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사도행전 15장 1-11절 |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2024. 6. 2. 10:53성서유니온 매일성경/사도행전

 

목차


    사도행전 15:1-11

    찬송가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에 관한 문제가 대두됨

    안디옥 교회에서 파송한 제1차 전도여행이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과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했습니다(14:27). 그렇게 하고 안디옥 교회에 있었습니다(14:28). 그 때 교회 안에서 잘 정리해야 하는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그것은 구원에 관한 문제였습니다(1절).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1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2   바울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의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니라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왔습니다. 안디옥 교회로 온 것입니다. 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는데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1절). 구원에 할례를 조건으로 집어넣은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바울과 바나바는 반대했습니다. 교회 안에서 적지 않은 다툼과 변론이 일어났습니다(2절). 다툼과 변론이 크게 일어난 것은 이 문제가 구원에 관한 교리였기 때문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이 문제에 대해서 총대를 파송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 그리고 그들과 대척점에 있는 몇 사람이 총대로 선출되었습니다(2절). 

    예루살렘 교회로 총대를 파송함

    3   그들이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니며 이방인들이 주께 돌아온 일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더라

     

    총대들은 교회의 전송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베니게와 사마리아를 거쳐서 갔습니다. 거기에서 이방인들이 주께 돌아온 일을 전했습니다. 베니게와 사마리아에 있는 교회는 그 소식에 크게 기뻐했습니다. 교회들 안에 하나님의 뜻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습니다. 


    4   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매

     

    예루살렘에 이르렀을 때 총대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계셔서 행하신 모든 일을 전했습니다. 이방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인 일을 전한 것입니다. 그 일에 하나님께서 함께 계셨다는 것도 전했습니다. 이 보고에는 바울과 바나바가 주축이 되었을 것입니다.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5   바리새파 중에 어떤 믿는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온 교회는 이방인들이 주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님께로 돌아온 일을 들었습니다. 들은 후에 믿는 사람 중에서 바리새파에 속한 사람들이 먼저 발언했습니다. 그들은 1절에 나온 것과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첫째,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라. 둘째 이방인에게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고 명하라. 그렇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것이 그들의 발언 내용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근거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베드로

    6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7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8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9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10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11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사도와 장로들은 이 일을 의논하려고 모였습니다. 모여서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났습니다. 베드로는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교회에 알린 인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역사로 베드로를 고넬료에게 보내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고넬료의 가정에 이방인 교회가 세워지게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그 역사의 현장에서 그것을 직접 경험한 사람입니다(10:47; 11:17). 베드로는 일어나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말하기 시작합니다(7절).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마음을 아신다고 합니다(8절).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것을 증언하신 것입니다. 무엇을 증언하신 것이냐,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신 것이다, 이방인들이나 유대인들이나 차별하지 않으신다, 이것을 증언하신 것입니다(9절). 베드로는 이렇게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로 하나님의 뜻을 증언합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서 교회에 전하도록 택함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7절 하, 11:17-18 참조).

     

    이것을 근거로 베드로는 바리새파의 주장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할례와 모세의 율법은 유대인인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라고 합니다(10절). 이것은 정직한 발언입니다. 하나님과 역사와 스스로를 아는 발언인 것입니다.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베드로는 우리와 그들이 동일하다고 합니다. 무엇에서 동일한가, 모세의 율법을 지키는 것에서 동일한 것이 아니고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것이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이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 결과 베드로는 그것을 믿었습니다. 이렇게 율법과 은혜는 대조됩니다. 율법을 행함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 것은 은혜와 대척점에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아브라함의 혈통이라고 해도 율법을 다 지킬 수는 없는 법입니다(10절). 그러므로 유대인도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교회는 점점 구원에 대해서 바른 진리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논쟁과 문제가 다 악한 것은 아닙니다. 교회 안에 일어나는 문제들은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더욱 잘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교회는 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붙드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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