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신명기 4장 1-14절 |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가르친다는 것의 의미

2024. 1. 8. 16:06성서유니온 매일성경/신명기

목차


    신명기 4:1-14

    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벳브올 맞은편

    3장은 "그때에 우리가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에서 거주하였느니라(3:29)"로 끝납니다. 벳브올은 브올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브올은 바알브올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벳브올은 바알브올이라는 우상을 숭배하던 장소입니다. 거기 맞은편에 진을 쳤다는 것은 가나안 정복전쟁이 우상을 멸하는 전쟁이라는 뜻입니다. 이 전쟁은 영적전쟁입니다.

     

    1.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

    규례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이 4장에 나옵니다. 그 방법은 모세가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는 것입니다(1절). 규례(חֹק)는 동사 하카크(חָקַק)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 하카크는 "파다, 새기다, 자르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십계명 두 돌판에 새겨졌습니다. 그러므로 규례, 호크는 새겨져서 변개할 수 없는 하나님의 명령을 뜻합니다. 

    규례를 가르침

    모세는 이 명령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자꾸 반복해서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마음에 새겨져야 합니다. 가르치고 가르쳐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 법이 나의 인격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성경을 공부하고 아침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목적입니다. 

    법도

    법도(מִשְׁפָט)는 미슈파트라고 읽습니다. 이 말은 재판하다라는 뜻의 샤파트에서 온 말입니다. 그러므로 미슈파트는 재판할 때 참고하는 세세한 판례들을 가리킵니다. 재판해서 내려지는 결론, 즉 모든 판례는 공평하고 정의로워야 합니다. 

    법도를 배워야 함

    우리는 법도를 배워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나의 생활에서 수시로 일어나는 선택과 판단의 척도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판단과 선택을 하나님의 정의로우심에 비추어서 해야 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세우신 미슈파트, 법도, 정의에 따라서 판단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정의가 나의 사익보다 항상 우선합니다. 

    승리의 결과

    생명

    모세의 가르침을 듣고 준행해야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영적전쟁의 승리는 세 가지 결과를 가져옵니다. 첫째는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준행하는 것은 생명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말씀 없는 삶은 살았으나 죽은 삶과 다름 없습니다. 말씀이 삶의 의미를 비춥니다. 모든 삶의 정황은 말씀으로 해석됩니다. 말씀이 없으면 사는 게 사는 게 아닙니다. 말씀을 떠나 눈에 보이는 정욕대로 행하면 결국 망합니다. 생명을 잃어버립니다(3절). 

    약속의 성취

    둘째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믿지 못하여 순종하지 못한 출애굽 1세대는 그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영적전쟁은 믿음 전쟁입니다. 믿느냐 안 믿느냐의 싸움입니다. 믿으려면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반복해서 들어야 합니다. 

    기업의 소유

    셋째는 땅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만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대한 소유권이 유지됩니다. 말씀을 떠나면 다 빼앗기게 됩니다(4:26-28).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셔서 누리게 하신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말씀을 떠나 하나님을 대적하고 죄를 범하는 순간 내가 누리던 모든 좋은 것은 더이상 좋은 것이 아니게 됩니다. 그러다가 결국 빼앗깁니다. 나중에 불순종하고 반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땅을 빼앗기고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3. 여호와께서 바알브올의 일로 말미암아 행하신 바를 너희가 눈으로 보았거니와 바알브올을 따른 모든 사람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에서 멸망시키셨으되

    4.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5.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규례와 법도를 너희에게 가르쳤나니 이는 너희가 들어가서 기업으로 차지할 땅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함인즉

    준행

    그대로

    말씀을 가르치고 배우는 목적은 준행하기 위해서입니다(1절, 5절). 준행할 때에는 그대로 해야 합니다. 자기 생각에 비춰서 넣고 빼면 안 됩니다(2절). 말씀을 가감하는 이유는 자기를 위해서입니다. 말씀은 하나님을 가리키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도록 우리를 인도합니다. 그런데 말씀에 무엇을 보탠다고 해 봅시다. 무엇을 보탤까요? 자기를 위한 것을 보탤 것입니다.

    가감하는 것

    말씀에 무엇을 뺀다고 해 봅시다. 무엇을 뺄까요? 하나님을 위한 것을 뺄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말씀을 자기를 위한 말씀으로 변형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철저하게 금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붙어 있는 것입니다(4절). 그래야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기를 위하고 자기의 영광을 위하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알브올을 따르는 것과 같습니다(2절).

    우상숭배의 본질

    우상숭배는 곧 자기 숭배입니다. 우상은 명목상 세워 놓는 것입니다. 우상을 딱 세워 놓고 거기에 자기 소원을 우상에 투영합니다. 그렇게 해서 소원을 성취하는데 그 소원은 자기 정욕을 위한 소원입니다. 우상은 자기 자신을 신으로 만들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바알브올의 일이 딱 그랬습니다(3절). 모압 여인들의 유혹은 이스라엘 남자들의 정욕을 부추겼습니다. 음행에 빠지면서 바알브올을 위한 제사에 참여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망합니다(3절 하).

    1-5절의 구조에서 강조하는 것

    1-5절의 구조는 교차대칭구조입니다. 1절과 5절이 내용상 짝을 이룹니다. 2절과 4절도 짝을 이룹니다. 중간에 3절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구조로 모세는 3절을 강조합니다. 3절, 즉 바알브올의 일로 망하는 것처럼 망하지 않으려면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그대로 지켜 행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가감하지 않고 그대로 지켜 행하는 것(2절)이 즉 하나님께 붙어서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4절). 그 안에 생명과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과 그 땅을 소유하는 것이 들어 있습니다(1절).

