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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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 욥기 30장 16-31절 | 욥의 하나님을 향한 하소연과 점점 과격해지는 욥의 언사
목차 욥기 30:16-31 찬송가 368장 주 예수여 은혜를 생명이 다 녹아 없어진 것 같음 욥의 이전 상태와 지금 상태는 무척 대조적입니다. 욥은 그 원인을 하나님에게서 찾고 있습니다(11절). 욥의 말이 이어집니다. "이제는 내 생명이 내 속에서 녹으니 환난 날이 나를 사로잡음이라 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16-17절)" 욥은 생명이 거의 다 했다고 느낍니다. 환난이 극심해서 생명력이 다 녹아 없어진 것 같습니다. 밤마다 뼈가 쑤십니다. 편안하게 잠을 이룰 수가 없는 고통을 받는 것입니다. 아픔이 쉬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고통스러운 이유는 하나님께서 욥을 가만 두시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휘어잡으셨으나 침묵하고 계신다고 느낌 그가 큰 능력으로 나..
2023.12.06 -
매일성경 | 욥기 30장 1-15절 | 욥의 지난 날과 지금의 대조
목차 욥기 30:1-15 찬송가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고통당하는 욥의 처지 욥은 30장에서 자기 처지를 묘사합니다. 29장에는 욥의 이전 모습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복 받은 욥이 30장에서 얼마나 비루해졌는지를 묘사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자들이 나를 비웃는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내가 보기에 내 양 떼를 지키는 개 중에도 둘 만하지 못한 자들이니라(1절)" 욥은 자기보다 젊은 자들이 자기를 비웃는다고 합니다. 왜 비웃음 당하는 처지가 되었을까요? 망했기 때문입니다. 이것 또한 크나큰 영혼의 고통입니다. 욥은 비웃는 그들에게 그들의 위치가 높지 못했음을 그들의 아비가 자기 양 떼를 지키는 개 중에도 둘 만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이렇게 험한 말을 할까요? 어쩌면 욥의 ..
2023.12.05 -
매일성경 | 욥기 29장 1-25절 | 욥의 지난 날 묘사, 더욱 빛나는 욥의 인내, 욥을 인내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
목차 욥기 29:1-25 찬송가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욥이 풍자하여 이르되 욥기 29장에도 욥의 말이 이어집니다. "욥이 풍자하여 이르되(1절)" 27장 1절과 같이 풍자했다(מָשָׁל)고 합니다. 마샬은 속담이나 비유를 뜻하는데 여기서는 함축적인 언어로 가르치는 교훈을 뜻합니다. 시나 비유나 속담은 짧은 경구 안에 여러 가지 의미를 함축해서 전달합니다. 지혜 문학에서 이런 형식이 자주 등장합니다. 지난 날을 생각하는 욥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느니라(2-3절)" 욥은 지난 날이 다시 오기를 바랍니다. 지난 날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보호하시던 때입니다. 그 때는 하나..
2023.12.04 -
매일성경 | 욥기 28장 1-28절 | 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인고
목차 욥기 28:1-28 찬송가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가치있는 것들을 찾는 사람들의 지혜 욥의 말이 28장에서도 이어집니다. "은이 나는 곳이 있고 금을 제련하는 곳이 있으며 철은 흙에서 캐내고 동은 돌에서 녹여 얻느니라(1-2절)" 욥이 은과 금, 철과 동을 이야기합니다. 이것들은 사람의 지혜라는 주제로 묶입니다. 사람의 지혜가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어둠을 뚫고 모든 것을 끝까지 탐지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광석도 탐지하되 그는 사람이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갱도를 깊이 뚫고 발길이 닿지 않는 곳 사람이 없는 곳에 매달려 흔들리느니라(3-4절)" 사람은 눈으로 볼 수 없어도 거기에 무엇이 있는지 탐지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광석을 탐지하는 것입니다. 탐지한 ..
2023.12.03 -
매일성경 | 욥기 27장 1-23절 | 악인의 최후에 대한 욥의 말
목차 욥기 27:1-23 찬송가 394장 이 세상의 친구들 욥의 맹세 욥의 말이 계속 이어집니다. 지금부터 나오는 욥의 말은 세 친구에게 하는 말입니다. "욥이 또 풍자하여 이르되 나의 정당함을 물리치신 하나님,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의 호흡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숨결이 아직도 내 코에 있느니라)결코 내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아니하며 내 혀가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결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내가 죽기 전에는 나의 온전함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1-5절)" 욥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정당함을 물리치셨다고 합니다. 욥은 자기가 정당하다고 주장하기 민망합니다. 왜냐하면 욥은 마치 악인이 심판을 당하는 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2023.12.02 -
매일성경 | 욥기 25장 1절 - 26장 14절 | 하나님은 화평을 베푸신다는 빌닷에 대해서 하나님의 신비를 말하는 욥
목차 욥기 25:1-26:14 찬송가 14장 주 우리 하나님 하나님은 화평을 베푸신다 25장은 수아사람 빌닷의 말입니다.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은 주권과 위엄을 가지셨고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25:1-2)" 욥이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고 씨름하고 있는 것을 본 빌닷은 주제를 하나님으로 옮깁니다. 하나님께서 주권과 위엄을 가지고 계시다고 합니다. 그 주권과 위엄으로 하나님께서는 화평을 베푸신다고 합니다. 여기서 화평은 샬롬(שָׁלוֹם)입니다. 샬롬은 모든 일이 잘 돌아가는 상태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주권과 위엄으로 어찌 욥이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불합리한 일을 베푸시겠는가 하는 말입니다.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오히려 세상에 샬롬을 베푸신다, 이렇게 반론을 펼치는 것입니다..
2023.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