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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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 욥기 24장 1-25절 | 선인의 길도 악인의 길도 살펴 아시는 하나님
목차 욥기 24:1-25 찬송가 179장 주 예수의 강림이 어찌하여 전능자는 때를 정해 놓지 아니하셨는고 욥의 말이 계속 이어집니다. "어찌하여 전능자는 때를 정해 놓지 아니하셨는고 그를 아는 자들이 그의 날을 보지 못하는고(1절)" 여기서 말하는 때는 악인이 망하는 때입니다. 악인이 망하는 때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악인들이 계속 악한 일을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신원의 날을 맞이하지 못하고 먼저 죽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말은 시야를 이 땅에 국한할 때에만 성립합니다. 하나님의 날, 즉 심판은 악인의 사후에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욥은 그것을 알면서도 친구들의 논리에 따라서 이렇게 논지를 펴 나갑니다. 친구들의 논리에 따르면 안 맞는 일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악인의 악..
2023.11.30 -
매일성경 | 욥기 22장 1-30절 | 하나님을 인과응보의 법칙으로 축소시키는 엘리바스의 오류
목차 욥기 22:1-30 찬송가 563장 예수 사랑하심을 네가 의로운들 전능자에게 무슨 기쁨이 있겠으며 재앙을 당하면 악인이라는 친구들의 말에 욥은 악인이 잘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면서 반박했습니다. 그에 대해서 엘리바스의 대답이 이어집니다.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이 어찌 하나님께 유익하게 하겠느냐 지혜로운 자도 자기에게 유익할 따름이니라 네가 의로운들 전능자에게 무슨 기쁨이 있겠으며 네 행위가 온전한들 그에게 무슨 이익이 되겠느냐(1-3절)" 엘리바스는 자기의 결백을 주장하는 욥에게 네가 정말 의롭다고 한들 하나님께 무슨 기쁨이 되겠느냐고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께 유익이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자존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지극한 사..
2023.11.28 -
매일성경 | 욥기 21장 17-34절 | 고난을 당한다고 다 악인이 아님, 시야를 이 땅에 한정시키면 안 됨
목차 욥기 21:17-34 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하나님께서 죄인을 다스리시는 방법 욥의 대답이 이어집니다. "악인의 등불이 꺼짐과 재앙이 그들에게 닥침과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들을 곤고하게 하심이 몇 번인가 그들이 바람 앞에 검불 같이, 폭풍에 날려가는 겨 같이 되었도다(17-18절)" 개역한글에서는 몇 번인가가 맨 뒤에 나옵니다. 그러니까 악인에게 재앙이 닥쳐서 그들이 곤고하게 되고 바람 앞에 검불 같이, 폭풍에 날려가는 겨 같이 된 것이 몇 번이냐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이 말은 그렇게 많지가 않다는 뜻입니다. 개역개정에서는 17절과 18절을 나눠놓았습니다. 원문을 보면 개역개정처럼 해석될 수도 있고 개역한글처럼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NIV에서는 개역한글처럼 번역해 놓았습니다..
2023.11.27 -
매일성경 | 욥기 21장 1-16절 | 친구들의 논지를 반박하는 욥, 악인의 핵심은
목차 욥기 21:1-16 찬송가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너희의 위로가 될 것이니라 욥은 소발의 말에 대답합니다. 소발은 20장에서 악인은 비참하게 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욥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말을 자세히 들으라 이것이 너희의 위로가 될 것이니라 나를 용납하여 말하게 하라 내가 말한 후에 너희가 조롱할지니라(1-3절)" 욥은 자기 말이 친구들에게 위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위로는 욥이 받아야 하는데 도리어 욥이 친구들을 위로하는 형국입니다. 그들은 욥을 악인이라고 하면서 정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욥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그 조롱에 대해서 욥은 너희에게 위로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맞서고 있습니다. 남을 정죄하는 것은 자기에게 해가 됩니..
2023.11.26 -
매일성경 | 욥기 20장 1-29절 | 악인의 형통은 잠깐임, 일반론으로 선과 악을 판단하면 빠지는 오류
목차 욥기 20:1-29 찬송가 22장 만유의 주 앞에 급한 말들이 오고감 욥의 말을 듣고 세 친구 중에서 나아마 사람 소발이 욥에게 말합니다. 욥기 20장은 소발의 말입니다.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므로 내 초조한 마음이 나로 하여금 대답하게 하나니 이는 내 중심이 조급함이니라(1-2절)" 논쟁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말을 하는 사람마다 마음이 초조하고 중심이 조급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말이 빨리 오가며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부끄럽게 하는 책망을 들었으므로 나의 슬기로운 마음이 나로 하여금 대답하게 하는구나(3절)" 소발은 자기를 부끄럽게 하는 책망을 들었다고 합니다. 욥은 친구들에게 자기에게 허물이 있어서 재난을 당한다고 한다면 그런 허물이 자기에..
2023.11.25 -
매일성경 | 욥기 19장 1-29절 | 사면으로 둘러싸여 무너뜨림을 당하고 희망이 나무 뽑듯 뽑혔지만 소망을 잃지 않는 욥
목차 욥기 19:1-29 찬송가 170장 내 주님은 살아계셔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빌닷의 말에 욥이 대답합니다.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가 내 마음을 괴롭히며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1-2절)" 빌닷의 말은 욥을 심히 괴롭게 했습니다. 그 말은 철거기계가 집을 짓이겨서 부수듯이 욥의 마음을 부서뜨렸습니다. 그렇지만 욥은 그를 치는 말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것도 대단합니다. 왜냐하면 주변에서 계속 네가 잘못이라고 하면 사람이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하더라도 내가 잘못인가 이렇게 마음이 기울어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가스라이팅이라고 합니다. 사리분별이 흐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욥은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계속 붙들고 믿음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허물이 내게만 ..
202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