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93 하나님 나라의 비유와 예배에 대한 고민

2024. 10. 13. 21:18사역 및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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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오늘 예배는 52명의 용사들이 참석했습니다. 그동안 예배에 대해서 고민을 했었는데요. 예배에 참석하는 용사들 중에서 귀에 이어폰을 꽂고 휴대폰을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저는 군부대에서의 예배가 예배이면서 전도집회를 겸한다고 보는데요. 그 친구들이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어디냐, 그래도 한 말씀이라도 들으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요새 들어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에서 이 친구들이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죄를 범하도록 방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예배에 와서 휴대폰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 안 되겠다, 그게 오히려 이 친구들의 인생을 망치겠다,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배 모습

권면

그래서 오늘 진지하게 권면을 했습니다. 혹시 휴가를 위해서 오는 것이면 다른 종교행사를 가도 된다고. 여러분이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죄를 범하는 것보다는 그게 낫다고 잘 돌려서 권면했습니다. 알아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갈 때 보니까 두 친구 정도가 귀에 이어폰을 끼고 있더라고요.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교회 중등부 예배처럼 휴대폰을 거둘까 이런 생각까지 했었는데요. 이 친구들이 적어도 예배에 참석하는 시간 만큼은 예배에 잘 참여할 수 있게 지혜롭게 지도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성경필사

꾸준히 성경필사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한 명 추가해서 총 49명의 필사자가 나왔습니다. 쓰는데 얼마나 걸렸느냐고 물으니 천천히 써서 한 달이 걸렸다고 합니다. 쓰는 동안 하나님 말씀을 생각할 수 있었고 거기에 더해서 잡생각이 안 생겨서 좋았다고 합니다. 

다음 주 교제의 시간

다음 주에는 기동중대원들과 교제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오늘 기동 중대 인원을 보니까 15명 정도가 참석했습니다. 15명은 교제하기에는 좀 많은 인원이긴 한데요. 그래도 즐겁고 유익한 교제의 시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세례, 성찬

10월 넷째 주에는 세례식과 성찬식이 있습니다. 지난 번에 세례 받겠다고 한 두 명의 마음이 변하지 않고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두 명 말고도 더 많은 인원이 세례를 받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비유

마가복음을 강해하고 있는데요. 하나님 나라의 비유를 설교하느라 4장에서 진도가 안 나가고 있습니다. 여섯 주를 4장을 설교하고 있는데요. 보면 볼수록 하나님 나라 비유가 참 깊고 은혜가 됩니다. 우리 용사들이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는 친구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https://youtu.be/CAr5CtLOsqk

 

감사

항상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을이 되면서 한 해를 돌아보는데 올해도 여지없이 참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작은 부분으로서 저의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고 있는지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읽어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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