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마태복음 22장 1-14절 | 천국, 유대인들의 거절로 우리에게 활짝 열린 잔치자리

2023. 3. 18. 07:11성서유니온 매일성경/마태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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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마태복음 22:1-14

    찬송 217장,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천국비유

    예수님께서는 포도원 비유에 이어서 천국이 어떤 곳인지 다시 비유를 베푸십니다. 이 비유도 "천국은 마치"로 시작합니다. 천국이 무엇과 같은가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천국의 어떤 면을 드러내시고자 하심입니다.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다고 하십니다. 18장 23절에서도 천국은 임금과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거기서는 결산하는 임금이요 종을 불쌍히 여겨서 만 달란트를 탕감해 준 임금입니다.

    아들을 위한 혼인잔치를 베푼 임금

    여기서는 아들을 위해서 잔치를 베푼 임금입니다. 이렇게 천국이 임금과 같다고 하시는 것은 천국의 통치 방식을 드러내고자 하심입니다. 어떤 나라가 왕정으로 돌아간다고 할 때, 그 나라가 어떤 나라냐 하는 것은 그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이 어떤 사람이냐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천국이 어떤 곳인지를 임금을 비유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임금과 그 아들을 적대하는 사람들

    이 비유에서 임금은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큰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의 아들이 혼인하였다는 것은 큰 경사입니다. 이 임금은 아들을 지극히 사랑하는 임금이요 아들을 위하는 임금입니다. 그런데 혼인잔치에 청한 사람들은 어째 아들을 마땅치 않게 여깁니다. 종들을 보내서 혼인 잔치에 오라고 하니까 오기 싫어합니다(3절). 다시 종들을 보냈는데 초청하는 종들의 말에 돌아보지도 않고 자기 일을 하러 갑니다(5절). 심지어 그렇게 가지 않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서 모욕하고 죽이기까지 합니다(6절). 처음에 초청을 받은 사람들은 임금을 존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아들을 적대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입니다. 

    먼저 청했던 사람들이 거절한 결과

    임금은 그것에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릅니다. 그렇게 해서 종들의 억울함을 풀어줍니다. 이것은 주후 70년에 예루살렘이 어떻게 멸망하는지를 미리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먼저 청하였던 사람들이 거절한 결과 아들의 혼인 잔치는 모든 사람에게 그 문이 활짝 열립니다. 네 거리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게 합니다(9절). 그렇게 선한 자나 악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옵니다(10절). 그렇게 해서 마침내 혼인 잔치에 손님이 가득합니다. 처음에 청하였던 사람들의 거절로 다른 사람들이 잔치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11장 12절에 나온 대로 유대인의 넘어짐과 실패가 이방인에게 풍성함이 된 것입니다. 

     

    천국, 유대인들의 거절로 우리에게 활짝 열린 잔치자리

    바리새인들의 반응

    예수님의 이 비유를 들은 바리새인들은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합니다(15절). 아주 악한 회의를 하는 것입니다. 이 비유로 회개하고 어떻게 하면 천국 잔치에 참여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하는데 이 비유에 나오는 먼저 청하였던 사람들의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구원이 이방에 이르렀습니다.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

    임금이 손님을 보러 들어오는데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명색이 왕의 아들을 위한 혼인 잔치입니다. 그렇다면 예의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것이 왕을 존중하고 아들을 존중하는 태도입니다. 길거리에 지나가다가 초청을 받았다고 해서 그 초청이 아무렇게나 대해도 되는 초청이 아닙니다. 그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의 초청입니다. 그렇다면 마땅히 존중하는 태도로 그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런데 예복을 입지 않았다는 것은 혼인 잔치에 들어오기는 했으나 임금을 존중히 여기지도 그 아들의 혼인을 축하지도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런 사람은 혼인 잔치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쫓겨납니다. 

    자격 없는 사람들에게 활짝 열린 잔치자리

    천국이 이 임금과 같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잘 생각해야 합니다. 천국의 통치 방식이 어떠한가를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처음에는 유대인들을 혼인 잔치에 청하였지만 그들은 거절하였고 심지어 그 종들을 모욕하고 죽이기까지 했고 심지어 그 아들까지 죽였습니다(마 21:39). 그 결과 천국 잔치는 자격 없는 자들에게 활짝 열렸습니다. 심지어 악한 자들에게까지 열렸습니다. 누구든지 청함을 받고 자기를 그 귀한 잔치 자리에 초대하심을 감사하고 존중하는 사람은 들어와서 잔치를 맛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천국의 통치방식입니다. 

    날마다 잔치를 맛보는 삶

    우리는 이 잔치에 들어와서 천국을 맛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아들의 혼인 잔치에서 날마다 아들을 축하하고 온 우주를 새롭게 하시고 모든 죄를 없이하신 그 은혜를 찬양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입어야 하는 합당한 예복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서 하는 줄 알고 믿음으로 사는 것이 우리가 입은 예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나 스스로는 천국 잔치에 합당하지 않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옷으로 나는 그 잔치에 합당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에 감사하면서 날마다 잔치를 맛보는 삶을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것에 감사하는 하루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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