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시편 98편 1-9절 | 이미 성취된 구원을 노래하며 재림을 바라봄

2023. 12. 30. 18:12성서유니온 매일성경/시편

목차


    시편 98:1-9

    찬송가 138장 햇빛을 받는 곳마다


    다윗의 시, 편집상 포로기 때 사용된 시

    시편 98편도 메시아 시편입니다. 70인역은 이 시의 저자를 다윗이라고 합니다. 제 4권의 주제는 포로 상태에 있는 하나님 백성입니다. 정리하자면 저자는 다윗이고 편집자에 의해서 포로기 상황으로 이 시를 해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시의 주제는 95편, 96편, 97편과 마찬가지로 심판하러 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이 시는 메시아가 심판하러 임하실 것을 노래하는 시입니다(9절, 96:13 참조). 

    찬송을 촉구함

    "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1절)" 98편은 95편, 96편과 마찬가지로 찬송을 촉구합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구원을 베푸셨기 때문입니다(1절, 95:1 참조). 하나님의 구원은 이미 성취된 사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입장에서도 구원은 조상 때에 이미 경험한 것입니다. 바로 출애굽의 구원이 그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십자가에서 승리하셨습니다.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부활하셔서 생명으로 사망을 삼키셨습니다. 사망은 더 이상 권세를 부릴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 완전히 패배했습니다.

    자기를 위하여

    이 구원은 "자기를 위하여" 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구원입니다. 구원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더 밝히 드러납니다. 선포됩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지혜로우신지가 만 백성에게 알려집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의로우신지도 알려집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사랑이 많으신지도 알려집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큰 희생을 치르셨는지도 알려집니다. 그 어떤 악으로도 하나님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온 우주에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 안에 우리 삶이 있습니다. 우리 삶의 의미는 그 안에 아주 작은 부분과 의미를 차지합니다. 우리는 "나" 중심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 중심 사상은 틀렸습니다. 나 중심이 아니고 하나님 중심입니다. 

    만백성에게 알려진 구원

    "여호와께서 그의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의 공의를 뭇 나라의 목전에서 명백히 나타내셨도다(2절)" 출애굽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님의 구원을 그 대적에게 먼저 알리셨습니다. 바로와 애굽 사람에게 심판을 내리심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참 신이신 줄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출 8:10, 22; 9:14; 14:4). 이 구원은 만백성에게 알려졌습니다(출 15:13; 수 2:9, 24). 하나님은 공의로우십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구원이었지만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 이스라엘 백성들을 노예로 삼고 괴롭히던 자들에게는 심판이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의 집에 베푸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끝까지 이르는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3절)" 그렇게 해서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습니다. 

     

    매일성경 | 시편 98편 1-9절 | 이미 성취된 구원을 노래하며 재림을 바라몸

    온 땅이여

    시인은 땅과 바다와 산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에게 흥겹게 노래하라고 촉구합니다. " 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소리 내어 즐겁게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 수금으로 여호와를 노래하라 수금과 음성으로 노래할지어다 나팔과 호각 소리로 왕이신 여호와 앞에 즐겁게 소리칠지어다(4-6절)"저 온 땅에게 찬양하라고 합니다. 소리내어서 즐겁게 노래하고 찬송하라고 합니다. 땅더러 수금을 연주하라고 합니다. 음성으로 노래하라고 합니다. 나팔과 호각소리를 내어서 여호와 앞에서 즐겁게 소리치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맛본 사람은 땅과 땅에 있는 모든 피조물들이 내는 여러 소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로 들립니다. 온 땅과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께 노래하며 기쁘고 즐거운 소리를 내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바다와 산악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주하는 자는 다 외칠지어다 여호와 앞에서 큰 물은 박수할지어다 산악이 함께 즐겁게 노래할지어다(7-8절)" 시인은 그 다음으로 바다와 그 안에 모든 생물에게 찬양하라고 합니다. 큰 파도가 일어나서 바다를 덮을 때 나는 소리를 박수소리라고 표현합니다. 바다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하나님 백성은 통과하게 하고 애굽 군대는 몰살시켰습니다. 그 때 바다가 서로 합쳐지면서 마치 박수를 치는 것 같았습니다. 시인은 높은 산도 하나님 앞에 즐겁게 노래하라고 합니다. 

    이미 성취되었지만 장차 임하실 메시아

    "그가 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로다 그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9절)" 하나님의 구원은 이미 성취되었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출애굽 때 이미 하나님의 구원은 성취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하나님 백성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이미 성취되었지만 아직 성취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죄와 사망 세력은 패배했습니다. 멸망 당했습니다. 사망세력은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께 붙어 있는 사람에게 위력을 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망하게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다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믿는 자들은 죽음의 권세 아래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죽음이 우리를 삼킬 수는 없으나 육체로 살아 있는 동안 괴롭힐 수는 있습니다. 이러한 죽음의 괴롭힘은 우리가 죽었을 때 끝납니다. 더 나아가 완전히 끝나는 날이 오는데 그 날은 바로 우리가 부활하는 날입니다. 그 날은 바로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입니다. "그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로다" 이 말씀은 메시아의 초림과 재림을 바라보게 합니다. 초림과 재림 사이에 큰 시간 간격이 있지만 본질적으로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시 오셔서 이미 성취된 구원의 극치를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는 부활의 몸을 입고 사망을 생명으로 삼켜 이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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