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유니온 매일성경/욥기(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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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 욥기 21장 1-16절 | 친구들의 논지를 반박하는 욥, 악인의 핵심은
목차 욥기 21:1-16 찬송가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너희의 위로가 될 것이니라 욥은 소발의 말에 대답합니다. 소발은 20장에서 악인은 비참하게 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욥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말을 자세히 들으라 이것이 너희의 위로가 될 것이니라 나를 용납하여 말하게 하라 내가 말한 후에 너희가 조롱할지니라(1-3절)" 욥은 자기 말이 친구들에게 위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위로는 욥이 받아야 하는데 도리어 욥이 친구들을 위로하는 형국입니다. 그들은 욥을 악인이라고 하면서 정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욥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그 조롱에 대해서 욥은 너희에게 위로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맞서고 있습니다. 남을 정죄하는 것은 자기에게 해가 됩니..
2023.11.26 -
매일성경 | 욥기 20장 1-29절 | 악인의 형통은 잠깐임, 일반론으로 선과 악을 판단하면 빠지는 오류
목차 욥기 20:1-29 찬송가 22장 만유의 주 앞에 급한 말들이 오고감 욥의 말을 듣고 세 친구 중에서 나아마 사람 소발이 욥에게 말합니다. 욥기 20장은 소발의 말입니다.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므로 내 초조한 마음이 나로 하여금 대답하게 하나니 이는 내 중심이 조급함이니라(1-2절)" 논쟁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말을 하는 사람마다 마음이 초조하고 중심이 조급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말이 빨리 오가며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부끄럽게 하는 책망을 들었으므로 나의 슬기로운 마음이 나로 하여금 대답하게 하는구나(3절)" 소발은 자기를 부끄럽게 하는 책망을 들었다고 합니다. 욥은 친구들에게 자기에게 허물이 있어서 재난을 당한다고 한다면 그런 허물이 자기에..
2023.11.25 -
매일성경 | 욥기 19장 1-29절 | 사면으로 둘러싸여 무너뜨림을 당하고 희망이 나무 뽑듯 뽑혔지만 소망을 잃지 않는 욥
목차 욥기 19:1-29 찬송가 170장 내 주님은 살아계셔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빌닷의 말에 욥이 대답합니다.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가 내 마음을 괴롭히며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1-2절)" 빌닷의 말은 욥을 심히 괴롭게 했습니다. 그 말은 철거기계가 집을 짓이겨서 부수듯이 욥의 마음을 부서뜨렸습니다. 그렇지만 욥은 그를 치는 말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것도 대단합니다. 왜냐하면 주변에서 계속 네가 잘못이라고 하면 사람이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하더라도 내가 잘못인가 이렇게 마음이 기울어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가스라이팅이라고 합니다. 사리분별이 흐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욥은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계속 붙들고 믿음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허물이 내게만 ..
2023.11.24 -
매일성경 | 욥기 18장 1-21절 | 욥을 심각한 악인으로 매도하는 빌닷과 그의 말로 고통 당하는 욥,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
목차 욥기 18:1-21 찬송가 372장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우리가 말하리라 욥의 말에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합니다.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에 가서 말의 끝을 맺겠느냐 깨달으라 그 후에야 우리가 말하리라(1-2절)" 빌닷은 "너희가 어느 때에 가서 말의 끝을 맺겠느냐"라고 하면서 깨달으라고 합니다. 말을 좀 그만하고 이제는 깨달으라는 뜻입니다. 그 후에야 우리가 말할 것이라고 합니다. 말을 그만 두어야 말을 하지 않겠느냐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빌닷은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 상대방이 말을 하면 말의 내용을 깊이 생각하고 그 마음을 읽으려고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어찌하여 우리를 짐승으로 여기며 "어찌하여 우리를 짐승으로 여기며 부정하게 보느냐(3절)..
2023.11.23 -
매일성경 | 욥기 16장 18절 - 17장 16절 |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 중보자와 담보물
목차 욥기 16:18-17:16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땅에는 안식이 없음, 하늘에 계신 중보자 욥의 말이 계속 이어집니다. 앞에서 욥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대적하시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묘사했습니다. 이어서 욥은 땅에서는 안식이 없다고 합니다. "땅아 내 피를 가리지 말라 나의 부르짖음이 쉴 자리를 잡지 못하게 하라(16:18)" 땅에서는 안식할 수 없다는 말을 땅을 향한 명령으로 표현합니다. 욥의 이 말은 땅이 자기 피를 가리려고 하는 시도를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부르짖음이 땅에서 쉴 자리를 잡는 것 또한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늘을 바라봅니다.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16:19)" 욥은 자기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다고 합니다. 욥은..
2023.11.22 -
매일성경 | 욥기 16장 1-17절 | 심한 고통 중에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호소하는 욥
목차 욥기 16:1-17 찬송가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 엘리바스의 말에 욥이 대답합니다.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구나(1-2절)" 엘리바스의 말에 욥은 위로를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고통을 더 받았습니다. 내가 하는 위로의 말이 오히려 상대방에게 고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위로의 말은 헛됩니다. 헛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더 자극합니다. "헛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네가 무엇에 자극을 받아 이같이 대답하는가(3절)" 욥은 친구들의 말에 더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자고 합니다. "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나니 가령 너희 마음이 내 마음 자리에 있다 하자 나도 그럴 듯한 말로 너희..
202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