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유니온 매일성경/욥기(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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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 욥기 27장 1-23절 | 악인의 최후에 대한 욥의 말
목차 욥기 27:1-23 찬송가 394장 이 세상의 친구들 욥의 맹세 욥의 말이 계속 이어집니다. 지금부터 나오는 욥의 말은 세 친구에게 하는 말입니다. "욥이 또 풍자하여 이르되 나의 정당함을 물리치신 하나님,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의 호흡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숨결이 아직도 내 코에 있느니라)결코 내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아니하며 내 혀가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결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내가 죽기 전에는 나의 온전함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1-5절)" 욥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정당함을 물리치셨다고 합니다. 욥은 자기가 정당하다고 주장하기 민망합니다. 왜냐하면 욥은 마치 악인이 심판을 당하는 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2023.12.02 -
매일성경 | 욥기 25장 1절 - 26장 14절 | 하나님은 화평을 베푸신다는 빌닷에 대해서 하나님의 신비를 말하는 욥
목차 욥기 25:1-26:14 찬송가 14장 주 우리 하나님 하나님은 화평을 베푸신다 25장은 수아사람 빌닷의 말입니다.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은 주권과 위엄을 가지셨고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25:1-2)" 욥이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고 씨름하고 있는 것을 본 빌닷은 주제를 하나님으로 옮깁니다. 하나님께서 주권과 위엄을 가지고 계시다고 합니다. 그 주권과 위엄으로 하나님께서는 화평을 베푸신다고 합니다. 여기서 화평은 샬롬(שָׁלוֹם)입니다. 샬롬은 모든 일이 잘 돌아가는 상태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주권과 위엄으로 어찌 욥이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불합리한 일을 베푸시겠는가 하는 말입니다.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오히려 세상에 샬롬을 베푸신다, 이렇게 반론을 펼치는 것입니다..
2023.12.01 -
매일성경 | 욥기 24장 1-25절 | 선인의 길도 악인의 길도 살펴 아시는 하나님
목차 욥기 24:1-25 찬송가 179장 주 예수의 강림이 어찌하여 전능자는 때를 정해 놓지 아니하셨는고 욥의 말이 계속 이어집니다. "어찌하여 전능자는 때를 정해 놓지 아니하셨는고 그를 아는 자들이 그의 날을 보지 못하는고(1절)" 여기서 말하는 때는 악인이 망하는 때입니다. 악인이 망하는 때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악인들이 계속 악한 일을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신원의 날을 맞이하지 못하고 먼저 죽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말은 시야를 이 땅에 국한할 때에만 성립합니다. 하나님의 날, 즉 심판은 악인의 사후에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욥은 그것을 알면서도 친구들의 논리에 따라서 이렇게 논지를 펴 나갑니다. 친구들의 논리에 따르면 안 맞는 일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악인의 악..
2023.11.30 -
매일성경 | 욥기 23장 1-17절 | 욥에게 작정된 것은 욥이 정금같이 나오는 것임
목차 욥기 23:1-17 찬송가 217장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을 찾는 욥 엘리바스의 말에 욥이 대답합니다.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오늘도 내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나니 내가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무거움이라(1-2절)" 욥은 아무리 탄식을 해도 마음이 계속 무겁습니다.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가시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받는 재앙이 그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재앙이 너무 커서 아무리 탄식을 해도 마음이 시원하지가 않은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친구들이 욥을 정죄하고 있으니 욥은 더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어찌하면 그 앞에서 내가 호소하며 변론할 말을 내 입에 채우고 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며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랴(3-5..
2023.11.29 -
매일성경 | 욥기 22장 1-30절 | 하나님을 인과응보의 법칙으로 축소시키는 엘리바스의 오류
목차 욥기 22:1-30 찬송가 563장 예수 사랑하심을 네가 의로운들 전능자에게 무슨 기쁨이 있겠으며 재앙을 당하면 악인이라는 친구들의 말에 욥은 악인이 잘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면서 반박했습니다. 그에 대해서 엘리바스의 대답이 이어집니다.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이 어찌 하나님께 유익하게 하겠느냐 지혜로운 자도 자기에게 유익할 따름이니라 네가 의로운들 전능자에게 무슨 기쁨이 있겠으며 네 행위가 온전한들 그에게 무슨 이익이 되겠느냐(1-3절)" 엘리바스는 자기의 결백을 주장하는 욥에게 네가 정말 의롭다고 한들 하나님께 무슨 기쁨이 되겠느냐고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께 유익이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자존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지극한 사..
2023.11.28 -
매일성경 | 욥기 21장 17-34절 | 고난을 당한다고 다 악인이 아님, 시야를 이 땅에 한정시키면 안 됨
목차 욥기 21:17-34 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하나님께서 죄인을 다스리시는 방법 욥의 대답이 이어집니다. "악인의 등불이 꺼짐과 재앙이 그들에게 닥침과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들을 곤고하게 하심이 몇 번인가 그들이 바람 앞에 검불 같이, 폭풍에 날려가는 겨 같이 되었도다(17-18절)" 개역한글에서는 몇 번인가가 맨 뒤에 나옵니다. 그러니까 악인에게 재앙이 닥쳐서 그들이 곤고하게 되고 바람 앞에 검불 같이, 폭풍에 날려가는 겨 같이 된 것이 몇 번이냐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이 말은 그렇게 많지가 않다는 뜻입니다. 개역개정에서는 17절과 18절을 나눠놓았습니다. 원문을 보면 개역개정처럼 해석될 수도 있고 개역한글처럼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NIV에서는 개역한글처럼 번역해 놓았습니다..
202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