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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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 욥기 9장 1-16절 | 자기 의를 주장하지 않고 하나님의 높으심을 인정하는 욥
목차 욥기 9:1-16 찬송가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자기 의를 주장하지 않는 욥 빌닷의 말에 욥이 대답합니다. 빌닷의 말에는 욥을 격동시키는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욥은 빌닷을 치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빌닷이 그렇게 말한 것에 반박하여 자기의 의를 더 주장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친구의 말을 붙들고 씨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붙들고 씨름하기 시작합니다.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내가 이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1-2절)" 빌닷과 엘리바스의 말을 욥이 모르지 않습니다. 욥도 압니다. 자기도 이 일이 그런 줄을 안다고 합니다. 욥은 이 모든 것을 알지만 지금 자기가 당하고 있는 일은 자기가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는 설명되..
2023.11.12 -
매일성경 | 욥기 8장 1-22절 | 빌닷의 뼈아픈 말, 하나님 나라의 반전
목차 욥기 8:1-22 찬송가 395장 자비하신 예수여 수아 사람 빌닷 욥의 말을 듣고 수아 사람 빌닷이 말하기 시작합니다.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1절)" 수아는 에돔에 가까운 곳입니다. 그두라에게서 난 아브라함의 아들 중에서 수아라는 이름을 가진 아들이 있습니다(창 25:2). 빌닷에 대해서 이스라엘 역사를 쓴 학자 올브라이트(Albright)는 원시 아람 사람에 속한다고 했습니다. 빌닷이라는 이름은 욥기에만 등장하는 이름입니다. 다만 누지에서 발견된 토판 문서에는 이 이름이 등장합니다. 그 토서판들은 중요합니다. 발견된 3,500개의 서판이 창세기에 나오는 족장시대의 풍속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창세기에 나오는 족장들의 이야기가 역사적으로 사실일 것이라는 개연성이 증명되었습니다...
2023.11.11 -
매일성경 | 욥기 7장 1-21절 | 아무 의미 없는 것 같은 시간이지만
목차 욥기 7:1-21 찬송가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고난이 끝나기를 바라는 욥 욥은 고난의 끝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 땅에 사는 인생에게 힘든 노동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그의 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겠느냐 종은 저녁 그늘을 몹시 바라고 품꾼은 그의 삯을 기다리나니 이와 같이 내가 여러 달째 고통을 받으니 고달픈 밤이 내게 작정되었구나(1-3절)" 힘든 노동을 하는 사람도 저녁의 쉼을 바랍니다. 품꾼도 삯을 기다립니다. 힘든 시간의 끝에는 쉼과 보상이라는 달콤한 시간이 있습니다. 욥은 지금 여러 달째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 고통이 언제 끝나서 달콤한 쉼과 보상의 시간이 다가올까 하며 욥은 고통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욥의 밤은 고달픕니다. 밤에도 쉴 수 없이 고통스..
2023.11.10 -
매일성경 | 욥기 6장 1-30절 | 엘리바스의 말에 대답하는 욥, 정당성을 더 강하게 주장할 수밖에 없음
욥기 6:1-30 찬송가 86장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욥의 괴로움이 얼마나 무거운지 엘리바스의 말에 욥이 대답합니다. "옳은 말이 어찌 그리 고통스러운고, 너희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함이냐(25절)" 욥은 엘리바스의 말이 옳은 말이라고 합니다. 그 내용이 옳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그 말은 욥에게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옳은 말이라고 다 선하지는 않습니다. 욥은 자기 괴로움이 얼마나 큰 가를 한탄합니다. "나의 괴로움을 달아 보며 나의 파멸을 저울 위에 모두 놓을 수 있다면 바다의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러므로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1-2절)" 여기서 파멸은 재앙, 재난이라는 뜻입니다. 욥의 괴로움과 그가 당한 재앙을 저울에 달아볼 수 있다면 바다의 모래보다 무거울 것이라고 합니다. 욥이 느끼는 괴로..
2023.11.09 -
매일성경 | 욥기 5장 1-27절 | 욥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엘리바스의 말, 설교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목차 욥기 5:1-27 찬송가 337장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섣불리 판단하는 엘리바스 인과의 법칙을 이야기하는 엘리바스의 말이 4장에 이어 5장에서도 이어집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자기 생일을 저주하는 말을 듣고 그가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다고 오해했습니다. "너는 부르짖어 보라 네게 응답할 자가 있겠느냐 거룩한 자 중에 네가 누구에게로 향하겠느냐(1절)" 그래서 욥이 아무리 불평하여도 하나님은 응답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 나오는 거룩한 자는 하늘에 있는 천사들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욥의 불평은 천사들도 외면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엘리바스는 욥의 사정을 다 알지 못하는 채로 욥과 하나님의 관계에 대해서 섣불리 판단했습니다. 욥이 자기 생일을 저주한 것은 하나님을 원망한 것이 아니고 지금 당..
2023.11.08 -
매일성경 | 욥기 4장 1-21절 | 욥에게 보응의 법칙을 말하는 엘리바스, 내용상 맞다고 다 맞는 말은 아님
목차 욥기 4:1-21 찬송가 70장 피난처 있으니 욥의 말을 알아들은 엘리바스 욥은 생일을 저주했습니다. 이어서 자기가 태어난 날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에서 불의한 일을 당하면서 환난을 당한 자들과 자기를 동일시했습니다. 이 말은 생일이 없었거나 태어난 날에 죽었으면 불의하게 환난을 당하지 않고 안식을 누렸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엘리바스는 욥의 말 뜻을 알아들었습니다. 그래서 욥에게 충고하기 시작합니다. 욥과는 다르게 행동하는 엘리바스 엘리바스는 먼저 욥이 전에 여러 사람을 훈계하고 격려하면서 넘어지는 사람을 다시 세워준 일을 말합니다(3-4절). 욥은 엘리바스 같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여 악에서 떠난 사람이라고 인정을 받은 만큼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세워주었습..
2023.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