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시편 100편 1-5절 | 하나님께서 다스리신다는 것의 결말, 우리의 찬송

2024. 2. 4. 11:18성서유니온 매일성경/시편

목차


    시편 100:1-5

    찬송가 21장 다 찬양하여라


    시편 문맥

    시편 100편은 시편 93-99편의 결말입니다. 시편 93-99편은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노래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노래한 것입니다(99:1). 사람은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합당한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즉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99:9). 시편 100편에는 어떤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가가 나옵니다. 

    온 땅과 즐거운 찬송

    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온 땅

    1절은 누가 하나님을 찬송해야 하는가와 어떤 찬송을 드려야 하는가를 말씀합니다. 찬송을 드려야 하는 이는 온 땅입니다. 성경은 온 땅에게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여러 곳에서 촉구합니다(시 66:1; 96:1; 대상 16:23, 30). 선택 받은 백성들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닙니다. 온 땅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찬양을 드려야 하는 이유는 문맥상 하나님께서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데 특별히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들을 세우셔서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시편 99편 참조). 

    즐거운 찬송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찬송은 즐거운 찬송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님의 백성들을 택하시고 그들을 위해서 온 우주를 다스리신다는 것이 찬송의 이유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볼 때 하나님께서는 온 땅에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온 땅은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즐겁게 찬송을 드릴 수 있습니다. 

    기쁨으로 나아감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하나님을 향한 찬송은 기쁨의 섬김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기쁜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정의와 공의로 다스리시고(99:4) 당신님의 백성들에게 구원을 베푸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께 나아갈 때 의무감이나 주저함이 아닌 기쁨으로 나아갑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함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하나님을 찬송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알아야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알아야 합닌다. 하나님은 여호와이시면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나와 특별한 관계를 맺으신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것은 언약을 맺으시고 확실하게 지키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모든 만물이 의존하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매일성경 | 시편 100편 1-5절 | 하나님께서 다스리신다는 것의 결말, 우리의 찬송

    우리를 지으시고 기르시는 분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나님께서 기르시는 양입니다.

    목자가 양을 돌볼 때

    목자가 양을 어떻게 돌보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목자는 양을 밤낮으로 돌보며 양의 모든 필요를 세심하게 채워줍니다. 양은 무력하고 고집이 셉니다. 그런 양을 돌보려면 세심한 주의와 사랑이 필요합니다. 양은 작은 곤충 때문에라도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눈이 어두워서 곧잘 길을 잃어버립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목자로서 세심하게 돌보십니다. 기르십니다.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그 어떤 것의 해도 받지 않도록 돌보아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돌보시는 손길을 항상 느끼며 찬양해야 합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들어야 함

    우리가 하나님의 양이라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시 95:7).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음성을 잘 듣고 따라가야 합니다. 마치 목자가 이름을 부르면서 이리로 오라고 할 때 양이 목자의 음성을 알아 듣고 따라가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목자들로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를 세워주셨습니다(시 99:4, 6). 그 직임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교회에 가서 말씀 사역자들의 설교를 통해서 듣습니다. 

    하나님의 궁정에 도착함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면 하나님의 궁정에 도착하게 됩니다. 궁정에 들어가면서 벅찬 감격으로 감사하게 됩니다. 궁정에 들어가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 올려 드리게 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매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는 것은 우리 믿음과 사랑의 표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깊이 알고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선하신 하나님

    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시고 기르시어 우리를 여호와의 궁정으로 이끄십니다. 그 이끄시는 모든 것에 하나님의 선하심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선하심을 맛보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시 24:8).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항상 사랑하십니다(인자하심: חֵסֵד). 또한 언제나 진실하고 신실하게(성실하심: אֱמוּנָה) 우리에게 약속을 지키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 무궁토록 약속을 지키실 것입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의 궁정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영원토록 맛보며 하나님의 이름을 송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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