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58 은퇴하시는 군선교사 목사님의 군선교 이야기와 최후심판 설교

2024. 2. 11. 20:02사역 및 일상

목차

 

예배 보고

예배 보고 드립니다. 오늘은 총 36명의 용사가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못했는데요. 명절을 기해서 많은 인원이 외박을 나갔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36명의 용사들이 참석하여 함께 예배 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군종병

훈련대에 새로운 군종병이 세워졌습니다. 저희 부대는 중대마다 두 명의 군종병을 세워서 관리하게 하고 있습니다. 군종병과로 군종병이 아니고 자발적으로 섬기는 군종병입니다. 훈련대에 세워진 군종병이 참 신실한데 조금만 지나면 전역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후임을 세운 것입니다. 다들 안 하려고 해서 중대마다 군종병을 세우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겠다고 한 친구이니 참 귀한 친구입니다. 이 친구가 중대를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다른 중대도 두 명씩 잘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좋은 전통의 명맥이 잘 유지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군선교사 모임

이번 주에는 군선교사 모임이 있었습니다. 선교사님 한 분이 공식적으로 은퇴를 하셨는데요. 어떻게 군선교사로 섬기게 되셨는지를 들었습니다. 30년이 넘은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 때에도 군선교를 위해서 마음 써 주셨던 귀한 교회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음이 좋았습니다.

은퇴하시는 목사님의 군선교 이야기

그 목사님께서 군선교를 시작하신 계기는 장병들의 편지였습니다. 그 목사님이 신학생으로서 군대에서 교회를 세우고 예배를 인도하다가 전역을 했다고 합니다. 전역을 해서 사회에 있는 교회에 전도사로 부임을 했는데 함께 교회를 섬겼던 장병들에게서 편지가 옵니다. 편지가 많이 왔는데 전도사님이 전역하시고 나서 예배를 드려줄 사람이 없다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그 편지를 가지고 새로 부임한 교회 담임 목사님을 찾아갑니다. 찾아가서 편지를 보여드리면서 사정을 말씀드렸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부임하고 사역을 하기로 했는데 한 달도 안 되어 그만둘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랬더니 그 교회의 담임 목사님께서 우리가 전도사님께 드리기로 했던 전도사 사례를 그대로 줄테니 전도사님은 군 교회를 섬기라고 했답니다. 이것이 그 목사님께서 군선교를 시작하신 계기라고 합니다. 선교사님들 뿐만 아니라 교회들의 헌신 덕분에 한국교회에 이렇게 많은 남성도들이 세워질 수 있었구나 감사했습니다. 

최후심판 설교

오늘은 최후 심판에 대해서 설교했습니다. 최후 심판을 20분 내로 설교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최대한 간략하게 설명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했기 때문에 설명을 해야 할 여러 가지를 생략했습니다. 생략했지만 산 자와 죽은 자가 어떤 사람인가, 그리고 그 심판이 어떻게 공정한 심판인가를 설명했습니다. 부디 이 설교를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증언하는 사람이 되리라 다짐하는 용사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도합니다. 

https://youtu.be/fcrRzspeuuY

설명절 특별 간식

집사님과 권사님께서 설명절 특별 간식으로 노브랜드의 감자칩과 자색 고구마칩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용사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용사들이 간식을 받을 때 보니까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못 먹던 색다른 간식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명절에도 예배 자리를 지켜주신 집사님과 권사님, 그리고 우리 용사들에게 참 감사했습니다. 

많은 인원이 세례 받을 수 있기를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부활절에도 세례식과 성찬식을 거행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많은 인원이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한 주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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