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유니온 매일성경/예레미야(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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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장 후반부, 하나님에게 대항하는 하나님의 백성들
예레미야 2:26-37 찬송가 247장 보아라 저 하늘에 지도자들의 타락 유다의 타락은 총체적인 타락이었습니다. 특히 지도자들의 타락이 더 심각했습니다(26절). 예레미야는 지도자들을 도둑에 비유합니다. 도둑에 비유된 지도자들은 왕들과 관원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입니다. 여기서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하는 사람들입니다.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는 메시아의 삼중직에 해당합니다. 즉 사람들이 보고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도록 하는 직분이 바로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인 것입니다. 관원들은 각종 행정과 재판을 위해서 백성 위에 세워진 사람들입니다. 모두 다 하나님의 의를 이스라엘 나라에 구현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백성들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
2023.07.10 -
예레미야 2장 중간부, 죄에 빠진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묘사함
예레미야 2:20-28 찬송가 515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자유롭게 하는 율법을 멍에와 결박으로 여김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어떤 죄를 지었는지 말씀하십니다. 먼저 이스라엘은 옛적부터 자기 멍에를 꺾고 자기 결박을 끊었습니다(20절 상). 하나님의 율법은 사람을 자유롭게 하는 법(약 1:25)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것을 멍에와 결박으로 여겼습니다. 율법은 지키면 지킬수록 하나님과 바른 관계로 인도합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으면 사람이 더 사람다워집니다. 사람이 자기 본성에 맞게 변하는 것이 바로 자유롭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의 사람됨이 어떤 의미인지를 깨닫고 하나님께서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알면 알수록 사람은 그 사랑 안에서 자유를 느낍니다. 율법이 명령하는 것은 바로 사랑입니..
2023.07.09 -
매일성경 | 예레미야 2장 1-19절 | 하나님을 버린 이스라엘과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절절한 마음이 담긴 말씀
목차 예레미야 2:1-19 찬송가 182장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예루살렘의 귀에 외치라 예레미야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합니다. 예레미야는 자기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입니다. 자기 당대에만 전한 것이 아니라 성경으로 후대 2천 5백 년 뒤에 있는 우리에게까지 전합니다. 이 말씀을 잘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가서 예루살렘의 귀에 외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 특별히 예루살렘에게 하나님 말씀을 외치라고 하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반역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반역에서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기억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기억하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청년 때의 인애와 네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
2023.07.08 -
매일성경 | 예레미야 1장 11-19절 | 살구나무 가지와 북에서부터 기울어진 끓는 가마, 그대로 이루시는 하나님
목차 예레미야 1:11-19 찬송가 351장 믿는 사람들은 주의 군사니 살구나무 가지 예레미야 1장에는 예레미야 전체를 관통하는 말씀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제 11장부터는 예레미야가 본 이상(vision)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네가 무엇을 보느냐"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가 대답하기를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라고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라" 하십니다(11-12절). 살구나무는 히브리어로 샤케드(שָׁקֵד)라고 읽습니다. 이 샤케드는 샤카드(שָׁקַד)에서 나온 말입니다. 샤카드는 깨어서 지켜보다, 지키다, 라는 뜻입니다. 즉 예레미야가 살구나무를 본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졸지 않으시고 지켜..
2023.07.07 -
매일성경 | 예레미야 1장 1-10절 |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예레미야
목차 예레미야 1:1-10 찬송가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예레미야의 사역 예레미야서를 시작합니다. 예레미야는 그 이름의 뜻이 '여호와께서 던지신다'입니다. 그는 아나돗 사람인데 아나돗은 예루살렘 동북쪽으로 4km 정도에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젊을 때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예레미야가 선지자로서 직분을 감당하기 시작한 때는 요시야 왕 13년(2절)입니다. 요시야왕 13년은 주전 628년 경입니다. 그 때부터 50년 동안 선지자로서 예언했는데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할 때까지(3절) 예언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멸망에 관하여 많이 예언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많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주전 623년 경 요시야 왕이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고 개혁 운동을 펼치게 되는데 그 때가..
2023.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