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마태복음 2장 1-12절 | 예수님, 찬란하게 빛나는 교회의 영광

2023. 1. 21. 06:15성서유니온 매일성경/마태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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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마태복음 2:1-12

    찬송가 105장 오랫동안 기다리던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들어옵니다. 예루살렘에 온 이유는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에게 경배하기 위해서입니다. 3절에 보니까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합니다. 왕과 온 예루살렘이 소동할 정도로 박사들은 위세가 있었습니다. 11절에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고 하니까 보통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세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성경에는 그들이 몇 사람인지 나오지 않습니다. 세 사람이 성에 들어온 것으로 왕과 온 도시가 소동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께 경배하러 온 사람들은 굉장히 많은 무리였을 것입니다. 

    베들레헴에서 나신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이 나사렛에서 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마태는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났다, 그것은 성경의 예언을 성취한 것이라고 기록해 놓았습니다. 메시아는 베들레헴에서 난다는 선지자 미가의 예언이 예수님에게 성취되었다는 것입니다(6절).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나셔서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셨습니다. 

     

    예수님, 찬란하게 빛나는 교회의 영광

    예수님께서 나시고 오랜 후에 도착한 박사들

    헤롯은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물어봅니다. 그것은 예수님에 대해서 알고자 함이 아니요 예수님을 죽이고자 함이었습니다(마 2:16). 헤롯이 예수님에 대해서 물어보고 나서 아기들을 죽였는데 두 살 아래로 다 죽였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동방에서 박사들이 온 시점은 예수님이 막 태어난 시점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태어나시고 오랜 후의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베들레헴에 당도하자 마리아는 집에 있었습니다(11절). 늘 생각하던 아기 예수께서 구유에 누워있고 거기로 동방박사 세 사람이 경배하러 온 그림은 아닌 것입니다. 

    기존 성탄 그림 다시 그리기

    그림을 다시 그려보면 동방에서 박사들이 큰 무리를 이끌고 예루살렘에 당도합니다. 당도해서는 하늘에서 나타난 별이라는 기이한 자연현상을 이야기하면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있느냐고 찾습니다. 그 무리의 수와 위세는 한 나라가 보내는 사신단과 같아서 온 예루살렘이 소동할 정도였습니다. 그들은 미가 선지자의 예언을 듣고(미 5:2) 베들레헴으로 향하고 가는 길에 문득 동방에서 보던 별이 나타납니다. 그들을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예수님께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집을 얻어 살고 있었던 마리아

    별을 따라서 마리아와 요셉이 거처를 잡고 살고 있는 집에 들어갑니다. 그때는 집에 아기 예수와 마리아가 있었습니다. 그때 아기 예수님은 두 살이 안 된 어린 아기였는데도 그들은 그 아기께 경배하고 예물을 드렸습니다. 그 아기가 장차 온 인류를 구원할 왕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자연현상을 연구하면서 이런 지식을 갖게 되었고 이 지식에 믿음으로 반응했습니다. 비록 지금은 예수께서 아기이시지만 이 아기가 장차 모든 만물을 다스릴 만왕의 왕이신 것을 미리 보고 경배한 것입니다. 

    이사야 60장의 성취

    이것이 바른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이사야 60장의 성취입니다. 이사야 60장 1절은 유명한 구절입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사야 선지자가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고 하는 대상은 예루살렘입니다. 예루살렘은 교회를 상징합니다. 왜 예루살렘이 일어나서 빛을 발해야 하는가 왜냐하면 예루살렘의 빛과 영광이 그 위에 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서 나라들은 그 빛으로 왕들은 예루살렘의 광명으로 나아온다고 합니다(사 60:3). 실제로 동방에서 박사들이 사신단을 이끌고 마치 솔로몬에게 왔던 스바여왕처럼 와서 아기 예수께 경배하고 예물을 드렸습니다. 이 예물은 이사야 60장 6절에 "다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대로 동방에서 큰 무리가 와서 아기 예수께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렸습니다. 

    교회가 빛을 발해야 한다는 말의 의미

    흔히 말하기를 교회는 빛을 발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 빛이 무엇이냐 할 때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는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이라고도 하고 착한 행실을 보이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다 맞는 말이지만 핵심은 그게 아닙니다. 빛을 발하는 것은 빛이 임했기 때문에 발하는 것입니다. 빛이신 예수님이 성에 임하셨기 때문에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그런 고로 교회가 발해야 하는 빛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나타내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지 구제나 삶이나 착한 행실이 아닙니다. 물론 이런 것들도 있어야 하지만 가르칠 때는 바르게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타나시면 어려운 사람이 도움을 얻게 되는 것이고 착한 행실이 나오는 것이지 사람의 윤리적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라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불을 켜면 빛이 밝혀지듯이 자연스럽게 되는 것입니다. 

    이미 이루어졌고 또 앞으로 이루어질 예언

    이 예언은 마태복음에서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면 교회가 비추는 빛이 비칠 수 있는 최고의 빛인가 하면 그것은 아닙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데 그 때가 이 예언의 완전한 성취가 이루어지는 때입니다. 계시록 21장 23절에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이렇게 말씀함으로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말씀의 성취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24절에 동방에서 박사들이 경배하러 온 그림이 어떻게 성취되는지를 말씀합니다.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교회가 영광을 받는 이유

    교회는 예수님을 모셨기 때문에 왕들로부터 경배를 받습니다. 교회 스스로의 영광으로 경배받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기에 임재하시기 때문에 영광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냄으로 경배를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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