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6. 08:30ㆍ성서유니온 매일성경/누가복음
목차
누가복음 18:31-43
찬송가 524장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죽임 당하시고 부활하실 것임
예수님께서는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 것을 말씀하셨습니다(18:1). 이 말씀은 재림의 문맥에서 나온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 대한 비유로 이어집니다(18:9).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는 어린 아이와 같이 그 나라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18:17). 어린 아이와 대조되는 사람으로 부자 관리가 등장하는데 그는 자기의 행위로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18:18). 이런 일련의 말씀이 나오고 예수님께서는 죽임 당하실 것과 부활하실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31-34절). 이 일을 이루시려고 예수님께서는 지금 예루살렘으로 가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3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32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33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당하실 일을 말씀해 주셨습니다(31절).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당하실 죽음과 부활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것입니다(31절 하). 예수님께서는 그 모든 일을 이루시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시고 계신 것입니다. 예수님께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 목적은 바로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고 그들을 의롭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일을 위해서 당신님을 하나님께 완전히 바치시고 희생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죄 가운데서 죽어 영원한 형벌을 받지 않도록 하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이 일이 선지자를 통하여 기록되었다는 것은 이 일을 하나님께서 계획하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님의 백성들을 사랑하셔서 그들을 구원하시기로 계획하시고 그 계획을 이루도록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이 일은 그 당시 제자들에게는 감추어졌습니다. 그들은 들었지만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 일이 일어난 후 성령께서 그들을 깨닫게 하시고 나서야 그 일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이처럼 구원의 진리는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셔야 알 수 있습니다. 그 진리를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신 것도 큰 은혜입니다.
한 맹인의 믿음
35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36 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37 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38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39 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0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41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42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43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예수님께서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다는 것은 예루살렘에 거의 다 도착하셨다는 것입니다(35절). 여리고에서 한 맹인이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쳤습니다(38절). 그러자 예수님과 같이 가던 사람들이 그를 꾸짖으면서 조용히 하라고 했습니다(39절). 그들은 예수님께서 큰 일을 하시러 예루살렘으로 가신다고 생각했습니다. 큰 일을 하러 가시는데 맹인이 그 시간을 지체시키면 되겠느냐 하는 심산으로 그에게 조용히 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맹인은 더욱 크게 소리질렀습니다.
맹인이 외치는 소리를 들으신 에수님께서는 가던 길을 멈추셨습니다.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하셨습니다(40절). 그가 오자 예수님께서는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41절). 그러자 맹인은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맹인은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르면서 그는 자기를 보게 할 수 있다고 믿었고 끝까지 예수님을 향해서 소리 질러 외침으로 그 믿음을 보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믿음에 응답하셔서 그를 고쳐주시면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42절). 그러자 그는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된 것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렇게 하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가 나은 것을 본 사람들도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43절).
맹인, 귀머거리, 죽은 자였던 우리를 살리심
34절에는 제자들이 깨닫지 못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깨닫지 못한 이유는 말씀이 감취었기 때문입니다. 감취었다는 것은 볼 수 없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35절 이하에는 볼 수 없던 사람이 보게 된 사건이 나옵니다. 우리가 다 이런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다 보기는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맹인이요 귀머거리였습니다. 더 나아가 죄인으로 죽어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런 우리를 살리시고 보게하시는 분은 다윗의 자손 예수님이십니다. 사람들은 다윗의 자손이 이 땅에 와서 정치적 압제를 끝내고 이스라엘의 부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오셨습니다. 그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이 바로 맹인이 보게 되는 일로 나타났습니다. 맹인이 보게 되듯이 우리의 가려진 눈이 떠지고 우리의 가려진 귀가 열려서 보고 깨달아 구원을 얻게 하시려고 우리 주님께서 오셨습니다. 옛날 다윗은 블레셋과 모압과 암몬과 아람이라는 이스라엘의 대적을 멸하고 평정했지만 뒤에 오신 다윗의 자손 예수님은 죄와 사망세력을 멸하시고 평정하셨습니다. 보지 못하게 하고 듣지 못하게 하고 무감각하게 죽어있게 하는 그 세력을 멸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는 그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4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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