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0. 09:12ㆍ성서유니온 매일성경/누가복음
목차
누가복음 9:37-50
찬송가 303장 날 위하여 십자가의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에게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미 죽은 자도 살아 있는 나라였습니다.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과 대화하는 모습으로 그것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별세할 것에 관해서 대화했습니다. 이 별세는 출애굽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당신님의 백성들을 죄와 사망에서 건져주실 것을 말씀한 것입니다. 그 때 구름이 임하고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 소리는 구름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목소리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9:35).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왕으로서 당신님의 백성을 건지실 것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우리 주 예수님으로 인해서 하나님 나라의 영광에 참여합니다. 우리가 가는 길의 끝에는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가 있습니다.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를 참으심
37 이튿날 산에서 내려오시니 큰 무리가 맞을새
38 무리 중의 한 사람이 소리 질러 이르되 선생님 청컨대 내 아들을 돌보아 주옵소서 이는 내 외아들이니이다
39 귀신이 그를 잡아 갑자기 부르짖게 하고 경련을 일으켜 거품을 흘리게 하며 몹시 상하게 하고야 겨우 떠나 가나이다
40 당신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주기를 구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못하더이다
4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에게 참으리요 네 아들을 이리로 데리고 오라 하시니
42 올 때에 귀신이 그를 거꾸러뜨리고 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예수께서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시고 아이를 낫게 하사 그 아버지에게 도로 주시니
43 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위엄에 놀라니라 그들이 다 그 행하시는 모든 일을 놀랍게 여길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44 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 두라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리라 하시되
45 그들이 이 말씀을 알지 못하니 이는 그들로 깨닫지 못하게 숨긴 바 되었음이라 또 그들은 이 말씀을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예수님께서 변화산에서 내려오셨을 때 큰 무리가 모여있었습니다. 무리가 모여있었던 이유는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어떤 아버지가 자기 외아들이 귀신 들린 것을 고쳐달라고 왔는데 고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40절). 예수님께서는 그 세대를 꾸짖으셨습니다.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에게 참으리요(41절)"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 뿐만 아니라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에 사는 고난을 겪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사랑하고 의지하면서 사셨는데 그 세대는 그렇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 세대에서 예수님께서는 참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한 번에 멸하실 수도 있으셨지만 참으신 것입니다. 이 참으심은 하나님의 참으심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아들을 데리고 오라고 하시고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아이를 낫게 하셨습니다(42절). 예수님은 고통 당하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시고 고쳐주시는 분이셨습니다.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를 참으시고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현저하게 드러난 곳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리라"라고 미리 말씀하셨습니다(44절). 이 말을 하실 때 "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 두라"라고 하셨습니다(44절 상). 이 말씀은 산에서 성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과 연결됩니다. 산에서 성부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9:35). 성부 하나님께서 들으라고 하신 말씀이 바로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리라"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별세하실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9:31). 제자들이 이 말씀을 귀에 담아두어야 하는 이유는 이 때가 이들에게 큰 시험의 때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이 말씀을 귀담아 두었다가 실제로 사건이 벌어졌을 때 생각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깨닫지 못했습니다(45절).
누가 크냐
46 제자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나니
47 예수께서 그 마음에 변론하는 것을 아시고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자기 곁에 세우시고
48 그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잘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앞으로 임할 영광만을 생각했습니다. 영광을 생각하니 누가 크냐고 변론했습니다(46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세우셨습니다(47절). 세우시고는 영접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린 아이를 영접하는 것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은 곧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라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48절).
누가 크냐고 변론하는 것은 내가 더 위에 있어서 대접을 잘 받겠다는 뜻입니다. 이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거꾸로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더 위에 올라가서 대접을 잘 받으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가장 작은 사람이라도 잘 대접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어린 아이까지 영접하며 대접하는 사람은 스스로 가장 작은 자의 위치에 처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큰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대접을 잘 받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천국의 방식은 거꾸로입니다. 천국은 세상이 나를 얼마나 대접해 주느냐를 보면서 나를 크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얼마나 낮은 자리에 처해서 다른 사람을 잘 대접하느냐로 나를 크다고 합니다. 큰 자는 작은 자도 잘 영접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작은 자까지 받아주시고 그를 구원해 주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가장 낮은 곳까지 오셨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이것이 천국이 작동하는 원리입니다.
너희를 위하는 자
49 요한이 여짜오되 주여 어떤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와 함께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니라 하시니라
이에 대해서 요한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어떤 사람이 자기들을 따르지 않는 것을 보고 금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금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50절).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큽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양도 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패역한 세대를 참으시는 만큼 큰 포용력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긍정하고 동시에 교회를 대놓고 대적하고 반대하지 않는다면 그런 사람은 교회를 위하는 사람입니다. 반면 이단은 교회를 반대하고 대적합니다. 이런 것은 잘 분별해야 합니다. 정부가 만약 교회를 반대하지 않는다면 그런 정부는 교회를 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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