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여호수아 17장 7-18절 | 약할 때부터 순종해야 하는 이유

2025. 3. 8. 10:16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여호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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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호수아 17:7-18

    찬송가 330장 어둔 밤 쉬 되리니


    정하신 대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가나안 서쪽 남쪽 지역은 유다 지파가 분배 받았습니다. 북쪽 지역은 요셉 지파가 분배 받았는데 처음 나오는 지파는 에브라임 지파입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요셉의 차자였으나 야곱의 예언대로 먼저 나옵니다. 예언이 성취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시고 야곱에게 그것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시고 이루어가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시고 이루어가신다는 것은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됩니다. 우리에게 주시려고 정하신 대로 주신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더 진취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믿고 취하면 됩니다. 두려워할 것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고 계십니다. 은혜 베푸신 대로 상도 주십니다.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므낫세 지파

    7   므낫세의 경계는 아셀에서부터 세겜 앞 믹므닷까지이며 그 오른쪽으로 가서 엔답부아 주민의 경계에 이르나니
    8   답부아 땅은 므낫세에게 속하였으되 므낫세 경계에 있는 답부아는 에브라임 자손에게 속하였으며
    9   또 그 경계가 가나 시내로 내려가서 그 시내 남쪽에 이르나니 므낫세의 성읍 중에 이 성읍들은 에브라임에게 속하였으며 므낫세의 경계는 그 시내 북쪽이요 그 끝은 바다이며
    10   남쪽으로는 에브라임에 속하였고 북쪽으로는 므낫세에 속하였고 바다가 그 경계가 되었으며 그들의 땅의 북쪽은 아셀에 이르고 동쪽은 잇사갈에 이르렀으며
    11   잇사갈과 아셀에도 므낫세의 소유가 있으니 곧 벧 스안과 그 마을들과 이블르암과 그 마을들과 돌의 주민과 그 마을들이요 또 엔돌 주민과 그 마을들과 다아낙 주민과 그 마을들과 므깃도 주민과 그 마을들 세 언덕 지역이라
    12   그러나 므낫세 자손이 그 성읍들의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족속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더니
    13   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족속에게 노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

     

    므낫세의 남쪽 경계는 에브라임의 북쪽 경계입니다. 남쪽 경계에 있는 땅은 에브라임에게 속했습니다(8절).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경쟁관계가 아닙니다. 한정된 땅을 가지고 싸우는 관계가 아닌 것입니다. 요셉 자손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 관계입니다. 하나로 결속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각자의 영역이 있습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요셉 자손이라고 해서 그 두 지파만 결속 관계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므낫세의 북쪽에 있는 잇사갈과 아셀도 마찬가지입니다. 잇사갈과 아셀 경계에 있는 도시 중에서 므낫세의 소유가 있었습니다(11절).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신 하나의 공동체입니다. 많은 지교회가 있지만 그 모든 교회가 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경쟁관계가 아니고 하나로서 결속되어 있는 관계입니다. 결속되어 있으면서 각자 잘하는 것으로 각자 맡은 지역을 섬겨야 합니다. 

     

     

    적극적인 순종

    므낫세 자손은 그 성읍들의 주민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가나안 족속은 므낫세가 적극적으로 전쟁하지 않자 결심하고 그 땅에 거주했습니다(12절). 므낫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적극적으로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순종은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보통 순종을 피동적 행위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누가 시키고 나는 시키는 것만 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믿는 사람은 믿지 않는 사람보다 더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적극적이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약속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적극적으로 쫓아내면 하나님께서 쫓아내십니다. 그런데 그걸 잘 안 합니다. 적극적으로 구하면 주십니다. 그런데 잘 구하지 않습니다. 믿음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강성한 후에?

    내가 강성한 후에 쫓아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강성한 후에는 늦습니다. 약할 때 믿고 적극적으로 쫓아냈어야 합니다. 그렇게 안 하니까 강성한 후에 노역을 시키게 됩니다(13절). 하나님께 순종할 일이 있다면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그 일을 수행해야 합니다. 

