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9 세례, 누가 죽음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는가?

2023. 2. 26. 22:23사역 및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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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식구가 된 기분

날씨가 풀리면서 군부대를 들어갈 때마다 긴장되었던 저의 마음도 덩달아 풀리고 있습니다. 이제 군부대에 들어가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들어가면서 맞아주는 용사들이 이제는 반갑기까지 합니다. 식구로 받아들여지는 느낌입니다.

매주 모이는 하나님 백성

용사들과 매주 만남을 가진 지가 벌써 9주째입니다. 매주 만나는 사이가 얼마나 특별한 사이인가를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용사들과 손을 잡고 인사하는데 어찌나 반가운지 한 교회를 섬기고 있는 동역자들을 만나는 기분입니다. 교회가 얼마나 강력한 제도인지 새삼 깨닫습니다. 매주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여서 서로 하나님의 백성임을 확인하면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말씀 듣고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지요.

 

주일마다 하나님 나라를

주일마다 우리는 사명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집니다. 서로를 격려합니다. 이로써 우리는 깨어있게 됩니다. 한 곳,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하나님 은혜로 차량을 구입함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셔서 차량을 구입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차량구입 자금을 보태주셨습니다. 차량은 2016년식 K5인데요 7만km 정도 탄 차입니다. 차를 몰고 부대에 들어가니 마음에 좀 더 안정감이 생기네요. 지금까지 부대 안에 어디 있을 곳이 없었는데요. 이제는 차 안에라도 있을 수 있게 됐습니다. 

 

차량구입

예배당 건축을 위해

지난 주 집사님께서 군선교 연합회에 다녀오셨습니다. 예배당 건축을 위해서 여러 가지로 알아보시고 계신데요. 군선교연합회에서는 이 건 말고도 다른 건들이 많아서 신경을 못 쓰고 있는 눈치였다고 합니다. 발 벗고 힘써주시고 계시는 집사님께 참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기도해야겠습니다. 

자리 잡히는 사역

예배는 44명이 참석했습니다. 예배를 시작하기 전에 빈 자리가 좀 많이 보였어서 걱정했는데 시작 전에 우르르 들어오네요. 들어오는 용사들을 맞이하는데 어찌나 반갑던지요. 예배를 마치고는 군종병들과 잠시 미팅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제 조금씩 사역이 자리가 잡히는 느낌입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군종병들을 만나니 서로 낯이 익으면서 좋네요. 보니까 군종병들 중에서 세 명은 세례를 받았네요. 이번에 세례식을 잘 치르면 성찬을 시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례의 의미

오늘 설교는 세례에 관한 설교입니다. 예수님의 세례가 어떤 의미인지를 설교했습니다. 세례는 죽음과 연결된다는 것을 설명하고 예수님의 죽음이 어떤 의미인지를 전했습니다. 예배 참석 인원은 적지만 말씀은 더 잘 듣는 것 같습니다. 말씀에 집중해서 듣는 친구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https://youtu.be/-Fp07KQ8h6U

기도가 큰 힘이 됨

항상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을 받는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매주 충만합니다. 이번주는 새로운 간부가 예배에 참석했는데요. 중학교 때까지 교회를 다녔었다가 이제 나온 분입니다. 나이는 스물아홉 정도 됐는데요, 얼굴이 많이 앳되보입니다. 굉장히 성실하고 좋은 분입니다. 이분이 앞으로 지금 집사님 하시는 역할을 앞으로 감당하기 위해서 기도중인데요. 믿음이 확실히 생겨서 이 사역을 하나님께서 주신 사역으로 알고 성실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9 세례식에 20명 이상
세례 받을 수 있도록.
예배당 건축이 속히 진행되도록.
새로 나온 간부가 군교회를
섬기는 사명자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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