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및 일상(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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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눈 건강, 녹내장 검사, 실로암 안과 후기
피곤할 때는 눈도 여러분의 눈 건강은 어떠신가요? 혹시 눈이 좀 침침하고 글씨가 어른 거리지는 않나요? 저는 4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고 있는데 피곤할 때마다 그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사실 저는 두 달에 한 번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습니다. 녹내장을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내장을 발견하다 녹내장을 발견한 지는 한 5년 정도 됩니다. 혹시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이 들거나 좀 어두운 느낌이 있으시다면 녹내장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새 스마트폰 사용 때문인지 젊은 친구들도 녹내장에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일찍 녹내장에 걸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녹내장이 진행되면 점점 시야가 어두워지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그 진행을 멈춰야 합니다. 녹내장 검사 녹내장 검사는 여러 가지로 이..
2023.01.11 -
"온 우주가 나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말의 의미
온 우주가 나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말의 의미가 아닌 것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이라는 책이 있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은근히 하나님처럼 묘사되었던 우주가 이 책에는 전면에 등장한다. 온 우주가 나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말은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우주론과는 다르다. 자기계발서에서는 하나님 자리에 우주를 넣기도 하고 각종 신을 넣기도 한다. 불교, 힌두교, 기독교 그 어떤 신이든지 상관없다. 자기계발서에서는 우주가 나를 "잘 되게" 한다. 단, 내가 잘 해야 한다. 내가 말하는 우주는 이런 책들에서 말하는 우주가 아니다. 우주 = 모든 것 내가 말하는 우주는 성경에 "모든 것"으로 등장한다. 성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
2023.01.09 -
군선교 두 번째 예배: 선악과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예배를 위해 한 시간 전에 출발 첫 예배 때 지각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한 시간 전에 출발했다. 출발한 시간은 11시. 무려 세 시간 전에 출발한 것이다. 15분가량 걸어가서 버스를 탔다. 정류장에 도착한 지 얼마 안 되어 버스가 왔다. 순조로웠다. 이미 출발한 환승버스 환승 정류장에 거의 도착할 무렵 환승버스가 언제 오나 확인했다. 4분 정도 후에 온다고 떴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좋았는데 바로 타면 너무 빨리 도착하는 것이 되어 오히려 걱정되었다. 부대에 들어가도 어디 있을 곳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저 멀리 버스 정류장이 보이는데 환승해야 하는 버스가 이미 정류장에 서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내가 정류장에 내렸을 때는 이미 저 멀리 출발한 뒤였다. 온돌의자 나는 다시 30분 가까이 다음 버스를 기다려..
2023.01.08 -
대중교통을 기분 좋게 이용하는 방법(feat. 인생길)
좋은 길 안내자와 같이 가기. 지하철에 사람이 붐비거나 멀미 나는 버스라면 기분 좋아지는 음악 들으면서 가기. 한적한 지하철이라면 책을 읽으면서 가기. 오디오북 듣기. 도착시간을 여유 있게 계산하기. 10년 만에 이용하는 대중교통 타던 차가 없어져서 지난주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첫날 나는 한 시간 반 거리의 목적지로 가야 했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갈아타고 내려서 한참을 기다린 후 다시 버스를 타고 나서야 도착했다. 카카오맵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찍혔는데 막상 걸린 시간은 한 시간 50분 가까이 되었다. 차로 가면 시간이 줄어드는데 대중교통은 오히려 늘어났다. 뭘 들을 수가 없네 초행길이라서 휴대폰으로 뭘 할 수가 없었다. 뭘 좀 보려고 귀에 에어팟을 꽂았다가 안내 방송이..
2023.01.03 -
예수님은 혼자 올라가실 수 없으시다.
눈물이 핑 새해를 맞이해서 다시 창세기를 읽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 44장이었다. 33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34 그 아이가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내가 어찌 내 아버지에게로 올라갈 수 있으리이까 두렵건대 재해가 내 아버지에게 미침을 보리이다 유다가 베냐민 대신 종이 되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는 혼자 아버지께로 올라갈 수 없다고 한다. 베냐민이 함께 오지 않는 장면을 보면 아버지 야곱이 슬픔을 못 이기고 죽음을 맞이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과 용서, 희생 이 장면에서 예수님이 보였다(요 14:2-3). 죄와 죽음의 종으로 영원히 고통 받을 수밖에 없는 나를 대신해서 죽음 아래에서 무한한 고통을 맛보신..
2023.01.02 -
군교회 첫 설교: 온 우주가 나를 위해 일하고 있다.
군교회 첫 예배에 늦다 철마교회는 오후 2시에 주일 예배를 드린다. 네이버 지도를 검색해 보니 한 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나왔다. 늦으면 안 되니 두 시간을 잡고 12시에 집에서 출발했다. 우선 12분 정도를 걸어서 버스 정류장에 갔다. 거기서 10분 정도를 기다려서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고 35분 정도 가서 내렸다. 내려서 환승해야 하는 버스가 언제 오나 보았는데 29분 후에 온다는 안내가 떴다. 시간이 빠듯해 보였다. 택시를 타야겠다 생각을 하고 마침 오는 택시를 잡았는데 운전사가 손을 흔들면서 안 태운다고 신호를 주었다. 분명 빈차라고 떠 있어서 잡았는데 아니었나 보다. 택시든 버스든 기다리는데 택시가 더 이상 오지 않았다. 그렇게 십 여분을 기다렸는데 택시가 보였다. 버스가 언제 오나 보니..
202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