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유니온 매일성경/욥기(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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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 욥기 15장 17-35절 | 악인의 처지를 욥에게 적용하는 엘리바스
목차 욥기 15:17-35 찬송가 503장 세상 모두 사랑 없어 선조들이 전해준 지혜로 권위를 삼는 엘리바스 엘리바스의 말이 이어집니다. 엘리바스는 선조들이 전해준 지혜로 권위를 삼습니다. "내가 네게 보이리니 내게서 들으라 내가 본 것을 설명하리라 이는 곧 지혜로운 자들이 전하여 준 것이니 그들의 조상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였느니라(17-18절)" 엘리바스가 본 것은 지혜로운 자들이 전해 준 것입니다. 지혜로운 자들은 조상에게서 그것을 받아서 전해주었습니다. "이 땅은 그들에게만 주셨으므로 외인은 그들 중에 왕래하지 못하였느니라(19절)" 외인이 왕래하지 않았다는 것은 지혜자들이 전해준 지혜가 다른 것과 섞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즉 정통적인 지혜라는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그 지혜를 전합니다. "그 ..
2023.11.20 -
매일성경 | 욥기 15장 1-16절 | 두 번째 대화를 시작하는 엘리바스, 일반론으로 특수한 상황에 있는 욥을 정죄함
목차 욥기 15:1-16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두 번째 대화를 시작하는 엘리바스 욥의 탄식 이후에 엘리바스의 말이 이어집니다. 이제 15장부터 엘리바스로부터 시작해서 두 번째 대화가 오고갑니다.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지혜로운 자가 어찌 헛된 지식으로 대답하겠느냐 어찌 동풍을 그의 복부에 채우겠느냐(1-2절)" 엘리바스는 욥이 대답한 것이 헛된 지식이라고 합니다. 즉 욥이 지혜롭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동풍은 농작물에 해로운 바람입니다. 동풍은 매우 건조한 바람이라서 동풍이 불면 농작물이 마르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욥의 마음에 동풍 같이 헛되고 해로운 바람이 가득찼다는 말입니다. 욥을 좀 더 과격하게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어찌 도움이 되지 아니하는 이야기,..
2023.11.19 -
매일성경 | 욥기 13장 20절 - 14장 22절 | 고통 중에 죽음과 부활을 바라보는 욥
목차 욥기 13:20-14:22 찬송가 324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욥의 간구 욥은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오직 내게 이 두 가지 일을 행하지 마옵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얼굴을 피하여 숨지 아니하오리니 곧 주의 손을 내게 대지 마시오며 주의 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마실 것이니이다(13:20-21)" 욥이 기도하는 것은 주의 손을 자기에게 대지 말아달라는 것과 주의 위엄으로 자기를 두렵게 하지 말아 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사람에게 손을 대시면 아무도 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위엄을 그대로 사람에게 드러내셔도 마찬가지입니다. 욥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연약성을 시인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연약함을 하나님께 아뢰면서 긍휼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자기를 불쌍히 여..
2023.11.18 -
매일성경 | 욥기 13장 1-19절 | 하나님과 변론하는 것과 하나님을 위하여 변론하는 것
목차 욥기 13:1-19 찬송가 70장 피난처 있으니 하나님과 변론하는 것 13장은 12장에 이어서 욥의 대답이 계속됩니다. "나의 눈이 이것을 다 보았고 나의 귀가 이것을 듣고 깨달았느니라 너희 아는 것을 나도 아노니 너희만 못하지 않으니라 참으로 나는 전능자에게 말씀하려 하며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1-3절)" 욥은 친구들이 말한 것을 자기도 이미 다 보았고 다 들었기 때문에 이미 깨달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너희가 아는 것을 자기도 안다고 합니다. 친구들의 말은 욥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욥이 이미 아는 것을 재차 말했습니다. 그들은 욥이 씨름하는 것에 근접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욥은 다시 그 시선을 하나님께로 향합니다. 이 문제는 친구들의 말을 들어서 해결되는 것이 아..
2023.11.17 -
매일성경 | 욥기 12장 1-25절 | 욥은 친구들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알기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음
목차 욥기 12:1-25 찬송가 67장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너희만 참으로 백성이구나 소발의 말에 대해서 욥이 대답합니다.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만 참으로 백성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나도 너희 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1-3절)" 욥의 친구들은 자기들만 하나님의 백성인 듯이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지금 평안하게 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환난 당하는 욥을 마치 하나님 백성이 아닌 사람처럼 취급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자기들은 지혜가 있고 욥은 지혜가 없다고 여기면서 말했습니다.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는 그런 그들의 태도를 꼬집는 말입니다. 욥은 나도 너희 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다고 합니다. 이..
2023.11.16 -
매일성경 | 욥기 11장 1-20절 | 소발의 말, 진리를 담고 있으나 욥의 말을 완전히 오해함
목차 욥기 11:1-20 찬송가 419장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욥의 말을 책잡는 소발 욥기 11장은 소발의 말입니다. 소발은 나아마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가 가장 나중에 말을 한 것으로 보아서 그는 엘리바스와 빌닷 보다 연소자였을 것입니다.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2절)" 이 말은 진리입니다. 말이 많으면 많은 만큼 그에 대해서 대답할 말도 많아집니다. 게다가 말이 많으면 사람 안에 있던 죄성이 말에 담겨서 튀어나오기 쉽습니다. "네 자랑하는 말이 어떻게 사람으로 잠잠하게 하겠으며 네가 비웃으면 어찌 너를 부끄럽게 할 사람이 없겠느냐(3절)" 소발은 욥이 자랑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욥을 오해한 것입니다. 욥은 자기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있습니..
20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