음을 주셔서 예수님을 믿게 된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약은 우리의 성경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우리의 조상이 되고 다윗이 우리가 흠모하는 왕이 되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구약이 성취되어 우리의 것이 되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임하심으로 이미 하나님 나라가 우리 위에 임하였습니다. 오늘 주일, 그 나라를 누리시는 복된 하루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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