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유니온 매일성경/로마서(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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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6장 마지막, 사도 바울의 마지막 권면과 그 신비의 계시
로마서 16:17-27 찬송가 207장 귀하신 주님 계신 곳 바울의 마지막 권면 16장 마지막 부분에 사도 바울의 마지막 권면이 나옵니다. 그 권면은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17절)" 라는 권면입니다. 여기서 너희가 배운 교훈은 사도적 교훈입니다. 즉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교훈입니다. 이 교훈을 거스르고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한다는 것은 복음을 퇴색시키고 교회를 어지럽히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유대주의자들이 그러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가족이 된 가족 공동체입니다. 이러한 가족 공동체 안에서 성도들은 서로 친밀하게 대하면서 문안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것을 장려합니다(16:1-16). 그러면..
2023.06.30 -
로마서 16장 전반부,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인 사람들의 문안
로마서 16:1-16 찬송가 475장 인류는 하나 되게 편지의 마지막 문안인사 로마서는 16장이 마지막 장입니다.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 교회에 쓴 편지입니다. 편지 안에는 문안 인사가 들어갑니다. 이 문안 인사가 16장에 나옵니다. 16장 처음에 등장하는 인물은 뵈뵈입니다. 1절에 보면 뵈뵈를 가리켜서 "교회의 일꾼"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일꾼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디아코노스(διάκονος)입니다. 디아코노스는 집사라는 뜻도 됩니다. 몇몇 학자들은 디아코노스에 교회가 붙어 있는 것을 주목하여 뵈뵈가 집사였다고 봅니다. 교회로부터 공식적으로 집사 직분을 받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특별히 칼빈은 여기 나오는 디아코노스를 "사역자"라고 보면서 집사 직분으로 보았습니다. 여집사 뵈뵈 뵈뵈를 보면서 특별히 ..
2023.06.29 -
로마서 15장 마지막, 서바나와 로마와 예루살렘
로마서 15:22-33 찬송가 505장 온 세상 위하여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과 서바나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으로서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직분을 수행하는 것에 대하여 말했습니다(15:16). 믿는 자는 모두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자기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12:1-2). 사도 바울은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산제물로 드릴 때,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여(15:19) 그들이 그리스도께 순종하게 하는 것(15:18)으로 드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입니다. 이 제사장 직분을 수행함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습니다(15:20). 그렇게 한 이유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복음을 듣고 깨..
2023.06.28 -
로마서 15장 중간부,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의 의미가 드러남
로마서 15:14-21 찬송가 497장 주 예수 넓은 사랑 이어지는 문맥 믿음이 강한 자는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해야 합니다(15:1). 그것은 그리스도를 본 받는 일입니다(15:3, 6, 7). 예수님께서는 주의 전을 위하는 열심으로 비방을 받으시고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모든 이방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15:6-7). 예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받으신 것처럼 우리는 서로를 받아들여야 합니다(15:7). 이것은 하나님을 향해서 소망을 갖도록 하는 일입니다(15:13).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해서 역사하신 예수님 여기까지 한 권면은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로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자기 자신을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12:1-2). 사도 바울..
2023.06.27 -
로마서 15장 전반부,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로마서 15:1-13 찬송가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믿음이 강한 자와 믿음이 연약한 자 믿음이 연약한 자를 받고 그들을 비판하거나 업신여기지 말라(14:1, 10)는 논지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로서 자기 자신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할 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입니다(12:1-2). 어떤 이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어떤 음식을 먹지 않고 어떤 날을 중히 여깁니다. 또 다른 이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모든 음식을 선하게 받아 먹고 모든 날을 중히 여깁니다. 이렇게 행동이 다르게 나오는 것은 각자의 믿음의 분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강한 자가 있고 연약한 자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믿음이 강한 자는 믿..
2023.06.26 -
로마서 14장 후반부, 비판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 의와 평강과 희락으로
로마서 14:13-23 찬송가 421장 내가 예수 믿고서 그리스도인들은 제사장 직무를 수행해야 함 그리스도인들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분별해야 합니다(12:2). 분별하여 자기가 지체로 있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12:1). 그러려면 무엇이 거룩한 것이고 속된 것인지, 속된 것 중에서는 무엇이 정한 것이고 무엇이 부정한 것인지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포함한 교회 공동체를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린다고 하면서 지식이 없이 부정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려고 하면 안 됩니다. 12장 3절 이하에 나오는 말씀은 성도로서 하나님께 자기를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을 가르칩니다. 부딪칠 것과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2023.06.25