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마태복음 5장 33-48절 | 믿음, 모든 의를 성취하신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

2023. 1. 29. 07:47성서유니온 매일성경/마태복음

목차


    마태복음 5:33-48

    찬송가 420장 너 성결키 위해


    행하시면서 가르치신 예수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가르치는 율법과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는 율법이 다릅니다. 율법의 말씀을 듣고 행하려면 그 뜻을 알아야 합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그 뜻을 모르고 가르쳤지만 예수님은 온전히 아시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들은 그 뜻을 모르기 때문에 행하지 않고 가르쳤지만 예수님은 율법에 담긴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아시기 때문에 온전히 행하시면서 가르치셨습니다.

    옛 사람에게 말한 바 vs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옛 사람의 시대는 율법의 성취를 아직 보지 못한 시대지만 예수님께서 오신 후에는 율법의 충만한 성취를 보고 체험하는 시대입니다. 예수님이 율법의 충만한 성취를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믿는 우리들은 그 안에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믿음, 모든 의를 성취하신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

    맹세하지 말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지키라고 가르쳤습니다. 반면, 예수님은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고 가르치십니다. 이미 천국에 들어가서 사는 사람,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사람은 맹세까지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맹세가 얼마나 엄청난 것들을 동원하는가를 깊이 압니다.

    하늘, 땅, 예루살렘

    하늘을 걸고 맹세할 수 없는 이유는 하늘이 하나님의 보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 계시고 거기에서 모든 것을 주관하고 다스리시는데 그 크고 엄청난 하늘을 동원할 수 있겠는가 생각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사람이지 하나님을 동원할 수 없는 사람이다, 이것을 정확하게 압니다. 땅은 하나님의 발등상입니다. 하늘을 보아도 하나님을 생각하고 땅을 보아도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예루살렘을 보아도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나의 몸

    그러면 나의 신체를 걸고 맹세하면 되지 않겠는가, 그것도 안 됩니다. 왜냐하면 내가 나의 신체를 작동하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체가 어떤 생명작용으로 어떻게 유지되고 활동하는지 모릅니다. 과학자들이 뇌도 연구하고 모든 신체 부위도 연구하지만 몸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떻게 생명작용이 이루어지는지 다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갖가지 지식들은 많이 축적되었지만 아직 모르고 풀지 못한 것이 많습니다.

    내 몸은 나의 것인가

    마치 자동차의 엔진이나 미션 등 모든 부품과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다 몰라도 기름을 넣고 운전하면서 자동차를 잘 사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먹고 마시고 생명활동을 하면서 살지만 내 몸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사람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몸으로도 맹세할 수 없습니다. 내 몸을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 말은 내 몸이 나에게 주어진 것이지 나의 소유가 아니라는 뜻도 됩니다. 천국 백성은 이것을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맹세하지 않습니다. 

    맹세까지 가는 것은 

    맹세를 하면서 하늘이나 땅, 예루살렘, 또는 자기 생명을 거는 것은 악한 자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성경은 악으로부터 난다고 나오는데 이것은 악한 자에게서 나온다는 말도 됩니다. 악한 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요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높이는 자, 사탄입니다. 맹세하면서 자기가 동원할 수 없는 것을 동원하는 것은 내가 그보다 위에 있다는 생각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탄적인 것입니다.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예수님은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고 가르치십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는 것은 동해보복법이라고 출애굽기 21장 24-25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이 법은 질서를 세우는데 아주 중요한 법입니다. 아무리 강한 자라도 약한 자를 마음대로 때리고 상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천명한 법입니다. 사람은 빈부귀천에 상관없이 귀하다는 진리를 가르쳐줍니다. 이 법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서로를 귀하게 대하라는 것입니다.

