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열왕기상 17장 1-7절 | 엘리야의 등장과 비가 오지 않는 것의 의미

2023. 10. 16. 05:55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열왕기상

목차


    열왕기상 17:1-7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열왕기서와 선지자들

    열왕기서는 히브리 성경으로 전선지서에 속합니다. 왕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실은 선지자들의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선지자들의 이야기가 이제 17장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바로 엘리야와 엘리사에 관한 기사입니다. 열왕기서는 엘리야와 엘리사에 관한 기사를 중심으로 교차대구구조로 짜여 있습니다. 교차대구구조는 그 가운데 내용을 돋보이게 하는 구조입니다. 즉 열왕기서의 핵심되는 내용이 바로 엘리야와 엘리사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열왕기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왜 포로생활을 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답을 주는 책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을 배반하였기 때문입니다. 언약을 배반하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들의 경고를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엘리야의 경고도 그 안에 들어갑니다. 

    엘리야의 등장

    아합의 시대는 굉장히 악한 시대였습니다. 왕과 백성들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우상들을 세워서 하나님의 진노를 격발했습니다. 그 시대상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바로 히엘이 여리고성을 건축한 이야기입니다. 그런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마음을 당신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회개하도록 하기 위해서 엘리야를 보내셨습니다. 엘리야의 등장은 강력합니다. 그는 아합에게 다짜고짜 맹세합니다.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1절)" 하나님이 무시되는 시대에 엘리야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합니다. 맹세하면서 이스라엘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언급합니다. 이것이 바로 엘리야의 사역입니다. 엘리야는 그 이름 뜻이 "여호와 그가 하나님이시다"입니다. 즉 여호와께서 참 하나님이시고 이스라엘이 섬기는 바알과 아세라는 거짓 신이라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나중에 그것을 증명합니다. 

    엘리야의 기도와 선포

    엘리야는 아합에게 가서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기 전에 기도했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에 가 오지 아니하고(약 5:17)" 그가 비 오지 않기를 기도한 것은 당시 사람들에게 비를 주장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시에 바알 숭배가 얼마나 성행했는지 뒤에 보면 바알 선지자 450명, 아세라 선지자 400명이 있었다고 합니다(18:19). 당시에는 그들이 비를 위해서 바알에게 제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점점 바알이 비를 주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 백성들의 이러한 타락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아야 바알과 아세라가 거짓 신임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비가 오지 않기를 기도한 것입니다. 기도하고 아합에게 가서 담대하게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매일성경 | 열왕기상 17장 1-7절 | 엘리야의 등장과 비가 오지 않는 것의 의미

    그릿 시냇가에 숨고 

    그렇게 역사에 강력하게 등장했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숨으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2-3절)" 엘리야는 숨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비가 오지 않게 되면 바로 엘리야를 찾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여호와께서 진정한 하나님이심을 증명하려면 비가 오지 않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엘리야는 혜성처럼 등장했다가 바로 숨어버립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사용하시는 방법이었습니다. 엘리야는 숨어있으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엘리야를 먹이시는 하나님

    엘리야는 그릿 시냇가에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섭리로 먹을 것을 받았습니다. 까마귀들이 아침, 저녁으로 떡과 고기를 그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4, 6절). 까마귀는 먹을 것을 양보하는 새가 아닙니다. 게다가 사람에 대한 신의도 저버리는 새입니다(창 8:6-11). 까마귀가 그렇게 행동한 것은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으로 개입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이렇게 먹이신 것은 첫째 엘리야가 사람과 단절되어 숨어있어야 했기 때문이고 둘째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계속 나타내 보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섬세하신 돌보심으로 아침 저녁으로 먹을 것을 얻으며 잘 숨어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 시내가 마르니라

    엘리야가 기도하고 선포한 대로 정말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땅에 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7절)" 그 결과 엘리야가 마셨던 그릿 시내도 말라버렸습니다. 엘리야는 자기가 기도하고 선포한 것 때문에 그 자신도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이것이 선지자의 사명입니다. 이 위기는 온 이스라엘의 위기입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가 오지 않아서 굶어 죽는 것보다 더 큰 위기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상숭배로 멸망 당할 처지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을 멸망에서 구원하고자 엘리야는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도가 자신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당장 자기가 마실 물을 없어진 것입니다.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소속 목사입니다.

    현재 자비량으로 군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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