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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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 욥기 13장 1-19절 | 하나님과 변론하는 것과 하나님을 위하여 변론하는 것
목차 욥기 13:1-19 찬송가 70장 피난처 있으니 하나님과 변론하는 것 13장은 12장에 이어서 욥의 대답이 계속됩니다. "나의 눈이 이것을 다 보았고 나의 귀가 이것을 듣고 깨달았느니라 너희 아는 것을 나도 아노니 너희만 못하지 않으니라 참으로 나는 전능자에게 말씀하려 하며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1-3절)" 욥은 친구들이 말한 것을 자기도 이미 다 보았고 다 들었기 때문에 이미 깨달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너희가 아는 것을 자기도 안다고 합니다. 친구들의 말은 욥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욥이 이미 아는 것을 재차 말했습니다. 그들은 욥이 씨름하는 것에 근접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욥은 다시 그 시선을 하나님께로 향합니다. 이 문제는 친구들의 말을 들어서 해결되는 것이 아..
2023.11.17 -
매일성경 | 욥기 12장 1-25절 | 욥은 친구들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알기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음
목차 욥기 12:1-25 찬송가 67장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너희만 참으로 백성이구나 소발의 말에 대해서 욥이 대답합니다.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만 참으로 백성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나도 너희 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1-3절)" 욥의 친구들은 자기들만 하나님의 백성인 듯이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지금 평안하게 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환난 당하는 욥을 마치 하나님 백성이 아닌 사람처럼 취급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자기들은 지혜가 있고 욥은 지혜가 없다고 여기면서 말했습니다.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는 그런 그들의 태도를 꼬집는 말입니다. 욥은 나도 너희 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다고 합니다. 이..
2023.11.16 -
매일성경 | 욥기 11장 1-20절 | 소발의 말, 진리를 담고 있으나 욥의 말을 완전히 오해함
목차 욥기 11:1-20 찬송가 419장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욥의 말을 책잡는 소발 욥기 11장은 소발의 말입니다. 소발은 나아마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가 가장 나중에 말을 한 것으로 보아서 그는 엘리바스와 빌닷 보다 연소자였을 것입니다.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2절)" 이 말은 진리입니다. 말이 많으면 많은 만큼 그에 대해서 대답할 말도 많아집니다. 게다가 말이 많으면 사람 안에 있던 죄성이 말에 담겨서 튀어나오기 쉽습니다. "네 자랑하는 말이 어떻게 사람으로 잠잠하게 하겠으며 네가 비웃으면 어찌 너를 부끄럽게 할 사람이 없겠느냐(3절)" 소발은 욥이 자랑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욥을 오해한 것입니다. 욥은 자기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있습니..
2023.11.15 -
매일성경 | 욥기 10장 1-22절 | 마음 속에 가득한 영혼의 고통을 토로하는 욥
목차 욥기 10:1-22 찬송가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영혼의 괴로움이 말로 터져나옴 10장에도 욥의 말이 계속 이어집니다.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1절)" 여기서 내 불평을 토로한다는 말은 자기 위에 불평이 임하게 한다는 말입니다. 영혼이 너무 곤비하기 때문에 눌러왔던 불평이 터져나와서 자기 위에 임하는 것을 묘사합니다.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는 말은 나의 영호의 괴로움 안에서 내가 말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불평이나 원망은 아닙니다. 영혼의 괴로움이 심대해서 입으로 말이 나가는데 괴로움과 탄식의 말이 나간다는 뜻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2023.11.14 -
매일성경 | 욥기 9장 17-35절 | 죄인인 것을 인정하며 중보자를 바라보는 욥
목차 욥기 9:17-35 찬송가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그가 폭풍으로 나를 치시고 욥은 앞에서 자기 의를 주장하지 않고 하나님을 높였습니다(9:15-16). 이어서 욥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치셨다고 합니다. "그가 폭풍으로 나를 치시고 까닭 없이 내 상처를 깊게 하시며(17절)" 욥은 마치 폭풍이 몰려와서 자기를 치는 것처럼 정신이 없습니다. 욥기 1장과 2장을 보면 정말 폭풍처럼 재난이 밀려닥칩니다. 바다 한 가운데 배가 산과 같은 파도와 거센 비바람에 정신 없이 떠밀려 가는 것처럼 욥은 그런 재앙을 받았습니다. 그런 재난 한 가운데 앉아 있을 때 욥의 아내는 욥에게 험한 말을 했습니다. 거기에다가 친구들이 와서 욥, 네가 죄를 지은 것이 아니냐면서 욥의 상처를 더욱 깊게 했습니다. 욥이 잘못해서 ..
2023.11.13 -
매일성경 | 욥기 9장 1-16절 | 자기 의를 주장하지 않고 하나님의 높으심을 인정하는 욥
목차 욥기 9:1-16 찬송가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자기 의를 주장하지 않는 욥 빌닷의 말에 욥이 대답합니다. 빌닷의 말에는 욥을 격동시키는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욥은 빌닷을 치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빌닷이 그렇게 말한 것에 반박하여 자기의 의를 더 주장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친구의 말을 붙들고 씨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붙들고 씨름하기 시작합니다.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내가 이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1-2절)" 빌닷과 엘리바스의 말을 욥이 모르지 않습니다. 욥도 압니다. 자기도 이 일이 그런 줄을 안다고 합니다. 욥은 이 모든 것을 알지만 지금 자기가 당하고 있는 일은 자기가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는 설명되..
202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