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0. 09:48ㆍ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여호수아
목차
여호수아 19:1-23
찬송가 362장 주여 복을 주시기를
일곱 지파가 받은 기업
여호수아 12장부터는 이스라엘에게 땅이 어떻게 분배했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먼저 땅을 분배 받은 지파는 요단 동편의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입니다(12장). 그 다음으로 땅을 분배 받은 지파는 유다 지파입니다. 유다 지파는 요단 서쪽에서 남쪽에 있는 땅을 분배 받았습니다. 그 다음 땅을 분배 받은 지파는 에브라임와 므낫세 지파입니다. 이들은 요셉 자손으로 묶여서 나옵니다. 이들은 북쪽에 있는 땅을 분배 받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다섯 지파가 땅을 분배 받았고 분배 받지 못한 일곱 지파가 남았습니다. 그들이 땅을 점령하러 가는 것을 지체하자 여호수아는 땅을 그려오라고 하고 제비를 뽑아서 땅을 분배했습니다(18:6, 10). 남은 일곱 지파 중에서 처음으로 제비를 뽑아 땅을 분배 받은 지파는 베냐민 지파입니다(18:11-28). 베냐민 지파는 유다와 에브라임 사이에 위치했습니다. 이제 둘째로 제비를 뽑아 땅을 분배 받는 지파는 시므온 지파입니다(19-1-9).
시므온이 받은 기업
1 둘째로 시므온 곧 시므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라
2 그들이 받은 기업은 브엘세바 곧 세바와 몰라다와
3 하살 수알과 발라와 에셈과
4 엘돌랏과 브둘과 호르마와
5 시글락과 벧 말가봇과 하살수사와
6 벧 르바옷과 사루헨이니 열세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며
7 또 아인과 림몬과 에델과 아산이니 네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며
8 또 네겝의 라마 곧 바알랏 브엘까지 이 성읍들을 둘러 있는 모든 마을들이니 이는 시므온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라
9 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받음이었더라
시므온 자손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기업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제비를 뽑아서 된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18장에서 제비를 뽑을 때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는다고 계속 강조했습니다(18:6, 8, 10). 그러므로 시므온 지파가 유다가 받은 기업 가운데서 기업을 받은 것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이었습니다. 이것은 야곱의 예언대로 된 것입니다. 야곱은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 족속을 죽인 일을 떠올리면서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라고 예언했습니다(창 49:7). 이 예언대로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 전역에 흩어졌고 시므온은 유다 안에서 흩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뜻하신 대로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저주가 변하여 복으로
야곱은 레위 지파와 시므온 지파를 저주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저주했다고 해서 레위 지파와 시므온 지파가 정말 저주를 받은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저주 안에 은혜가 숨어 있었습니다. 레위는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은 제사장 지파로서 각 지파에 흩어져서 그들의 신앙을 담당했습니다. 레위 지파는 모든 지파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부르심대로 임무를 잘 수행하면 그 어떤 지파보다 부유하고 풍성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그 백성을 연결시키는 그 임무는 그 어떤 임무보다 영광스러운 임무였습니다. 이런 제사장 직분은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시므온은 유다 지파 안에서 기업을 받았기 때문에 북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로 심각하게 타락할 때 그것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다가 주전 586년에 멸망할 때까지 성전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유다 안에서 기업을 받은 것이 그들에게는 복이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시므온이라는 이름은 예수님께서 아기 예수로 오셨을 때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의 이름으로 나옵니다. 그는 아기 예수님을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며 예언했습니다(눅 2:25-35). 하나님은 사람이 잘못하여 저주를 받을 때 그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참 좋으신 분이십니다.
스불론이 받을 기업
10 셋째로 스불론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의 경계는 사릿까지이며
11 서쪽으로 올라가서 마랄라에 이르러 답베셋을 만나 욕느암 앞 시내를 만나고
12 사릿에서부터 동쪽으로 돌아 해 뜨는 쪽을 향하여 기슬롯 다볼의 경계에 이르고 다브랏으로 나가서 야비아로 올라가고
13 또 거기서부터 동쪽으로 가드 헤벨을 지나 엣 가신에 이르고 네아까지 연결된 림몬으로 나아가서
14 북쪽으로 돌아 한나돈에 이르고 입다엘 골짜기에 이르러 끝이 되며
15 또 갓닷과 나할랄과 시므론과 이달라와 베들레헴이니 모두 열두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
16 스불론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스불론 지파는 요단 서편 므낫세의 북쪽에 있는 땅을 받았습니다. 스불론 땅에 대해서 이사야는 다음과 같이 예언했습니다(사 9:1-2).
1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멸시가 변하여 영광으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은 멸시를 당했다고 하는데 이 땅들은 갈릴리 호수 서쪽에 있는 땅으로 이스라엘의 북쪽 땅입니다. 이 땅은 멸시를 받았는데 예수님 당시 나다나엘은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요 1:46). 이처럼 당시 사람들은 갈릴리 땅을 멸시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땅을 하나님께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그 땅이 예수님의 활동 무대가 된 것입니다. 그 땅에 있었던 백성들, 흑암에 행하던 백성들은 큰 빛이신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그들에게 빛이 비쳤습니다.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가르쳤습니다(고전 12:21-25).
21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22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23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그런즉
24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덜 귀히 여기는 지체를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주고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받은 것이 적다고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은혜대로 받고 받은 은혜대로 상급을 얻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것을 주시리라 믿고 받은 기업을 충실하게 가꾸어 가면 됩니다.
잇사갈이 받은 기업
17 넷째로 잇사갈 곧 잇사갈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18 그들의 지역은 이스르엘과 그술롯과 수넴과
19 하바라임과 시온과 아나하랏과
20 랍빗과 기시온과 에베스와
21 레멧과 엔 간님과 엔핫다와 벧 바세스이며
22 그 경계는 다볼과 사하수마와 벧 세메스에 이르고 그 끝은 요단이니 모두 열여섯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
23 잇사갈 자손 지파가 그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잇사갈 자손의 땅은 스불론과 납달리 남쪽에 있으면서 므낫세 지파 북쪽과 경계선을 맞대고 있습니다. 잇사갈이라는 이름은 "상급을 주다"라는 뜻입니다. 잇사갈이 받은 지역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이스르엘"입니다. 이 지역은 비옥한 평야지대입니다. 잇사갈에게는 이것이 상급이었을 것입니다. 야곱은 잇사갈 지파를 향해서 다음과 같이 예언했습니다(창 49:14-15).
14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15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에서 섬기리로다
자족하는 마음
잇시갈이 받은 영토의 이름 중 몇 가지가 이 예언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8절의 그술롯은 "허리" 또는 "힘"이라는 뜻입니다. 건장한 나귀와 연관됩니다. 21절의 엔핫다는 "기쁨의 원천"이라는 뜻인데 잇사갈 지파가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겼다는 예언을 생각나게 합니다. 모세는 "잇사갈이여 너는 장막에 있음을 즐거워하라"라고 예언했습니다(신 33:18 하). 이것으로 볼 때 잇사갈이 받은 땅은 즐거움과 기쁨이 있는 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십니다. 사람들이 멸시 받는 것을 변하여 영광스러운 것으로 바꾸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만족하며 아름답게 여겨야 합니다. 그것을 복으로 여기고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살아야 합니다. 거기에서 참된 경건이 나옵니다(딤전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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