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42 솔로몬이 재판할 때 창기를 정죄하지 않은 이유

2023. 10. 22. 21:16사역 및 일상

목차

    예배 보고

    군선교 보고드립니다. 이번 주에는 60명의 용사들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신병들의 출석율이 상당히 좋습니다. 말씀도 잘 듣고 예배 태도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군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귀한 교훈을 얻습니다. 익숙하니까 마음이 풀어지는데요. 마음이 풀어지면 몸가짐도 풀어지게 됩니다. 하던 대로 하게 되고 타성에 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항상 신병처럼 마음을 다잡고 열심 있는 태도로 산다면 참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심이라는 말을 떠올려봅니다. 저도 초심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새롭게 다잡아 봅니다. 

    예배에 힘이 되는 기도회

    기도회에 4명의 용사가 참석했습니다. 그 중 두 명은 신학생들입니다. 그리고 한 명은 선교사님 아들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참 성실한 친구입니다. 이렇게 해서 네 명이 오늘 기도회에 참석해서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하는 시간이 참 귀합니다. 함께 기도하고 예배를 드리니 힘이 많이 됩니다. 

     

    군선교 #42 솔로몬이 재판할 때 창기를 정죄하지 않은 이유

    솔로몬의 재판 세 번째, 왜 솔로몬은 창기라는 직업을 정죄하지 않았을까? 

    오늘도 솔로몬의 재판에 대해서 설교했습니다. 오늘 주제는 왜 솔로몬이 창기라는 직업을 정죄하거나 문제삼지 않았을까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솔로몬이 왜 창기라는 직업을 정죄하지 않았을까요? 이스라엘에 창기는 금지된 직업입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여인들의 직업을 정죄하지는 않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답은 하나님 나라는 정죄하지 않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어떤 힘든 일이나 나쁜 일이 생기면 바로 죄나 잘못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일을 바라볼 때 다르게 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면서 소경된 사람을 보실 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해서" 그가 나면서 소경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누구의 죄 때문에 그가 나면서부터 소경입니까? 물었는데 예수님은 그가 나면서 소경이 된 이유를 하나님의 영광과 연결시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하실 수 있으신 이유는 바로 십자가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어떻게 십자가가 정죄하지 않음과 연결이 될까요? 예수님께서 모든 죄에 대한 책임을 지시고 그 죄벌을 다 받으신 사건이 바로 십자가 사건입니다. 그렇게 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은 정죄하지 않으시고 은혜를 말씀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은혜의 나라입니다. 정죄의 나라가 아닙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동영상 링크로 들어가셔서 설교를 한 번 들어보세요. 

    https://youtu.be/PxwV2iuf2cU

    예배당 건축과 훈련

    예배당 건축은 느리지만 조금씩이나마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멈추지 않고 진행이 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감사한 일입니다. 이번 주에 모든 용사들이 훈련을 받습니다. 오가는 길 안전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아무도 다치지 않고 잘 훈련 받아서 몸이 더 좋아지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선교지에서 많이 경험하는 해프닝

    오늘 한 가지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예배 전에 앰프 블루투스 연결이 갑자기 안 되었습니다. 앰프를 블루투스로 휴대폰과 연결해서 찬양 반주를 하기 때문에 블루투스 연결이 안 되면 예배 분위기에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찬양을 그냥 육성으로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안 그래도 찬송가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그러면 찬송가를 부르기가 어려워집니다. 저는 사실 그런 예배 분위기는 개의치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평상시 같으면 그냥 진행했을 텐데요. 오늘은 포기하지 않고 앰프를 붙들고 기도를 했습니다. 잘 되도록 어루만지면서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면서 세 번 껐다 켰다를 반복했는데 어느 순간 앰프가 휴대폰에 잡혔습니다. 연결해보니 연결이 됩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무리 없이 찬송가를 연결해서 반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해프닝이 있었기 때문인지 오늘 따라 용사들이 찬송가를 곧잘 따라 부르더군요. 참 감사했습니다. 역시 선교지입니다. 예배를 열심히 준비했더니 기계가 갑자기 안 되고 그러네요. 그러나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기도 자체의 능력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셔서 은혜를 베푸신 능력입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60명의 젊은이들이 함께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따라 부르는 이들이 거의 90% 정도 됩니다. 그래도 그들이 입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기 원한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입술에서 나온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을 부르셔서 예수님을 믿게 하시고 사랑하게 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함께 기도로 군사역에 동참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오는 한 주도 주님 안에서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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