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30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2023. 7. 23. 20:39사역 및 일상

아이스크림 간식 

군선교 보고드립니다. 오늘 예배는 53명의 용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요새 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주고 있는데요. 달콤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간식 같습니다. 간식을 받아들고 예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식당을 나가는 용사들의 표정이 많이 밝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설교 

오늘은 로마서 5장 8절을 본문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전달하려고 했는데요. 전달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준비한 대로 설교는 했는데요. 마음쓰면서 전달하려다 보니 설교문을 그대로 전하지는 못했습니다. 중간 중간 끼워 넣은 부분도 있고 통으로 생략한 부분도 있네요. 

사랑과 훈육 

먼저 사랑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사랑은 자기의 유익이 아니라 상대방의 유익을 먼저 생각한다는 것을 힘주어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녀를 정말 사랑한다면 훈육을 잘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훈육을 하면 당장은 자녀가 울고 괴로워하겠지만 그것이 그 자녀가 잘 자라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그것이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군선교 #30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사랑, 연대책임, 대표, 십자가 고통, 복음 설교의 어려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훈육하시는지를 설명하면서 연대책임이라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대표로 십자가로 지옥고통을 겪으신 것의 의미를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설교를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이지만 십자가와 복음을 설교하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어떻게 이 복음을 알아듣도록 전달할 수 있을까, 또 어떻게 식상하지 않고 새롭게 복음이 들리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연대책임에서 대표로 고난을 당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이야기하면서 복음을 전했는데요. 확실히 복음을 전하는 설교는 어렵습니다. 복음설교가 어렵다는 것은 그만큼 복음이 능력이 있다는 반증이겠지요. 설교자가 맞닥뜨리는 유혹이 바로 이것입니다. 전하기 어려운 복음 설교를 어떻게 해서든 피하고 싶은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성경으로 여러 가지를 가르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복음이 가장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너무 깊고 너무 신비해서 전달하기 어렵고 또 상대방을 고려해서도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복음을 전했는데요.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한 말씀, 한 마디라도 장병들 마음에 남아서 이들이 죄에서 돌이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로 가서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수해, 나라를 위한 기도, 깨어 있음 

군부대의 특성상 인근에 수해가 나면 수혜 복구 같은 일에 지원을 나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가는 부대 인근에는 수해를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감사하면서도 마냥 기뻐할 수는 없습니다. 나라 곳곳이 수해로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로가 필요한 사람도 많고요. 기도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기후변화 때문에 지구 곳곳에서 많은 생명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예수님을 굳게 붙잡고 깨어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 자신을 먼저 돌아봅니다. 

기도 부탁 

유튜브에 설교 녹음한 것을 함께 올리는데요. 말씀을 들으시고 은혜를 나눠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설교 마지막에 기도하는데 거기에 자막을 넣어서 말씀 들은 용사들을 위해서 이러이러하게 기도 부탁드린다고 써 놓았습니다.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늘 복음을 들은 용사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죄에서 돌이켜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8월 첫 주에 있을 세례식, 성찬식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금 두 명의 용사가 세례 받겠다고 의사를 전해왔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https://youtu.be/5jHq2qAE5qI

수련회 강사로 

저는 이번 주 수요일, 목요일 송파제일교회 중고등부 수련회 강사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가서 말씀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함께 해주식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해 주셔서 힘있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오는 한 주간도 주님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