    요셉 자손의 불평과 믿음 없음

    14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 민족이 되었거늘 당신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깃으로만 내게 주심은 어찌함이니이까 하니
    1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진대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하니라
    16   요셉 자손이 이르되 그 산지는 우리에게 넉넉하지도 못하고 골짜기 땅에 거주하는 모든 가나안 족속에게는 벧 스안과 그 마을들에 거주하는 자이든지 이스르엘 골짜기에 거주하는 자이든지 다 철 병거가 있나이다 하니
    17   여호수아가 다시 요셉의 족속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분깃만 가질 것이 아니라
    18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하였더라

    누가 불평하는가

    요셉 자손은 기업이 작다고 불평했습니다(14절). 불평했다는 기록이 적극적으로 쫓아내지 않았다는 기록 다음에 나오는 것이 의미심장합니다(12, 13절 참조). 하나님의 명령에 적극적으로 순종하는 사람은 불평할 틈이 없습니다. 누가 불평을 하느냐, 믿음으로 순종하지 않는 사람이 불평합니다. 자기가 맡은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이 수행합니다. 자기가 맡은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사람은 불평할 시간이 없습니다. 공동체에서 가만히 보세요. 혹시 내가 불평하는 사람이라면 순종하며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시고 하나님의 명령 중에서 수행하지 않은 것을 찾아보세요. 발견했으면 적극적으로 순종하면서 나아가세요. 그러면 불평이 사라집니다. 불평하지 말아야지 생각한다고 불평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불평이 없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극적으로 순종하면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것입니다. 

    스스로 개척하라

    여호수아도 같은 것을 말합니다. "스스로 개척하라(15절)"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1) 적극적으로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2) 분깃이 작다고 불평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여호수아는 받은 분깃을 기반으로 스스로 개척하라고 합니다. 여기에 신앙인의 좋은 덕목이 담겨 있습니다. 첫째는 명령 받은 맡은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것이고 둘째는 그 일을 다 수행했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는 것(엡 5:10)입니다. 첫째 단계를 넘어가지 않으면 불평이 올라옵니다. 첫째 단계를 넘어간 사람은 둘째 단계에 이를 수 있습니다. 밤낮 말씀하시면 순종하겠습니다, 이렇게 앉아 있지 않고 산지를 스스로 개척하는 것입니다. 주시면 받겠습니다, 이것이 아니고 주신 것을 다 받도록 쫓아내어야 하고 그 다음으로 받은 것을 기반으로 개척해야 합니다. 

    믿고 부딪쳐야

    여호수아가 "스스로 개척하라"라고 했을 때 요셉 자손은 못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산지에 있는 자든 골짜기에 있는 자든 다 철병거가 있기 때문입니다(16절). 못한다는 이유를 딱 놓고 있으면 정말 못합니다. 된다고 믿고 부딪쳐야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적들에게 아무리 첨단 무기가 있어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온 우주만물을 주관하십니다. 그들은 해가 중천에 그대로 떠 있고 달이 멈춰 있었던 것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박을 내리셔서 적군을 죽이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또한 왕벌을 앞서 보내셔서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더 무엇을 보여주어야 믿을까요? 문제는 항상 내부에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것이 문제이지 적들이 철병거를 가진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믿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그래서 믿음을 점검하는 일입니다. 

    주님 말씀을 믿고 나아가는 믿음

    여호수아는 45년 전과 똑같습니다. 그는 갈렙과 함께 아낙 족속을 우리의 밥이라고 했었습니다. 요셉 자손이 불평하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아멘. 이것은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상황은 안 되는 쪽을 가리킵니다. 반면 우리 주님은 된다고 하십니다. 이렇다면 상황 말을 들어야 할까요? 우리 주님 말씀을 들어야 할까요? 당연히 주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할 수 있다면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산지라도 개척해야 합니다. 철병거에 맞서 싸워 나가야 합니다. 그것은 장애가 되지 못합니다. 내 안에 믿음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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