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7. 19:39ㆍ사역 및 일상
예배
오늘은 41명의 용사들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41명의 용사들 중에서 네 명이 새친구들이었습니다. 신병이라고 하기에는 안 맞는 면이 있는데요. 전입을 3월에 온 친구가 있었거든요. 하여튼 신병이 아니라도 교회에 자대 배치 받은 다음에 교회에 처음 나왔으니 정말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계속 말씀드리는 것인데요. 교회에 처음 나오는 친구들이 예배 태도가 참 좋습니다. 열심히 말씀을 듣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훈련
내일부터 유격훈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유격훈련은 더울 때 받는 훈련인데 4월에 받는다는 것은 어찌 보면 정말 잘 된 일입니다. 우리 용사들이 훈련을 열심히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부활과 유격훈련
오늘은 부활과 유격훈련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나름대로 용사들의 상황과 잘 맞추어서 말씀을 전하려고 노력했는데요. 어딘지 모르게 좀 어색합니다. 그래도 계속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핵심은 누구나 죽음을 통과한다는 것입니다. 죽음은 유격훈련과는 비교할 수 없이 긴장되는 과정입니다. 죽음을 통과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바라보면서 통과하는 사람이 있고 헛된 믿음이나 소망으로 통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유격 훈련을 받을 때 강한 기동력과 전투력을 갖추겠다는 소망으로 훈련을 받고 더 나아가서는 무사히 전역하겠다는 소망으로 훈련을 받죠. 그것처럼 이 땅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인내하면서 삽니다. 우리가 인내하는 것은 예수님 안에서 죽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죽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영광스러운 부활을 맞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힘든 훈련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몇몇 용사들이 말씀을 참 잘 들었습니다. 이 용사들 안에 믿음이 생기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예비군 훈련대 친구들
말씀을 전할 때 보니까 오른쪽에 앉아 있었던 친구들은 말씀을 잘 안들었는데요. 보니까 유격훈련을 안 받는 중대 소속 친구들입니다. 다름 아니라 예비군 훈련대 친구들인데요. 이 친구들은 평소에 계속 훈련을 진행하기 때문에 훈련에서 열외됩니다. 이 친구들을 위한 좋은 비유도 생각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배당 건축
예배당 건축은 아직 별 소식이 없습니다. 지난 번에 한 달 이야기를 했으니 이제 2주 정도 남았어야 합니다. 2주 뒤에는 서류가 잘 통과되고 승인이 되어서 속히 착공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상반기 내로 착공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예배당이 세워진다는 것은 부대 안에 십자가가 세워진다는 것이죠. 속히 예배당이 세워져서 우리 용사들이 거기에서 교제도 하고 성경공부도 하고 기도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
기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읽어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것 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군교회는 목회는 선교 사역에 가깝지만 기도 후원이 있어서 정말 든든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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