     

    6. 너희는 지켜 행하라 이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지혜와 지식

    지식

    모세가 가르치는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면 지혜와 지식(בִּינָה)을 갖게 됩니다. 지식이라는 말은 분명하지 않은 것을 알아차리다(בִּין)라는 뜻입니다. 즉 분별력이 있다는 말입니다. 말씀을 그대로 행하면 더 지혜로워집니다. 분별력을 갖추게 됩니다. 반면 행하지 않으면 지혜와 지식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이해도 못하고 분별도 못합니다. 행해보아야 말씀의 효력을 맛보게 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자라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더 깊이 순종할 수 있습니다. 순종할수록 저 지혜로워지고 더욱 분별력이 있게 됩니다. 

    지혜와 분별력

    지혜는 선한 것을 이룰 때 사용됩니다. 분별력은 선과 악을 잘 구분해서 선을 추구하게 합니다. 누구든지 지혜와 분별력이 있으면 그가 다스리는 곳에는 의가 실현됩니다. 선이 가득하게 됩니다. 그 결과 여러 민족들이 그 나라를 주목하게 됩니다.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라며 칭송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 백성이 누리는 영예입니다. 

    큰 나라

    여러 민족은 이스라엘을 가리켜서 큰 나라라고 합니다. 영토가 커서 큰 나라가 아닙니다. 그들이 반영하는 분이 크신 분이어서 큰 나라입니다. 지혜와 분별력으로 선을 가득하게 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그 나라를 잘 보니 하나님이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나라를 가리켜서 큰 나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큰 사람

    사람은 누구나 큰 사람으로 불리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키가 크다고 큰 사람이 아닙니다. 마음이 넓고 너그러워야 큰 사람입니다. 누구보다 마음이 넓으신 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 모든 죄를 품에 안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모든 죄를 당신님의 품 안에 품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하셔서 하나님의 크고 넓고 깊고 높은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의 크심을 반영하셨습니다. 큰 사람은 바로 하나님을 나타내는 사람입니다. 

     

    7.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이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8.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가까이 하심과 공의

    큰 나라는 또한 하나님께서 특별대우하시는 나라입니다. 크신 하나님께서 기도할 때마다 가까이 하시는 나라가 큰 나라입니다(7절). 또한 큰 나라는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나라입니다. 마땅히 행할 일을 가르치고 백성들은 그대로 행하는 나라가 큰 나라입니다(8절). 즉 하나님께서 나타나시고 영광 받으시는 나라가 큰 나라입니다. 

    교회가 크다는 것은

    교회가 그래야 합니다. 사람들이 교회를 보고 인정하려면 교회가 하나님을 반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교회의 결정과 제도에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이 나타나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교회를 크다 칭찬합니다. 사람수가 많아서 크다가 아니고 하나님을 반영하기 때문에 크다입니다. 

     

    9.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10. 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 하시매

    11. 너희가 가까이 나아와서 산 아래에 서니 그 산에 불이 붙어 불길이 충천하고 어둠과 구름 흑암이 덮였는데

    12. 여호와께서 불길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되 음성뿐이므로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스스로 삼가라

    모세는 스스로 삼가라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칭찬하는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그 때가 하나님을 잊기 가장 쉬운 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세는 스스로 삼가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너의 마음을 힘써 지키라고 합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은 눈으로 본 것을 잊어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 일들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9절). 거기에 더해서 그것을 자자손손 가르치는 것입니다(10절).

    그들이 본 것

    그들이 본 것은 산에 불이 붙어서 불길이 하늘에 닿고 어둠과 구름과 흑암이 덮여 있는 장면입니다(11절). 여기다가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까지 들었습니다(12절). 이 장면은 시내산이 하나의 제단이 된 장면입니다. 시내산 전체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제단처럼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그 제단에 임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본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하신 속죄제사를 가리키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제사를 받으시고 당신님의 백성들과 함께 거하셨습니다. 죄를 없이하시고 함께 거하신 것입니다. 

     

    매일성경 | 신명기 4장 1-14절 |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가르친다는 것의 의미

     

    13. 여호와께서 그의 언약을 너희에게 반포하시고 너희에게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곧 십계명이며 두 돌판에 친히 쓰신 것이라

    14.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사 너희에게 규례와 법도를 교훈하게 하셨나니 이는 너희가 거기로 건너가 받을 땅에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이 속죄제사를 드리는 것처럼 되었을 때 임재하셔서 그 제사를 받으시고 친히 음성으로 언약의 말씀을 내려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땅이 진동하는 소리를 듣고 심히 떨며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하나님을 경외함을 배우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10절). 먼저 배우게 하고 그 다음에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11절). 

    십자가

    우리는 하나님 경외함을 어디에서 배웁니까? 바로 십자가에서 배웁니다. 우리 죄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 십자가를 보고 압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진노를 다 받으시고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부르짖으셨던 십자가를 보고 우리는 죄의 참혹한 결과를 깨닫습니다. 우리는 그 십자가에 우리 정욕과 욕심을 못박았습니다. 나의 죄도 같이 십자가에 달려 죽었습니다. 그것을 믿고 하나님께서 나를 의인으로 칭하심을 의지해서, 십자가를 의지해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십계명의 두 돌판

    하나님께 나아가서 구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십계명의 두 돌판을 진심으로 지킬 수 있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고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을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일을 날마다 행하고 이 일을 날마다 자녀들에게 가르칩니다. 모세의 가르침은 현재 우리에게도 이루어지고 있는 가르침입니다.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소속 목사입니다.

    현재 자비량으로 군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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