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185)
-
군선교 #50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두 번째, 신실한 형제들과 이어지는 사역
목차 예배보고 예배 보고 드립니다. 오늘은 44명의 장병들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출석부에 기재하지 않고 참석하는 친구들까지 하면 46명 정도 참석한 것 같습니다. 전역자 오늘은 한 명의 신병과 한 명의 전역자가 있었습니다. 전역 전 마지막 예배를 드리고 광고 시간에 회중 앞에서 인사를 했습니다. 인사하면서 군대생활 동안 어려움을 담담히 이야기하면서 하나님께서 돌봐주셨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도 돌봐주실 거라고 격려하는데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신실한 선임 신병은 신실한 선임이 있는 중대 소속입니다. 그 선임은 올 1월에 신병으로 들어온 선임인데요. 벌써 내년 6월이면 전역입니다. 많이 고참이 되었지요. 이 친구가 신학생인데요. 이 친구가 자기 중대에 들어오는 선임을 아주 잘 데리고 옵니다. 다..
2023.12.17 -
군선교 #48 오늘이 마지막인 용사와 외박 중에도 예배를 드리는 용사
목차 예배보고 군선교 보고드립니다. 오늘은 40명의 장병들이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독감으로 격리된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독감이 유행해서 다 함께 마스크를 쓰고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저도 사실 지난 일주일동안 감기를 심하게 앓았습니다. 참 감사하게도 토요일이 지나면서 컨디션이 괜찮아졌습니다. 예배를 인도할 수 있게 하심에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순간이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마지막 오늘이 마지막 예배였던 장병이 한 명 있었습니다. 예배 때는 그냥 넘어갔었는데 예배가 마치고 개인적으로 찾아왔습니다. 평소에 항상 웃는 얼굴로 다니고 예배에 빠지지 않던 친구였습니다. 같이 다니던 용사들에게 신망이 있었던 선임인데 다음 주에 외박을 나가게 되어 이번 주가 실질적으로 마지막 주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
2023.12.03 -
군선교 #47 세례증서 수여,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전도폭발 복음제시
목차 예배 보고 군선교 보고드립니다. 오늘은 44명의 용사들이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사도신경에서 고백하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계속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가 어떤 의미인지를 설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여자의 후손으로 나신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구원과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를 설교했습니다. https://youtu.be/NFn2s0xLBt4 설교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래도 그 중에 듣는 친구들에게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안 듣는 친구들도 듣게 하려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보았는데요. 그것이 오히려 역효과가 큰 것 같습니다. 조금씩 개선하기를 계속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용사들이 뒤쪽에 오밀조밀 모여서 앉아 있는 것..
2023.11.26 -
매일성경 | 욥기 19장 1-29절 | 사면으로 둘러싸여 무너뜨림을 당하고 희망이 나무 뽑듯 뽑혔지만 소망을 잃지 않는 욥
목차 욥기 19:1-29 찬송가 170장 내 주님은 살아계셔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빌닷의 말에 욥이 대답합니다.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가 내 마음을 괴롭히며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1-2절)" 빌닷의 말은 욥을 심히 괴롭게 했습니다. 그 말은 철거기계가 집을 짓이겨서 부수듯이 욥의 마음을 부서뜨렸습니다. 그렇지만 욥은 그를 치는 말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것도 대단합니다. 왜냐하면 주변에서 계속 네가 잘못이라고 하면 사람이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하더라도 내가 잘못인가 이렇게 마음이 기울어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가스라이팅이라고 합니다. 사리분별이 흐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욥은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계속 붙들고 믿음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허물이 내게만 ..
2023.11.24 -
매일성경 | 욥기 7장 1-21절 | 아무 의미 없는 것 같은 시간이지만
목차 욥기 7:1-21 찬송가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고난이 끝나기를 바라는 욥 욥은 고난의 끝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 땅에 사는 인생에게 힘든 노동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그의 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겠느냐 종은 저녁 그늘을 몹시 바라고 품꾼은 그의 삯을 기다리나니 이와 같이 내가 여러 달째 고통을 받으니 고달픈 밤이 내게 작정되었구나(1-3절)" 힘든 노동을 하는 사람도 저녁의 쉼을 바랍니다. 품꾼도 삯을 기다립니다. 힘든 시간의 끝에는 쉼과 보상이라는 달콤한 시간이 있습니다. 욥은 지금 여러 달째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 고통이 언제 끝나서 달콤한 쉼과 보상의 시간이 다가올까 하며 욥은 고통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욥의 밤은 고달픕니다. 밤에도 쉴 수 없이 고통스..
2023.11.10 -
군선교 #42 솔로몬이 재판할 때 창기를 정죄하지 않은 이유
목차 예배 보고 군선교 보고드립니다. 이번 주에는 60명의 용사들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신병들의 출석율이 상당히 좋습니다. 말씀도 잘 듣고 예배 태도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군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귀한 교훈을 얻습니다. 익숙하니까 마음이 풀어지는데요. 마음이 풀어지면 몸가짐도 풀어지게 됩니다. 하던 대로 하게 되고 타성에 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항상 신병처럼 마음을 다잡고 열심 있는 태도로 산다면 참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심이라는 말을 떠올려봅니다. 저도 초심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새롭게 다잡아 봅니다. 예배에 힘이 되는 기도회 기도회에 4명의 용사가 참석했습니다. 그 중 두 명은 신학생들입니다. 그리고 한 명은 선교사님 아..
2023.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