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유니온 매일성경/시편(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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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 시편 95편 1-11절 | 바벨론과도 같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려면
목차 시편 95:1-11 찬송가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구원 찬양 시편 95편은 하나님을 향한 찬양으로 시작합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1절)" 무엇을 찬양하는 것일까요? 구원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어떤 구원인지는 94편에 나옵니다. 찬양의 문맥 94편에는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이 심판은 큰 물에 대한 심판입니다. 93편에 큰 물이 소리를 높인다고 나옵니다. 여기서 큰 물은 시편 제 4권의 주제와 연결됩니다. 시편 4권은 예루살렘이 멸망한 후에 포로 상황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 나오는 큰 물은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고 하나님 백성을 괴롭히는 바벨론을 가리킵니다. 바벨론은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을 비유하는 말입니..
2023.12.27 -
매일성경 | 시편 94편 1-23절 | 모든 것을 심판하셔서 의로 돌아가게 하시는 하나님, 마음이 상할 때마다 십자가를 바라보면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할 수 있음
목차 시편 94:1-23 찬송가 346장 주 예수 우리 구하려 복수하시는 하나님 시편 94편은 복수하시는 하나님 여호와를 부르면서 시작합니다. 복수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이 두 번이나 반복되어 나옵니다. 그러면서 빛을 비추어 달라고 간구합니다. "여호와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추어 주소서(1절)" 시편 94편은 하나님께서 복수해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무엇에 대한 복수일까요? 시편 93편에 나오는 큰 물이 소리를 높인 것에 대한 복수입니다(93:3). 큰 물이 소리를 높이는 상황은 곧 악인이 개가를 부르고 있는 상황(3절)입니다. 시편 94편은 이 상황을 심판해 달라는 기도입니다(2절, 14절). 살다보면 악이 선을 이기고 번성하는 때를 자주 마주합니다. 그럴 때 믿는 자..
2023.08.31 -
매일성경 | 시편 93편 1-5절 | 큰 물이 소리를 높이는 상황, 즉 죄와 혼돈의 세력을 능히 제어하시는 하나님
목차 시편 93:1-5 찬송가 419장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시편 93편의 문맥 시편 93편부터는 하나님의 우주적 왕권을 노래합니다. 시편 91편과 92편에서는 하나님을 지존자라고 불렀습니다(91:1; 92:2, 8). 지존자는 가장 높으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가장 높으신 하나님을 거처로 삼는 자는 복이 있고(시편 91편) 하나님의 가장 높으심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찬송하는 자도 복이 있습니다(시편 92편). 시편 제 4권은 포로생활을 배경으로 하는데 포로 생활 중에도 유대인들은 안식일마다 회당에 모여서 하나님의 높으심을 찬송했고 위로를 받았을 것입니다. 이어지는 93편은 그 높으신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다스리심을 노래합니다.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2023.08.30 -
매일성경 | 시편 92편 1-15절 | 안식일에 하나님의 가장 높으심을 찬송함, 악인의 멸망과 대조되는 의인의 번성과 성장.
목차 시편 92:1-15 찬송가 67장,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안식일의 찬송시 시편 92편의 표제어는 "안식일의 찬송시"입니다. 시편 91편은 하나님을 거처로 삼는 자의 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주제가 시편 92편에서도 이어집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특별한 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실 때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창 2:3). 7일 중에서 하루를 떼셔서 그 날을 복되게 하시고 그 날을 하나님께 속한 날로 거룩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하시고 제 7일을 안식일로 제정하셨습니다. 모든 노동을 쉬고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날로 제정하신 것입니다. 안식일은 모든 일이 완성되었다는 것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날이면서 동시에 하나님께 나아가서 일주일..
2023.08.29 -
매일성경 | 시편 91편 1-16절 |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는 자가 받아 누리는 복
목차 시편 91:1-16 찬송가 415장 십자가 그늘 아래 시편 90편과의 관계 시편 91편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거처가 되신다는 시편 90편의 내용이 이어집니다. 시편 90편은 "여호와여 돌아오소서"라고 간구하면서(90:13)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90:17)"라는 간구를 두 번 반복하고 마칩니다. 이 간구는 출애굽한 백성들이 지은 성막에 하나님께서 다시 거하시기를 바라는 간구입니다. 시편의 편집자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상황을 염두에 두고 시편 제 4권의 첫 시편에 모세의 기도를 넣어서 하나님께 당신님의 백성과 함께 거하시기를 바라는 소원을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거처가 되신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거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이 간구는 궁극적으로 예수 그..
2023.08.28 -
매일성경 | 시편 90편 1-17절 |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복된 인생
목차 시편 90:1-17 찬송가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시편 90편의 문맥 시편 90편은 시편의 제 4권 첫 번째 시입니다. 이 시의 표제는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입니다. 시편에 거기에 이 자리에 모세의 기도를 넣어서 함께 묶은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종살이에서 건져낸 인물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사용하셔서 당신님의 백성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셨습니다. 이러한 모세의 기도가 시편 제 4권 처음에 등장하는 이유는 시편 제 3권이 예루살렘의 멸망을 슬퍼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앞의 시편인 89편 49절 이하에 보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49 주여 주의 성실하심으로 다윗에게 맹세하신 그 전의 인자하심이 어디 있나이까 50 주는 주의 종들이 받은 ..
2023.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