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민수기 18장 8-20절 | 아론과 그 아들들이 받을 몫과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받을 몫

2023. 4. 25. 08:59성서유니온 매일성경/민수기

목차


    민수기 18:8-20

    찬송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성물을 먹음으로 하나님의 것에 동참함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아론에게 아론과 그 아들들, 즉 제사장들이 받을 몫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8절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하게 한 모든 헌물을 아론과 그 자손들이 주관한다고 나옵니다. 제물을 하나님께 드릴 때는 불사르는 부분과 불사르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불사르는 부분은 연기가 되어서 하나님께 올라갑니다. 불사르지 않는 부분이 남는데 그 부분이 아론과 그 아들들의 것입니다(9절). 이것은 하나님의 것으로 거룩한 것입니다(10절). 제사장들은 이 성물을 먹음으로 하나님의 것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제사장의 몫

    15절에 보면 모든 생물의 처음 나는 것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 제사장의 것입니다(15절). 제사장은 이들을 대속하거나(15-16절) 하나님께 화제로 드려야 합니다(17절). 그렇게 하고 남는 부분, 즉 흔든 가슴과 오른쪽 넓쩍다리는 자기 몫으로 받습니다(18-19절). 이것은 제사장이 받을 영원한 몫이라고 합니다. 

     

    제사장의 몫과 우리가 받을 몫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제사장의 몫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속죄제사를 드리심으로 이 제도가 완성되었습니다.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들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받아서 먹습니다.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여겨서 그것을 먹고 하나님의 것에 동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 드려지신 제물인데 그 제물에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성찬의 떡과 포도주입니다. 

    성찬의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우리들

    성찬의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실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극히 거룩하게 됩니다. 구약시대 제사장들이 기름 부음을 받은 것처럼(8절) 우리는 성령 하나님께서 내려오셔서 우리 안에 임재해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것에 동참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처음 난 것도 우리 것입니다. 이것은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어지심으로(13절)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부활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모든 면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연결됨

    민수기 문맥에서는 제사장이 하나님 가까이 섬기는 직분을 받고 어떤 몫을 누리는가가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그들의 직임은 앞에 나온 대로 성소의 죄를 담당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책임에 맞게 그들은 성소에서 드려지는 제물을 몫으로 받습니다. 즉 모든 백성이 제물을 드릴 때 제사장을 통해서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무엇을 드릴 때, 우리의 노력이나 재능이나 시간이나 재물이나 마음이나 그 어떤 것이라도 드릴 때 이 모든 것이 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드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면서 하나님과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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