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신명기 4장 44절 - 5장 10절 |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가는 율법 설명, 십계명 제 1계명과 제 2계명

2024. 1. 11. 13:49성서유니온 매일성경/신명기

목차


    신명기 4:44-5:10

    찬송가 205장 주 예수 크신 사랑


    설교를 요약하고 반복함

    신명기 4장 44-49절은 1-3장에서 설교한 내용을 요약하고 십계명으로 인도합니다. 모세는 설교를 요약하고 반복하면서 전하고 있습니다. 반복하는 이유는 여러 번 듣게 해서 익숙하게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한 단계 깊이 들어가는 율법 설명

    44. 모세 이스라엘 자손에게 선포한 율법은 이러하니라

     

    이 말씀은 1장 5절과 묶입니다. 1장 5절에서 모세는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4장 44절을 기점으로 율법 설명은 한 단계 깊게 들어갑니다. 5장에서는 십계명이 이어집니다. 

    증언

    45.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모세가 증언과 규례와 법도를 선포하였으니

     

    4장 1절과 비교할 때 증언이 첨가되었습니다. 이 증언은 두 가지 사실에 대한 증언입니다. 하나는 불 가운데서 음성을 들려 주시면서 말씀하시던 하나님에 대한 것이고(4:33, 36) 다른 하나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신 하나님에 대한 증언입니다(4:34, 37-38).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이 전무후무한 역사적 사건을 상고하여 보라고 권면했습니다(4:32). 모세가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는 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증언을 기초로 합니다. 

    벳 브올과 요단 동편 정복

    46. 요단 동쪽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에서 그리하였더라 이 땅은 헤스본에 사는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속하였더니 모세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그를 쳐서 멸하고

    47. 그 땅을 기업으로 얻었고 또 바산  의 땅을 얻었으니 그 두 사람은 아모리 족속의 왕으로서 요단 이쪽 해 돋는 쪽에 살았으며

     

    3장 29절에 나왔던 벳브올은 브올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여기는 발람이 이스라엘을 온전히 축복한 곳입니다(민 23:28). 그 축복 중에서 "하나님이 그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 힘이 들소와 같도다 그의 적국을 삼키고 그들의 뼈를 꺾으며 화살로 쏘아 꿰뚫으리로다(민 24:8)" 이대로 요단 동편 아모리 족속의 왕들인 시혼과 옥에게 행하였습니다(4:46, 47). 

    시온과 헤르몬

    48. 그 얻은 땅은 아르논 골짜기 가장자리의 아로엘에서부터 시온 산  헤르몬 산까지요

    49. 요단 이쪽 곧 그 동쪽 온 아라바 비스가 기슭 아래 아라바의 바다까지이니라

     

    이스라엘이 얻은 영토를 다시 반복해서 말씀합니다. 이 지명들은 앞에서(3:8, 17) 이미 나왔습니다. 모세는 이 땅을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했습니다(3:12-17). 여기서 헤르몬을 시온 산이라고 합니다. 시온 산은 예루살렘에 있는 산입니다. 48절은 헤르몬 산을 이 시온은 예루살렘의 시온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시룐을 시온으로 부른 것이라 추정됩니다. 다음 구절을 참고하세요. "헤르몬 산을 시돈 사람은 시룐이라 부르고(신 3:9)", "레바논과 시룐으로 들송아지 같이 뛰게 하시도다(시 29:6)" 

     

    매일성경 | 신명기 4장 44절 - 5장 10절 |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가는 율법 설명, 십계명 제 1계명과 제 2계명

    오늘

    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말씀은 이제 5장으로 이어집니다. 모세는 4장 1절에서 강조했던 것을 다시 강조합니다. 해석은 4장 1절 해설 내용을 참고하세요. 다만 5장 1절에서는 "오늘"이 새롭게 등장합니다. "오늘"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듣고 배우고 지켜 행하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는 자에게 오늘은 새롭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지키는 날입니다. 다 안다고 그냥 지나치면 오늘이 날아갑니다. 오늘 새롭게 듣고 배워야 합니다. 

    현재 진행중인 언약

    모세는 하나님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다고 증언합니다. 그 때 있었던 백성들은 출애굽 1세대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이 언약이 우리 조상들과 세운 것이 아니고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고 합니다(5:3). 언약은 언제나 현재 진행입니다. 

    오늘 잘 듣고 배우고 깨달아야 함

    이스라엘과 세운 언약은 구 시대의 산물이거나 지나간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과 세우신 언약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아와 세우신 언약도 똑같습니다. 그 모든 언약은 지금 현재 우리와 세우신 것입니다. 그 언약이 현재에도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어떤 언약 조항으로 말씀하셨는지를 "오늘" 잘 듣고 배우고 깨달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지켜야 합니다. 그것이 신자가 오늘을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불 가운데에서 너희와 대면하여

    4.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에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5. 그 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모세는 다시 언약을 세우는 장면으로 출애굽 2세대를 이끌어 갑니다. 이것은 이미 앞에서 몇 번이나 전한 것입니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 반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언약을 세울 때에 하나님께서는 불 가운데에서 음성을 들려주시면서 직접 말씀하셨습니다(4:33, 36). 그것은 마치 하나님께서 사람과 "대면하여" 말씀하시는 것과 같았습니다. 여기에 언약의 의미가 드러납니다. 언약의 의미는 하나님과 대면하는 데에 있습니다. 즉 언약 조항은  하나님과 대면하여 인격적으로 교제하면서 하나님과 잘 지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중보사역

