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32)
-
군선교 #14 십자가의 의미
봄을 만끽하면서 오가는 길 오가는 길이 아름답습니다. 겨울에 그렇게 황량하게만 보였던 길이 알고 보니 왕벚나무 길이었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네요. 58명 예배 참석 오늘은 58명의 장병들이 와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에 많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전입 온 지 4일 만에 왔다고 소개하면서 많이 가르쳐달라는 말로 자기소개를 하는 두 명의 신병 친구들 포함입니다. 십자가 복음 계속 복음을 전해왔지만 오늘은 종려주일을 맞이해서 특별히 십자가를 주제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십자가 설교를 할 때마다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경험합니다. 아침에 갑자기 마음이 착 가라앉더라고요. 힘을 내서 설교문을 다시 보는데 설교문이 눈에 안 들어왔습니다. 마음이 잡히지 않아서 주변정리를 시작했는데 주변이..
2023.04.02 -
매일성경 | 마태복음 22장 23-33절 | 부활이 확실한 이유, 하나님.
목차 마태복음 22:23-33 찬송가 170장, 내 주님은 살아계셔 부활 논쟁 예수님께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신 그날 사두개인들이 또 찾아왔습니다(23절). 찾아와서 이번에는 부활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논증하려고 했습니다. 신명기 25장 5절에 나오는 계대혼인제도를 가지고 논증하면서 일곱 형제가 모두 한 사람을 아내로 취하였다면 부활 때에 일곱 중에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될 것인지 물었습니다. 요지는 그러니까 부활이 없는 것 아니냐는 물음입니다. 사두개인들 사두개인들은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당파입니다. 이들은 당시 제사장 권력을 독점했던 사람들로 소수였습니다(행 4:1). 이들은 몸의 부활을 부정하고 영이나 천사의 존재도 부정했습니다(행 23:8). 예수님..
2023.03.20 -
군선교 #10 세례와 성찬을 사모하기 시작하는 용사들
반팔, 반바지 군선교 보고 드립니다. 벌써 10주 차입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반팔을 입은 용사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심지어 반팔, 반바지 차림도 여럿 있습니다. 저는 아직 추운데 말입니다. 예배 전에 집사님께서 혹시 아직 추운 친구 있느냐고 물으셨는데 손을 들 뻔했습니다. 자리에 앉았는데 아직 살짝 춥더라고요. 역시 젊음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체질이겠죠. 저는 젊을 때도 추위를 많이 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어디 나갈 때 두꺼운 패딩을 입습니다. 봄 날씨의 으스스함이 더 춥거든요. 선선해서 더 좋은 분위기 지난주보다 오늘이 왠지 춥다 생각했는데 그게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지난주에는 난방을 틀었고 이번 주에는 안 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웠던 것 같은데요. 선선한 공기 때문인지 용사들이 ..
2023.03.05 -
매일성경 | 마태복음 10장 24-33절 |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대할 때 나타나는 우리의 죄성
목차 마태복음 10:24-33 찬송가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두려워합니다. 꼭 청개구리 같습니다. 말씀을 거꾸로 듣고 거꾸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같은 말씀을 들을 때면 아직 오지도 않은 박해를 두려워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그러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무슨 말씀인지 자세하게 잘 읽어보세요. 박해 사도들은 복음을 전하면서 박해를 받을 것입니다. 박해를 받을 때 사도들은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해야 합니다. 또한 인내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인자로서 곧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자와 종의 마음 오늘 본문에는 사도들이 박해에 대해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가가 나옵니다. 사도들이 가져야 하는 마음은 나를 보내신 예수님께서 박해를 ..
2023.02.12 -
매일성경 | 마태복음 6장 1-18절 | 천국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목차 마태복음 6:1-18 찬송가 532장 주께로 한 걸음씩 천국 백성의 삶의 방식 천국 백성은 모든 것을 하나님 아버지를 바라보면서 행합니다. 맹세하지 않는 것도 하나님을 생각하기 때문이요(5:34), 보복하지 않는 것도(5:39), 더 나아가 원수까지 사랑하는 것(5:44)도 하나님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내용입니다(6:1). 천국백성의 삶의 방식에 있어서 5장에서는 적극적으로 어떻게 행해야 하는가를 앞에 말씀하셨다면, 6장에서는 반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사람 앞에 보이려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보이고자 예수님은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는 마음을 갖기 쉬운 것 세 가지를..
2023.01.30 -
매일성경 | 마태복음 5장 21-32절 | 부하직원이 억울한 일을 당하면 안 되는 이유
목차 마태복음 5:21-32 찬송가 452장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부하직원이 있다면 부하직원이 있다면 어느 정도 높은 위치에 있는 분이겠죠? 그런 분들은 오늘 말씀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믿는 자로서 높은 위치에 올라갈수록 더욱 두려워해야 하는 이유가 나옵니다. 더 나은 의란? 예수님께서는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5:20)"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이어서 더 나은 의가 무엇이냐를 가르치십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는 살인하지 않는 수준의 의입니다. "살인하지 않았느냐? 그러면 의롭다." 이것이 그들이 가르치는 율법입니다. 그들이 가르치는 율법은 "옛 사람에게 말한 바"에 해당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참 뜻을 다시 생각하게 하십니..
202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