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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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 욥기 19장 1-29절 | 사면으로 둘러싸여 무너뜨림을 당하고 희망이 나무 뽑듯 뽑혔지만 소망을 잃지 않는 욥
목차 욥기 19:1-29 찬송가 170장 내 주님은 살아계셔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빌닷의 말에 욥이 대답합니다.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가 내 마음을 괴롭히며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1-2절)" 빌닷의 말은 욥을 심히 괴롭게 했습니다. 그 말은 철거기계가 집을 짓이겨서 부수듯이 욥의 마음을 부서뜨렸습니다. 그렇지만 욥은 그를 치는 말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것도 대단합니다. 왜냐하면 주변에서 계속 네가 잘못이라고 하면 사람이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하더라도 내가 잘못인가 이렇게 마음이 기울어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가스라이팅이라고 합니다. 사리분별이 흐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욥은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계속 붙들고 믿음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허물이 내게만 ..
2023.11.24 -
매일성경 | 욥기 16장 18절 - 17장 16절 |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 중보자와 담보물
목차 욥기 16:18-17:16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땅에는 안식이 없음, 하늘에 계신 중보자 욥의 말이 계속 이어집니다. 앞에서 욥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대적하시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묘사했습니다. 이어서 욥은 땅에서는 안식이 없다고 합니다. "땅아 내 피를 가리지 말라 나의 부르짖음이 쉴 자리를 잡지 못하게 하라(16:18)" 땅에서는 안식할 수 없다는 말을 땅을 향한 명령으로 표현합니다. 욥의 이 말은 땅이 자기 피를 가리려고 하는 시도를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부르짖음이 땅에서 쉴 자리를 잡는 것 또한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늘을 바라봅니다.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16:19)" 욥은 자기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다고 합니다. 욥은..
2023.11.22 -
매일성경 | 욥기 16장 1-17절 | 심한 고통 중에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호소하는 욥
목차 욥기 16:1-17 찬송가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 엘리바스의 말에 욥이 대답합니다.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구나(1-2절)" 엘리바스의 말에 욥은 위로를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고통을 더 받았습니다. 내가 하는 위로의 말이 오히려 상대방에게 고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위로의 말은 헛됩니다. 헛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더 자극합니다. "헛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네가 무엇에 자극을 받아 이같이 대답하는가(3절)" 욥은 친구들의 말에 더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자고 합니다. "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나니 가령 너희 마음이 내 마음 자리에 있다 하자 나도 그럴 듯한 말로 너희..
2023.11.21 -
매일성경 | 욥기 15장 17-35절 | 악인의 처지를 욥에게 적용하는 엘리바스
목차 욥기 15:17-35 찬송가 503장 세상 모두 사랑 없어 선조들이 전해준 지혜로 권위를 삼는 엘리바스 엘리바스의 말이 이어집니다. 엘리바스는 선조들이 전해준 지혜로 권위를 삼습니다. "내가 네게 보이리니 내게서 들으라 내가 본 것을 설명하리라 이는 곧 지혜로운 자들이 전하여 준 것이니 그들의 조상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였느니라(17-18절)" 엘리바스가 본 것은 지혜로운 자들이 전해 준 것입니다. 지혜로운 자들은 조상에게서 그것을 받아서 전해주었습니다. "이 땅은 그들에게만 주셨으므로 외인은 그들 중에 왕래하지 못하였느니라(19절)" 외인이 왕래하지 않았다는 것은 지혜자들이 전해준 지혜가 다른 것과 섞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즉 정통적인 지혜라는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그 지혜를 전합니다. "그 ..
2023.11.20 -
매일성경 | 욥기 15장 1-16절 | 두 번째 대화를 시작하는 엘리바스, 일반론으로 특수한 상황에 있는 욥을 정죄함
목차 욥기 15:1-16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두 번째 대화를 시작하는 엘리바스 욥의 탄식 이후에 엘리바스의 말이 이어집니다. 이제 15장부터 엘리바스로부터 시작해서 두 번째 대화가 오고갑니다.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지혜로운 자가 어찌 헛된 지식으로 대답하겠느냐 어찌 동풍을 그의 복부에 채우겠느냐(1-2절)" 엘리바스는 욥이 대답한 것이 헛된 지식이라고 합니다. 즉 욥이 지혜롭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동풍은 농작물에 해로운 바람입니다. 동풍은 매우 건조한 바람이라서 동풍이 불면 농작물이 마르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욥의 마음에 동풍 같이 헛되고 해로운 바람이 가득찼다는 말입니다. 욥을 좀 더 과격하게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어찌 도움이 되지 아니하는 이야기,..
2023.11.19 -
매일성경 | 욥기 13장 20절 - 14장 22절 | 고통 중에 죽음과 부활을 바라보는 욥
목차 욥기 13:20-14:22 찬송가 324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욥의 간구 욥은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오직 내게 이 두 가지 일을 행하지 마옵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얼굴을 피하여 숨지 아니하오리니 곧 주의 손을 내게 대지 마시오며 주의 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마실 것이니이다(13:20-21)" 욥이 기도하는 것은 주의 손을 자기에게 대지 말아달라는 것과 주의 위엄으로 자기를 두렵게 하지 말아 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사람에게 손을 대시면 아무도 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위엄을 그대로 사람에게 드러내셔도 마찬가지입니다. 욥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연약성을 시인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연약함을 하나님께 아뢰면서 긍휼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자기를 불쌍히 여..
202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