    그런데 사람은 하나님과 직접 대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극히 크시고 위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앞에 서면 덜덜 떨 수밖에 없습니다. 죽음의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성들은 모세에게 중보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모세는 백성들과 하나님 중간에 서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하였습니다(출 20:18-21; 5:5). 중보사역을 감당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지금 하나님과 동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중보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세보다 나은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선언으로 시작하는 십계명

    6.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라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주신 열 개의 명령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명령이기 이전에 선언입니다. 그 시작이 바로 선언이기 때문입니다. 이 선언은 하나님께서 하나님 백성인 우리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는 것입니다. 애굽은 죄와 사망 세력을 상징힙니다. 그러므로 이 선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내신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는 선언입니다. 

    구원사역을 주도하시는 하나님

    이 선언애는 하나님께서 구원사역을 주도하신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강력한 애굽을 하나님께서 친히 심판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와 사망세력을 하나님께서 친히 심판하시고 사망의 끝을 선언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이 이김에 삼키리라는 말씀의 성취입니다. 즉 사망이 끝났다는 뜻입니다. 아직 그 심판의 극치는 이르지 않았지만 사망은 우리를 해하거나 해코지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서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구원에 대한 선언으로 시작하십니다. 이 구원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원입니다. 이 구원은 애굽에서 나와서 하나님께로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가서 지극한 복과 은혜를 누리는 것이 구원입니다. 그러므로 이 구원이 완성되려면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모습을 갖추는 것입니다. 그것이 십계명 안에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를 빚으시는 하나님

    그런데 이 모습을 갖추는 것도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이것이 십계명이 선언으로 시작하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해내셨듯이 우리를 십계명이 그리는 인간의 지고한 모습으로 빚으실 것입니다. 십계명의 문법도 이것을 지지합니다. 십계명은 명령법으로 쓰이지 않았습니다. 미완료형으로 쓰였습니다. 즉 무엇 무엇을 하라, 하지 마라가 아니고 너희는 이러이러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이러할 것이다, 이렇게 해석되는 것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선언입니다. 

    첫째 계명

    7. 나 외에는 다른 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 

     

    첫 번째 계명입니다. 그 어떤 다른 신도 여호와 하나님처럼 말씀하거나 행동하지 못합니다. 신으로 섬길 이는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 한 분 이십니다. "나 외에는"은 "내 앞에서"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하나님 앞에서 삽니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나서 다른 신을 섬긴다고 할 때 그것은 하나님 면전에서 우상을 숭배하는 것입니다. 이 선언은 우리가 언제나 항상 하나님만 최고로 여기고 최고로 사랑하게 될 것은 선언합니다. 

    둘째 계명

    8.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에 있는 것이나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두 번째 계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말고 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5:8-9). 왜냐하면 그 어떤 형상도 하나님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형상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으로 보지도 못하며 듣지도 못하며 먹지도 못하며 냄새도 맡지 못합니다(4:28). 그런 것은 절대 하나님을 반영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을 반영하는 형상은 보고 듣고 먹고 냄새 맡고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고 생각하고 기뻐하고 슬퍼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상을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말고 섬기지 말라는 선언은 우리가 하나님을 반영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온전해 진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형상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온전하게 나타났습니다(골 1:15; 고후 4:4; 빌 2:6; 마 16:27; 요 1:14).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렇게 되도록 미리 정하셨기 때문입니다(롬 8:29). 두 번째 계명의 선언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아 하나님을 온전히 반영하는 하나님의 형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삼사 대

    하나님의 질투는 4장 24절의 해설을 참고하세요. 하나님께서는 죄를 삼사 대에 이르게까지 갚으신다고 합니다. 이것은 당시 상황에 비추어서 해석해야 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대가족 사회였습니다. 그러므로 삼사 대는 가족으로서 직접 만나서 생활할 수 있는 한 공동체를 뜻합니다. 그 공동체 안에서 한 세대가 하나님을 배반하여 공공연하게 죄를 짓는다면 다음 세대가 그 영향을 받습니다. 즉 그 아들들이나 손자들이 그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공동체의 죄

    이것은 아들들이나 손자들도 하나님을 미워하고 대적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문법적으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은 아버지만이 아니고 아들들도 포함합니다. 아들이 아버지의 죄값을 치르는 경우는 없습니다. 자기가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현재를 처벌하심

    삼사 대가 의미하는 것은 죄의 저주가 내려간다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의 죄를 하나님께서 현재 처벌하신다는 뜻입니다. 현재의 죄는 삼사 대가 함께 있는 공동체가 범한 죄입니다. 그러므로 처벌이 삼사 대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은혜는 영원히 지속됩니다. 

    은혜는 영원함

    하나님의 벌은 현재로 제한되지만 은혜는 영원합니다. 은혜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 받습니다. 그런데 수천 대에 이르도록 은혜를 받습니다. 이 은혜는 영원한 은혜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후대에 신신당부를 한다고 해도 후대가 계속 그 말을 따르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은혜는 사람이 뭔가를 행해서 받는 은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우리는 이 은혜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 은혜는 영원히 이어집니다.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소속 목사입니다.

    현재 자비량으로 군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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