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이먀 14장 후반부,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 평안과 참 선지자의 참된 간구

2023. 8. 4. 08:13성서유니온 매일성경/예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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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4:13-22

찬송가 523장 어둔 죄악 길에서


거짓 선지자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을 멸하시겠다고 하신 말씀(14:12)을 듣고 하나님께 자기의 마음을 토로합니다. 예레미야의 사역은 어려웠습니다. 백성들이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거짓 선지자들이 거짓 평강을 외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내가 말하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칼을 보지 아니하겠고 기근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이 곳에서 너희에게 확실한 평강을 주리라 하나이다(13절)" 이렇게 거짓 선지자들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은 당신님께서 보내신 것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거짓 계시와 점술과 헛된 것과 자기 마음의 거짓으로 예언하는 것이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14절). 

거짓 선지자들이 말한 것과 반대의 상황이 펼쳐질 것임 

하나님께서는 거짓 선지자들이 멸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칼과 기근이 이 땅에 이르지 아니하리라 했으나 그들이 칼과 기근에 멸망할 것이라고 하십니다(15절). 또한 그들의 예언을 받은 백성들도 기근과 칼로 멸망당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멸망당해서 그들을 장사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 비참한 지경에 놓일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멸망 당하는 이유는 그들이 범한 악 때문입니다(16절). 

슬픔을 표현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당신님의 슬픔을 표현하십니다.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라 내 눈이 밤낮으로 그치지 아니하고 눈물을 흘리리니 이는 처녀 딸 내 백성이 큰 파멸, 중한 상처로 말미암아 망함이라 내가 들에 나간즉 칼에 죽은 자요 내가 성읍에 들어간즉 기근으로 병든 자며 선지자나 제사장이나 알지 못하는 땅으로 두루 다니도다(18절)" 여기서 눈물을 흘리는 이는 예레미야이기도 하고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재앙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그들에게 당신님의 종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거짓 선지자의 말을 들었습니다.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칼과 기근으로 망하게 되었습니다. 언약을 배반한 것에 대해서 언약의 저주가 그들에게 임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님의 백성들이 재앙 당하는 것을 원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을 눈물로 표현하셨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도무지 듣지 않으니 어떻게 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말로 할 때 듣지 않으니 재앙을 내리실 수밖에 없으셨던 것입니다. 

 

예레이먀 14장 후반부,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 평안과 참 선지자의 참된 간구

 

간구하는 예레미야 

예레미야는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주께서 유다를 온전히 버리시나이까 주의 심령이 시온을 싫어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우리를 치시고 치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가 평강을 바라도 좋은 것이 없고 치료 받기를 기다리나 두려움만 보나이다(19절)" 하나님께서는 이 간구를 들으시고 모든 이를 다 멸망시키시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이가 다 멸망받아 마땅하지만 그들 중 얼마를 불쌍히 여기셔서 구원하기로 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셔서 남기신 자들입니다. 선을 행하기에 전적으로 무능한 자들인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택하시고 부르시고 회개하게 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하셨습니다. 

회개하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따라서 간구함 

"여호와여 우리의 악과 우리 조상의 죄악을 인정하나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20절)" 이렇게 회개함으로 하나님께 나아오게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게 하셨습니다.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미워하지 마옵소서 주의 영광의 보좌를 욕되게 마옵소서 주께서 우리와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폐하지 마옵소서(21절)" 하나님께 간구하는 이 백성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이름과 묶여 있는 사람들인 것을 압니다. 그런 지식에 따라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구원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옵소서라고 구하는 것은 곧 우리의 구원을 함께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멸망은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가 욕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이 다 멸망한다면 하나님의 선하신 통치에 의문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십자가로 해결하셨습니다. 십자가로 모든 막힌 담을 허시고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으면 다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시고 그들이 당할 모든 재앙과 진노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그 위에 쏟아 부으셨습니다. 누구도 하나님의 선하심에 의문을 달 수 없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셔서 하나님의 언약을 폐하지 않으시고 그 언약이 그대로 작동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생명을 누리도록 하시는 하나님 

예레미야 14장은 가뭄으로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절에서 다시 그 주제를 언급합니다. "이방인의 우상 가운데 능히 비를 내리게 할 자가 있나이까 하늘이 능히 소나기를 내릴 수 있으리이까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그리하는 자는 주가 아니시니이까 그러므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옵는 것은 주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음이니이다 하니라(22절)" 사람은 누가 자기를 먹고 살게 하는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물론 자기 노력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노력을 뒷받침하는 상황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농사를 잘 지어도 비가 내리지 않으면 소출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게 하시고 생명을 유지시키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고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고 의지하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모든 좋은 것을 하나님께 기대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를 돌보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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