    가장 큰 악을 당하신 예수님

    악한 자는 이 질서를 깨뜨립니다. 폭력을 사용하고 강압하여 사람의 자유를 빼앗습니다. 자기 욕망을 위해 사람을 도구로 사용합니다. 이런 악한 자에게 어떻게 대항해야 하는가, 예수님은 대항하지 말고 당하라고 하십니다. 당하는데 악한 자가 착취하려는 것 이상으로 더 해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그대로 행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가장 큰 악을 몸소 당하셨습니다. 이 악은 경악스러운 악인데 바로 선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피조물인 사람의 손에 죽으시는 악입니다. 이것보다 더 큰 악은 없습니다. 이 악을 그대로 당하시면서도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4장 34절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악을 당하심으로 악을 끝내심

    이것은 천국을 누리는 사람만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 충만한 천국을 누리셨기 때문에 악을 그대로 당하셨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렇게 해서 악이 끝장났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로 모든 악을 멸하셨습니다. 악을 제어하는 방법은 악에게 그대로 보복하는 것이 아니라 당하는 것임을 몸소 보이시고 악을 이기셨습니다. 

    모든 악은 예수님에게서 선으로 바뀜

    동해보복을 하면 악이 계속 증가합니다. 상하게 하는 것을 상하게 하는 것을 갚으니 상하는 것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장 악한 일을 당하심으로 모든 악이 예수님에게서 멈추게 하셨습니다. 멈추게 하실 뿐만 아니라 악이 하나님의 선하심을 더 드러내는 도구가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사랑과 긍휼에 무한히 풍성하신가를 드러냈습니다. 그 어떤 악도 십자가를 빠져나갈 수 없는데 그 모든 악을 다 잡아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셨습니다. 십자가는 참 신비 그 자체입니다. 

    악을 이기는 방법

    이렇게 해서 예수님 안에서 천국이 이미 임했습니다. 이것을 아는 사람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대로 행합니다. 그렇게 해야지 다짐하고 안 되는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깨달은 대로 보복하지 않는 것이 이기는 것이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이기에 하나님께만 토로하고 묵묵히 승리의 길로 갑니다. 

    원수 사랑

    더 나아가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치십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처럼 행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을 누리는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온 우주 만물을 어떻게 다스리시는가를 몸소 경험하니 아버지께서 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합니다. 아버지는 악인과 선인에게 해를 비추시고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비를 내려 주십니다. 악인과 불의한 자에게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타내 보이십니다. 그 선하심을 맛보게 하십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을 지라도 오히려 대적하고 죽이려고 할 지라도 그렇게 하십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으로 자기 이기심만 충족시키고 그것으로 다른 사람을 괴롭게 할지라도 그들에게 내려지는 선함을 거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원수 사랑으로 구원 받은 우리 

    모든 사람은 이러한 하나님의 원수사랑을 기초로 해서 구원을 얻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을 찾아 멸하셨다면 우리는 이 땅에 있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의 그 많은 조상 중에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고 온전히 선했던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들 중 한 사람이라도 죄 가운데 일찍 죽었다면 나는 이 땅에 존재하지 못하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믿기 전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존중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 말은 예수님을 믿기 전에 벌써 죽어 없어져야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원수를 사랑하셔서 자기 아들을 보내주셨습니다. 로마서 5장 8절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여기 나오는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원수사랑입니다. 아직 죄인인 우리,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만한 우리를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원수를 위해서 죽으시는 사랑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율법을 이루신 예수님을 믿어야

    이상 이야기한 내용은 예수님께서 몸소 다 이루시면서 가르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온전하고도 충만하게 이루셨습니다. 진정 행하면서 가르치시는 분이셨습니다. 천국은 예수님 안에서 이미 임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 백성은 이미 임한 천국의 법대로 삽니다. 천국의 법을 준수하는 방법은 앞서 가신 예수님을 믿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믿어야 합니다. 믿지 않으면서도 맹세를 동원하지 않고 왼 뺨을 돌려대고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것이 바로 외식입니다. 믿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지 그렇게 살아야지 다짐해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항상 믿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모든 선을 이루셨습니다. 나는 믿음고 있는가, 그 선하신 예수님 안에 거하고 있는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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