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열왕기상 8장 33-43절 | 솔로몬의 기도에 담긴 이후 펼쳐질 하나님 나라의 역사

2023. 9. 23. 14:59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열왕기상

목차


    열왕기상 8:33-43

    찬송가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언약성취와 죄사함을 위한 기도와 공의를 위한 기도 이후 

    성전을 건축한 후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어 올렸습니다. 그러자 성전 안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빽빽한 구름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후에 솔로몬은 하나님께 기도를 올려 드립니다. 그 내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첫 기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을 이루어달라는 기도입니다. "이슬라엘 왕위에 앉을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8:25)"입니다. 그 다음 기도는 죄사함에 관한 기도입니다.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8:30)" 그 다음 기도는 "악한 자의 죄를 정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돌리시고 의로운 자를 의롭다 하사 그의 의로운 바대로 갚으시옵소서(8:32)"입니다. 불의한 자를 불의한 대로 처분하시고 의로운 자를 의롭다 하셔서 의로운 바대로 갚아달라는 기도입니다. 이에 이어지는 기도는 범죄했을 때 용서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지금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성전도 건축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안전하게 포도나무,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 살지만(4:25) 이들은 언제든지 범죄할 수 있는 백성들이라고 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특별한 지혜와 명철을 받은 사람답게 참으로 올바르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언제든지 범죄할 수 있고 그 범죄 때문에 적국 앞에 패하게 될 수 있습니다(33절). 그렇게 되어 하나님께 받은 약속의 땅에서 쫓겨날 수 있습니다(34절). 솔로몬은 신명기에 쓰인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잘 알고 그대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순종에 따른 복과 함께 불순종에 따르는 저주도 언약의 말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실 불순종에 따르는 저주가 더 길고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토록 사람의 죄성은 사람의 본성에 뿌리 깊게 박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용서하시고 그 죄를 사해주시지 않으시면 사람은 절대 스스로는 잘 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지식이 솔로몬이 드리는 기도의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34절)" 에스겔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땅에서 쫓겨났다가 돌아오는 것을 가리켜서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이라고 묘사합니다(겔 37:12). 즉 마른 뼈 환상에서 마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고 그 위에 가죽이 덮여서 살아난 후에 그 속에 생기가 들어갑니다. 그렇게 되어 극히 큰 군대가 됩니다. 이렇게 죽은 자가 살아나는 환상 다음에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겔 37:12)"라고 말씀합니다. 이어지는 말씀에는 "내가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국 땅에 두리니(겔 37:14)"라고 말씀합니다. 즉 포로로 잡혀갔다가 돌아오는 것은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의 기도는 범죄하여 죽은 자를 다시 살리셔서 하나님의 나라로 다시 이끌어 달라는 기도입니다. 이런 면에서 이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로 성취되었습니다. 

     

    매일성경 | 열왕기상 8장 33-43절 | 솔로몬의 기도에 담긴 이후 펼쳐질 하나님 나라의 역사

    우리는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우리도 같이 죽었습니다. 우리 죄와 함께 우리도 같이 죽은 것입니다. 그랬다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을 때 우리도 같이 살았습니다. 그렇게 살아난 것에 대한 증표가 바로 우리 속에 계시는 성령입니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들로서 죄를 범하여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들입니다. 솔로몬의 기도대로 한다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여 살아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살아났습니다. 

    한재를 당했을 때 그들이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오며 

    이어지는 솔로몬의 기도는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지는 가뭄, 즉 한재를 당할 때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들으시고 그들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이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주시고 그 땅에 비를 내려 달라는 기도입니다(35-36절). 이 기도도 마치 이스라엘 역사를 미리 본 듯한 기도입니다. 엘리야 때 가뭄이 있었는데 이스라엘이 그 가뭄은 바알을 숭배했기 때문에 당한 재앙이었습니다. 그 때에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주셨는데 바로 엘리야를 사용하셔서 가르쳐주셨습니다. 너희가 언제까지 바알과 하나님 사이에서 머뭇머뭇하겠느냐 일갈하며 하나님을 섬기라는 메시지를 주시고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이 다 죽은 후에야 비를 내려 주셨습니다. 그렇게 하셔서 마땅히 행할 길은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길임을 가르쳐 주시고 비를 내려 주셨습니다.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37절에는 각종 재앙이 임할 때를 말씀하면서 38절에서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간구를 하거든"이라고 기도합니다. 이 기도대로 한 사람 다니엘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는 다니엘서 9장에서 다리오 통치 원년에 예레미야의 말씀을 깨닫고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는 말씀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가서 통회하고 자복하며 기도하며 긍휼을 구했습니다(단 9:1-19). 느헤미야도 예루살렘이 황폐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느 1:4). 그러면서 긍휼을 구했는데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라고 회개하며 기도했습니다(느 1:5-7). 이 두 사람뿐만 아니라 이런 기도를 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이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셨습니다. 이것은 또한 솔로몬의 기도대로 행하신 것이었습니다. 

    이방인이라도 

    특별히 솔로몬은 "또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아니한 자 곧 주의 이름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온 이방인이라도(41절) ...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42절) ... 들으시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43절)"라고 기도합니다. 이방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데 택하신 백성들처럼 경외하고 이 성전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43절). 이것은 놀라운 기도입니다. 솔로몬은 이 기도에서 신약시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미 구약시대에도 수많은 이방인들이 주께 돌아와서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일이 본격적으로 열려서 허다한 이방인의 무리가 들어오는 일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후 오순절날 성령께서 임하신 이후에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해서 누구든지 유대인이든지 이방인이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무릎을 꿇고 그 이름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알고 경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솔로몬의 기도에는 참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성취될 하나님 나라가 들어 있습니다.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소속 목사입니다.

    현재 자비량으로 군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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