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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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 마가복음 1장 1-11절 | 복음의 시작과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세례
목차 마가복음 1:1-11 찬송가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시작 마가복음은 시작이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이 시작은 헬라어로 아르케(ἀρχή)입니다. 그 뜻은 기원, 시작, 처음입니다. 이 말은 요한복음에서는 태초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즉 마가복음은 기원을 다루는 책입니다. 기원을 다루는데 어떤 기원을 다루냐면 복음의 기원을 다룹니다. 우리가 아는 복음이 어떻게 시작이 되었는가, 이것이 마가복음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입니다. 곧바로, 즉시로 이 주제를 가지고 마가는 "곧바로", "즉시로"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일의 시급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즉 복음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들었으면 즉시 믿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마가 요한 마가복음의 저자는 마가 요한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
2024.02.08 -
매일성경 | 빌립보서 1장 12절 - 2장 4절 | 한마음, 성령님께서 이 시대에 주시는 권면
목차 빌립보서 1:12-2:4 찬송가 505장 온 세상 위하여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의 사랑이 지식과 모든 총명에 점점 더 풍성해 지기를 기도했습니다(1:9). 그렇게 되면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1:10). 바울은 이어서 빌립보 성도들이 알아야할 선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12절)" 빌립보 성도들 중에는 바울이 갇힌 소식을 듣고 안 됐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바울은 그 반대라고 가르칩니다. 자기가 당한 일은 오히려 복음 전파에 진전을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일이 아니고 선한 일로 쓰이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성숙한 성도는 이런 것을 분별..
2023.12.22 -
예레미야 9장 마지막, 앞에 있는 사망을 바라보고 애곡하는 것의 유익, 사망 앞에서 우리가 자랑해야 하는 것
예레미야 9:17-26 찬송가 280장 천부여 의지 없어서 잘 생각해 보라 하나님께서는 앞에서 누가 지혜가 있어서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이 왜 망했는지를 깨달을 것인가 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12절). 그러시면서 그들이 재앙을 당하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13절). 이 내용이 17절로 이어집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잘 생각해 보고 곡하는 부녀를 불러오며 또 사람을 보내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오라"라고 말씀하십니다(17절). 먼저 잘 생각해 보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망할 것이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생각을 해야 깨달음이 옵니다. 생각하지 않고 하던 대로 하고 살던 대로 살면 잘못 가는..
2023.07.26 -
매일성경 | 로마서 1장 18-32절 |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났다는 말씀을 먼저 전하는 이유
목차 로마서 1:18-32 찬송가 263장 이 세상 험하고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고 하고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남을 이야기하는 이유 로마서 1장 앞 부분에서는 복음이 무엇인지를 다룹니다.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누구신가에 담겨 있습니다(2-3절). 의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살 수 있습니다(17절). 이것이 하나님의 의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의는 3장 21절로 이어집니다. 바울은 복음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난 현상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왜 하나님의 의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기 전에 하나님의 진노를 먼저 제시할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의 진노를 먼저 이야기해야 믿음이라는 반응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자기 의에 기대고 있는 한 그는 하나님..
2023.05.28 -
매일성경 | 로마서 1장 1-17절 | 복음이 무엇인지에 대한 간략하고도 깊은 요약
목차 로마서 1:1-17 찬송가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음 로마서 1장은 복음에 대해서 간략하지만 귀한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은 사람입니다(1절). 복음은 이렇게 사람을 택하여 세울만큼 하나님과 사람에게 중요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위해서 택정함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택정함(ἀφορίζω)이란 단어는 갈라 놓아 경계를 세운다는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 안으로 구별되어서 들어간 사람입니다. 복음 안으로 구별되어서 들어갔는데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서 들어갔습니다. 이 말은 복음을 전하는 자로서 구별되었다는 뜻입니다. 두 가지 방향으로 작용하는 복음 복음은 이같이 사람에게 두 가지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하나는 하나님..
202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