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유니온 매일성경/디도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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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서 3장 후반부, 온 땅에 선한 일이 넘치도록 하려면
디도서 3:8-15 찬송가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이 말이 미쁘도다 8절은 "이 말이 미쁘도다"로 시작합니다. 이 말은 앞의 구절을 가리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따라서 의롭다 하심을 입었다는 내용입니다(5-7절).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성령님을 넘치도록 부어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베풀어 주신 것인데 우리는 그렇게 의롭다 하심을 얻어서 영생을 소망하는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이 말씀들이 미쁘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 미쁘다(πιστός)는 말은 믿을만 하다는 말입니다. 단지 믿을 정도라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충만하다는 뜻입니다. 위에서 말한 이 진리는 완전히 믿..
2023.07.05 -
매일성경 | 디도서 3장 1-17절 |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한 신자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가?
목차 디도서 3:1-7 찬송가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게 하며 3장 1절에도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게 하며"라고 합니다.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시려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모든 불법에서 속량해 주시고 깨끗하게 하셨습니다(2:14). 깨끗하게 된 우리는 선한 일 행하는데 준비된 사람들입니다. 선한 일을 행할 때 중요한 것은 1절에도 나와 있듯이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는 것입니다.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순종할 이유는 로마서 13장에 잘 나옵니다. 로마서 13장에 의하면 세속 권력은 악한 일에 대하여 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세상 질서를 유지하도록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속 권력..
2023.07.04 -
매일성경 | 디도서 2장 1-15절 |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무엇을 권면해야 하는가와 신중함
목차 디도서 2:1-15 찬송가 379장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와 정반대의 사람,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주의 백성 디도서는 디도가 그레데에 남아서 각 도시마다 있는 교회의 일꾼들을 세우는 일에 대하여 사도 바울이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1장 마지막에서는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들의 특징에 대해서 나옵니다(1:10-16). 1장 마지막절인 16절에 보면 이들은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라고 합니다. 교회의 구성원들은 이들과는 정반대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를 속량하시고 깨끗하게 하셔서 우리가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시기 때문입니다(14절). 이..
2023.07.03 -
매일성경 | 디도서 1장 10-16절 | 교회에 세워질 장로의 막중한 책임, 때로는 엄하게 꾸짖을 수 있어야 함
목차 디도서 1:10-16 찬송가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장로는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들을 책망해야 함 사도 바울은 앞에서 자기의 사도권에 대해서 이야기한 후에 그레데의 각 도시마다 장로들을 세울 때 어떤 사람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그 마지막이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려 함이라(1:9)" 라고 하여 장로는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들을 책망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그러면 누가 거슬러 말하는 자들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엄히 꾸짖고 책망해야 하는 이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은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바른 교훈에 불순종합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에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어떤 종류의 불순종이냐면 "..
2023.07.02 -
매일성경 | 디도서 1장 1-9절 | 바울의 사도권과 직분자를 세우는 일의 중요성
목차 디도서 1:1-9 찬송가 320장 나의 죄를 정케 하사 목회 서신과 사도권 디도서는 디모데전후서와 함께 목회서신으로 분류됩니다. 목회서신은 목회자인 디도와 디모데에게 사도바울이 목회에 대한 권면을 편지로 쓴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편지를 시작하면서 먼저 자기가 받은 사도직에 대해서 말합니다. 사도직에 대한 언급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목회자들에게 주는 이 권면이 사도적 권위에 의한 권면임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직분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 성령께서 강림하시고 교회가 세워지는 시기에만 있었던 특수한 직분입니다. 그 때에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 예수님의 행적을 보고 경험한 제자들이 사도의 권위를 받았습니다. 그들이 사도가 된 것은 예수님의 행적을 직접 보고 그 가르침을 직접 ..
2023.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