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7. 19:04ㆍThink Again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나게 하는 방법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나게 하는 방법은 쉽다.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주 단순하다.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나게 하려면 기분이 좋으면 된다.
기분 나쁜 일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당연하다.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반대로 기분 나쁜 일이 일어나면 기분이 나빠진다. 운전을 하고 가는데 뒤에서 자꾸 빵빵 거리거나 엘리베이터가 층층마다 서서 더디게 오거나 지각할 정도로 길이 꽉 막혀 있거나 하면 기분이 나빠진다. 아무리 성품이 좋아도 출퇴근 시간 9호선 지하철 안에서 기분 좋게 있기는 힘들 것이다. 그렇게 해서 직장에 갔는데 직장 상사가 한 마디 한다. 업무 스트레스가 가슴을 짓누른다. 세상에는 기분을 나쁘게 하는 일로 가득하다.
이런 세상에 살면서 하루에 몇 시간이나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한 시간? 두 시간? 시간은 고사하고 단 15분이라도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성공일 것이다. 그렇게 계속 기분 나쁜 상태에 있으니 계속 기분 나쁜 일만 마주하게 된다.
기분이 나쁘면 기분 나쁜 일이 일어난다.
기분 나쁜 상태에 있거나 화가 나 있는 사람에게는 계속 나쁜 일이 일어난다. 기분 나쁜 상태에서 잠들었으니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가 없다. 아침에 회사에 갈 생각을 하니 벌써 스트레스를 받는다. 마음에서부터 가기 싫으니 지각 아니면 정시에 회사에 도착한다. 항상 헐레벌떡 회사에 도착하니 상사가 나를 곱게 보지 않게 된다. 곱게 보지 않으니 말도 곱게 안 나가고 당연히 인사고과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한다.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니까 당연히 승진이 늦게 된다. 승진이 늦으면서 더 회사 가기가 싫고 주변 사람에게 하소연을 하게 되니 주변에 사람이 점점 없어진다. 그러면 외롭게 되고 외로우니까 술을 마시거나 게임으로 풀게 되고 건강이 나빠진다. 스트레스로 머리는 빠지게 되고 외모는 급격히 망가지게 된다. 이제는 거울을 봐도 기분이 나쁘게 된다. 상사에 대한 불만, 직장에 대한 불만으로 집에 오니까 소중한 가족과도 다투게 된다. 부정적인 말을 받아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사이가 나쁘니까 기분 나쁜 상태에서 외롭게 잠을 청하게 된다. 악순환이다. 다음날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을까? 없다. 왜 이렇게 됐을까? 기분이 나쁘기 때문이다.
기분 좋게 하기
반대를 생각해 보자. 하루가 힘들었지만 기분이 좋다. 잠시 눈을 감고 다가올 미래는 희망차고 밝을 것이라고 상상한다. 자기 전에 감사한 일을 적고 내일 할 일을 적는다. 따뜻하고 포근한 이불 안으로 들어간다. 이불이 포근하고 따뜻한 것이 참 좋다. 오늘 하루는 감사한 일로 충만했다고 느끼면서 내일도 완벽한 하루가 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눈을 감는다. 적어도 출근 세 시간 전에 알람을 맞춰 놓고 알람이 울리면 크게 기지개를 켜고 일어난다. 팔다리를 쭉쭉 펴고 오늘 하루 완벽할 나의 모습을 상상한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 작은 예수로 살아가야지, 이렇게 다짐하면 된다. 그렇게 일어나서 기분 좋아지는 음악을 재생한다. 다른 사람 시끄럽지 않게 귀에 이어폰을 끼고 힘차게 온몸을 움직인다. 그렇게 온몸을 움직이면서 몸과 뇌를 깨운다. 샤워를 하고 아침 식사를 한다. 아직 출근하려면 두 시간이나 남았다. 오늘 할 일을 다이어리에 적고 20분 동안 책을 읽는다. 책을 읽고 여유 있게 출근한다. 아침 풍경이 상쾌하다. 직장에 30분 일찍 가서 책상 정리도 하고 사무실도 정리해 놓는다. 그렇게 하고 활기차게 오는 사람들을 맞아준다. 상대방이 최대한 기분 좋게 유쾌하게 인사한다. 기분 좋은 농담도 건네면서 밝게 인사하고 웃는 얼굴로 아침 회의에 들어간다. 계속 의식적으로 입꼬리를 위쪽으로 잡아당기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그렇게 기분 좋게 유쾌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기분이 좋으면 일어나는 일
바쁘고 힘든 하루가 되겠지만 이미 뇌와 몸은 준비가 되었다. 아침의 활기는 오전 일의 능률로 나타난다. 일이 빠르고 즐겁게 처리된다. 기분이 좋으니 다른 사람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나 때문에 일의 능률이 오른다. 일의 능률이 오르니까 상사도 나를 점점 예뻐하게 된다. 인사고과에 좋게 반영되고 승진도 빠르게 된다. 승진이 빠르게 되는 것이 다가 아니다. 나 때문에 일이 잘 되면 그 때부터 나에게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회사가 나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 이직을 시도하기 쉬워진 것이다. 상사에게 이직을 이야기하면 상사는 나를 잡으려고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하기 쉽다. 이렇게 갑을 관계가 바뀌기 시작한다. 회사에서 점점 주도권이 생기고 그에 따라서 성취감도 더 커진다. 그렇게 하면서 퇴근해서 내 일, 나만의 작은 사업을 준비할 수도 있다. 그렇게 어느덧 저녁 9시가 되었다. 이제 슬슬 잘 준비를 한다. 하루가 힘들었지만 기분이 좋다. 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냈기 때문이다.
기분이 좋아지기로 선택하기
기분 좋은 사람과 기분 나쁜 사람을 비교해 보라.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나야 기분이 좋아지는 것일까? 아니면 기분이 좋기 때문에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첫 번째보다는 두 번째가 훨씬 강력하다. 나는 기분이 좋아지기로 선택할 수 있다. 그 결과 나는 스스로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나게 할 수 있다. 외부에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요인으로 기분이 좋아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일과 같다. 이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내가 기분 좋아지기로 선택하는 것이 훨씬 쉽고 강력하다.
이제 허리를 곧게 펴고
자, 글을 다 읽었으니 이제 허리를 곧게 펴고 어깨를 활짝 열고 하늘을 보라. 눈을 감고 숨을 크게 들이 마셔라. 숨을 내뱉으면서 얼굴 근육을 사용해서 입꼬리를 위로 잡아당겨라. 그러면서 내가 되고 싶은 나를 상상하라. 상상하면서 기분 좋은 상태를 언제나 유지하려고 하라. 당신은 그런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항상 기뻐하라(살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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