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예레미야 25장 30-38절 | 사자와 포도밟는 자, 마지막 날에 임할 심판

2023. 8. 26. 07:28성서유니온 매일성경/예레미야

목차


    예레미야 25:30-38

    찬송가 350장 우리들이 싸울 것은


    세상의 지도자들을 심판하심 

    세상 끝날에 있을 심판에 관한 말씀이 계속 이어집니다. 30절에 높은 데서 포효하시고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소리를 내신다고 하는 것은 사자를 생각나게 합니다. 이 말씀은 25장 마지막 절인 38절로 이어집니다. "그가 젊은 사자 같이 그 굴에서 나오셨으니 그 호통치시는 분의 분노와 그의 극렬한 진노로 말미암아 그들의 땅이 폐허가 되리로다 하시니라" 마지막 때 재앙의 날에 하나님께서 굴에서 나오시는 사자와 같이 임하셔서 목자들을 치실 것입니다(34-37절). 이 말씀은 앞에서 모든 사람에게 진노의 잔을 내리시는데 특별히 왕들이 많이 언급된 것과 연결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실 때에 지도자들이 더욱 엄중한 심판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지도자들은 높이 올라간 만큼 세상의 악에 대하여 큰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한이 차면 그들은 도살 당하고 흩음을 당하여 귀한 그릇이 떨어짐 같이 될 것입니다(34절). 그들은 심판을 피해서 도망갈 수 없을 것입니다(35절). 그들은 부르짖으며 애곡할 것이고(36절) 여호와의 진노로 많은 양떼가 다 사라져서 목장은 적막하게 될 것입니다(37절). 목장이 어떻게 적막하게 될 것인지는 33절에 나옵니다. "그 날에 여호와에게 죽임을 당한 자가 땅 이 끝에서 땅 저 끝에 미칠 것이나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는 자도 없고 시신을 거두어 주는 자도 없고 매장하여 주는 자도 없으리니 그들은 지면에서 분토가 되리로다(33절)" 모든 사람이 다 죽을 것인데 그들의 시신을 거두어 줄 사람도 없이 모두 죽어 시신이 지면에서 썩어갈 것이라고 하십니다.

    모든 육체를 심판하심 

    이렇게 하나님께서 모든 육체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요란한 소리가 땅 끝까지 이름은 여호와께서 뭇 민족과 다투시며 모든 육체를 심판하시며 악인을 칼에 내어 주셨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31절)" 하나님께서는 모든 육체를 심판하시는 심판주이십니다. 내가 육체를 가지고 이 땅을 살았다는 것은 큰 특권을 부여 받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영이신 하나님을 이 땅에 구현하기 위해 육체를 받았습니다. 그 육체로 영적 세계와 물질 세계를 연결하는 놀라운 존재로 창조되어 이 땅을 하나님께서 충만하신 땅으로 가꾸는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죄를 지어 땅을 하나님으로 충만하게 하기는 커녕 우상으로 가득하게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죄를 지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도 없고 하나님을 땅에 나타낼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이방민족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 택함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도 타락하여 땅을 우상으로 가득하게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판이 임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육체를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특별히 육체로 행한 모든 일을 심판하실 때 그가 육체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았는지를 보실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있을까요? 사도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해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는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가 되었다(롬 3:23-24)라고 가르쳐줍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 예수를 믿어 그 피로 속량을 받은 사람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 심판이 임할 때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베드로는 요엘서를 해석하면서 마지막 날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행 2:21)"라고 설교했습니다. 그 주님 안에 생명의 길이 있다고 선포했습니다(행 2:28). 모든 육체는 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부활을 소망할 수 있씁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25장 마지막, 사자와 포도밟는 자, 마지막 날에 임할 심판

    포도 밟는 자와 같이 심판하심 

    하나님께서 모든 육체를 심판하실 때 나타나는 모습은 사자와도 같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30절 마지막에 보면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주민에 대하여 포도 밟는 자와 같다고 합니다. 포도를 포도주로 만들 때 포도즙틀에서 포도를 밟아 터뜨려서 만듭니다. 이 이미지는 마지막 날 심판의 이미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심판하시는 것은 공의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63장에 보면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에돔에서 오는 이 누구며 붉은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이 누구냐 그의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이가 누구냐 그는 나이니 공의를 말하는 이요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이니라(사 63:1)" 하나님을 가리켜서 공의를 말하는 이요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분이 바로 포도즙틀을 밟는 분입니다.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틀을 밟는 자 같으냐 만민 가운데 나와 함께 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무리를 밟았고 분함으로 말미암아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사 63:2-3)" 하나님께서 이렇게 만민을 심판하시는데 마치 포도즙틀에서 포도를 밟는 것처럼 심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만민은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받아 취하여 비틀거리면서 심판을 받아 망할 것입니다.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만민을 밟았으며 내가 분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취하게 하고 그들의 선혈이 땅에 쏟아지게 하였느니라(사 63:6)" 이것과 똑같은 이미지가 계시록까지 이어집니다.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계 14:10)" 우상숭배자들은 이렇게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받고 포도주 틀에 던져져 밟힐 것입니다.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계 14:19-20)" 이렇게 볼 때 예레미야 25장 본문은 마지막 날 임할 심판에 관한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재앙이 나서 나라에서 나라에 미칠 것이며 큰 바람이 땅 끝에서 일어날 것이라(32절)"

    종들을 끊임없이 보내셔서 구원을 이루심 

    모든 사람들이 심판을 당하는 이유는 25장 서두에 나오는 대로 하나님께서 그 종들을 끊임없이 보내셔서 돌아오라고 하셨지만 그들이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25:4). 지금도 복음전도가 전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님의 종들을 부지런히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 돌아오라고 외치고 계십니다. 계속 기회를 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복음 전도를 사용하셔서 지금도 택하신 자들을 부르시고 구원하고 계십니다. 반면 심판 당할 자들은 그 복음전도를 들어도 순종하지 않음으로 심판을 자취합니다. 세상의 모든 주민을 칼로 치시고 포도즙틀을 밟는 것처럼 밟으실 날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이후부터 이미 종말의 때가 시작되었습니다. 2천 년 전부터 지금까지 앞으로 역사가 지속되는 모든 날이 다 종말의 때입니다.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는 부지런히 종들을 보내셔서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고 계십니다. 그들 안에 우리도 포함됩니다. 우리에게 복음을 듣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어 믿고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하나님께 나아오게 하신 하나님께 오늘도 무한히 감사하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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